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모르는 아내 -13부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 웹스토리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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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모르는 아내 -1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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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에 비치는 아내의 허벅지, 그 안쪽에 보이는 검은 수풀로부터 초록색 끈이 튀어나와 있었다.

아니, 끈이 아니다.
무엇인가의 코드 같다.

남자가 카메라를 들지 않은 손으로 아내의 허벅지를 잡고 다리를 벌리려고 한다.

그러나 아내는 저항하면서, 좀처럼 벌리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자 피부를 두드리는 큰 소리가 났다.
남자가 아내의 허벅지를 힘껏 후려쳤던 것이다.

깜짝 놀란 아내가 허벅지에서 힘을 빼자, 남자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아내의 허벅지를 벌려 그 안쪽에 있는

검디검은 장소를 카메라 앞에 노출시켜 버렸다.  

아내의 비부로부터 초록색의 코드가 튀어 나와, 허리 근처의 끈에 걸려 있었다.

남자가 그 초록색 코드를 잡아 천천히 잡아당기기 시작했다.

차가 도로를 달리는 소리, 그 주행음 가운데 조금씩 울리고 있는 기계음이 들렸다.

초록색 코드가 천천히 아내의 비부로부터 빠져나온다.

그리고 둥근 계란형의 물건이 얼굴을 내밀었다.
그것과 동시에 기계음이 커졌다.  

분명하게 로터(rotor)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초록색의 그것에는 투명한 점액이 묻어 있었다.

남자가 로터를 반 정도 끌어냈다가 다시 손가락으로 아내의 안에 밀어넣는다.

화면에 비치는 하반신, 그리고 경직된 것처럼 움직이지 않는 허벅지...

지금 아내는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일까? 마치 나의 아내가 AV에 출연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화면은 그대로 줌 아웃해서 아내의 전신을 비추었다.

아내의 옆에서 정면으로 이동하여 찍고 있던 남자가 다시 아내의 옆에 앉은 것 같았다.

옆에서 아내를 찍는 형태로 비추어지고 있다.  

카메라의 앞에 초록색의 사각형 모양의 물건을 든 남자의 손이 비추어졌다.

ON / OFF의 스위치가 붙어있는 사각형의 물건.
그것이 무엇인지는 짐작이 간다.

남자가 ON이 되어 있는 스위치를 내렸다.
그것과 동시에 차 안에 울리고 있던 기계음이 사라졌다.

그리고 차가 멈추었는지 남자가 말했다.  

「내리자.」  

그렇게 말한 남자는 차의 문을 열고 카메라로 아내를 촬영하면서 차에서 내렸다.

아내를 촬영하면서 내린다고 하는 것은 등을 돌린 채로 내리고 있다는 뜻이 된다.

그리고 등을 돌린 채로 내리고 있다는 것은 아직 차의 문이 열려 있다는 뜻이 된다.

그것은, 아내의 나체가 밖에서도 보여지고 있다는 의미다.  

아내의 뒤로 비치는 풍경은 초록의 나무들이 보인다.

어디지? 공원인가?  

촬영하고 있는 남자가 내리자, 아내 혼자서 타고 있는 뒷좌석에 운전석에서 내린 젊은 남자가 다가갔다.

도대체 무슨 짓을 할 생각이지? 심장이 벌렁거리는 것을 억누르면서 화면을 주시한다.

남자는 아내의 어깨에 걸쳐져 있던 코트를 벗겨낸 다음 아내의 비부에 손을 뻗어 뒤로 얽매여져 있는 끈을

풀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내의 양팔은 자유를 되찾았다.  

남자가 아내에게 코트를 건네주자 아내는 급하게 코트를 입었다.

그리고 젊은 남자가 아내의 손을 붙잡고 차에서 내렸다.

화면에 비치는 아내의 얼굴은 당장 울 것 같은 표정이었다.  

젊은 남자의 얼굴이 완전하게 화면에 비치고 있다.

