[복구] LCK 호랑이 젠지가!!! EWC 결승전 후기 & 3,4위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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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의 호랑이 젠지가 AL을 3:2로 패퇴시키며 EWC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전 백투백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경기는 쉽게 가나 싶었습니다. 1세트 압도적 미드차이, 2세트 압도적 탑차이를 보여주며 2:0으로 AL을 수술시키며 오늘 압도적으로 젠지가 승리하는건가 싶었는데요
뷰어십의 악마를 배워왔는지 어쩐지 3세트에서 AL의 반격을 허용했고, 4세트에서는 밸류 조합이 정면충돌했음에도 결국 패배하며 역시나 AL도 만만한 팀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그러기에 5세트에 들어서 꽤나 젠지가 큰 차이로 앞서 나가는데도 내내 불안한 마음을 감출수는 없더군요. 그럼에도 돌아보면 5세트도 압도적인 미드차이였습니다. 쵸비의 트페가 샹크스의 사일러스를 가지고 놀다시피하며 전 맵을 초토화하듯 부숴버리며 골드차이를 벌려 나갔고, 룰러의 자야도 폭풍 성장하며 AL의 챔피언들을 갈아버리며 또 한번의 5꽉 승리를 가져가게 됩니다.
이로써 젠지는 LCK를 차례로 위협했던 AL을 무릎꿇리며 자존심을 세웠고, MSI와 EWC를 차례로 제패하며 국제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상금도 상당히 커서 팀에게도 큰 기쁨이었네요.
쵸비는 우리가 기대했던 국제전의 쵸비 그 모습을 보이며 엄청난 캐리쇼를 벌였고, 기인과 룰러도 대단한 캐리력을 선보이며 전라인이 세체급인 젠지의 위용을 자랑했습니다. 캐니언과 듀로 또한 훌륭한 경기력으로 우승에 이바지했습니다.
AL도 과연 강팀이었습니다. 무력하게 패배하나 했지만 3, 4세트에서는 자신들의 저력을 증명하며 젠지를 마지막 세트까지 다시한번 몰아붙이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고, 오늘은 전 라인이 젠지에게 상대적으로 패배하였다 보아도 무방합니다.
덧붙여서 앞서 열린 3,4위전에서는 T1이 G2를 2:0으로 꺾으며 유종의 미를 달성했습니다. 올림픽도 동메달이 꽤나 기분좋은 메달인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는 것이 팬들에게는 큰 선물이 되어 주었습니다.
MSI에서부터 EWC 까지 이어진 뜨거운 일정도 모두 종료되었습니다. 이제 한국으로 돌아오자 마자 LCK 3라운드가 시작됩니다. 젠지와 T1은 또 바로 LCK 리그 경기를 준비해야 하기에 쉴 틈이 없네요. 가혹한 일정이지만, 최고의 경기를 보여줬고 또 보여줄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격려를 보냅니다.
마무리로 성클동과 함께하는 국제전, 정말 즐거웠습니다.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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