알몸에 코트 하나만 입은 여자를 데리고 나가는 것에 긴장하고 있는지 조금 굳어진 표정이다.

아직 이런 일에 익숙하지 않은 것 같았다.

그러나, 그런 남자에게 끌려나온 아내의 모습에 내 가슴은 갈기갈기 찢어지고 있었다.  

반소매의 셔츠를 입고 있는 남자들 가운데, 혼자서만 코트를 입고 있는 여자.

신발은 신고 있는 것일까? 발 쪽을 보니 슬리퍼였다.

호텔의 슬리퍼를 신은 채 그대로 데리고 나와진 것 같다.  

젊은 남자가 선두를 걷고, 그 뒤를 아내가 따라간다.
근처에 인기척은 없다.

이렇게 말해도 영상으로 보면서 느끼고 있을 뿐의 이야기다.
실제로는 어느 정도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젊은 남자도 그것을 걱정하고 있는지 연신 주위를 두리번거리면서 걷고 있다.

점점 걷는 속도가 줄어들자, 어디론가 향하고 있다고 하기 보다는 산책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분위기가 되어

갔다.
그러자 남자의 음성이 들렸다.  

「부인, 거기서 멈춰.」  

아내와 젊은 남자가 멈춰 선다.

젊은 남자는 화면에 비치지 않게 걸어서 옆으로 사라졌다.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는 남자의 옆에 있는 것일까?

화면에는 작은 나무의 그늘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 아내의 모습이 비치고 있었다.  

「부인, 이런 여름에 코트를 입고 걸으니까 덥지? 게다가 눈에 띄잖아.
그러니까, 거기서 벗어.」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는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거기에 맞장구치는 듯이 젊은 남자가 말한다.  

「우리들도 이렇게 더운 날씨에 코트를 입고 있는 여자와 걷는 것은 창피하다구∼」  

화면에 비치고 있는 아내는 대답이 없었다.  

「후후, 부인이 그런 태도를 보일 것은, 이미 예측했어.」  

또 한사람의 남자가 말했다.
그다지 말을 하지 않아서 존재감이 없었던 남자다.

그 남자가,  

「스위치, ON∼」  

그렇게 말하자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는 남자가 화면에 로터의 스위치를 비추고 스위치를 ON으로 바꾸었다.

아내는 카메라로부터 2, 3미터 정도 떨어져 있었다.
물론 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다만, 조금 신체를 움찔움찔 떨고 있을 뿐이다.

재차 남자가 말했다.  

「이봐, 부인.
스스로 벗을 것인지, 우리들에게 코트를 빼앗기고 알몸인 채로 이 공원을 한바퀴 돌 것인지,

 스스로 결정하라구.」  

아내는 조금씩 신체를 굽히기 시작해, 양손을 무릎에 붙였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서 주위를 휘휘 둘러본다.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 코트의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5개가 있는 단추를 푼다.

단추를 푼 부분으로부터 조금씩 틈새가 열리고 그 안쪽에 피부가 노출되었다.  

그리고 모든 단추를 다 풀자, 코트의 어깨 부분을 내리기 시작했다.

조금씩 커지는 틈새로부터 가슴 부분이 보이기 시작해, 끈으로 조여져 나온 유방 전체가 화면에 비친다.

그리고 아래의 수풀이 보이는가 싶더니 코트에서 왼팔을 빼내기 시작한다.

왼팔을 빼내자 오른팔에 걸린 코트를 벗어, 아내는 그 코트로 알몸을 가렸다.

가렸다고 해도 카메라가 향하고 있는 부분 만큼이다.
뒤에서 보면 전부 보이는 상태다.  

우물쭈물하고 있는 아내에게 젊은 남자가 다가가 억지로 코트를 빼앗는다.

아내는 부끄러움 때문인지 손을 거의 움직이지 않아서 쉽사리 젊은 남자에게 코트를 빼앗겨 버렸다.

그대로 팔로 가슴을 가리고 있다.
가슴은 가렸지만 하반신은 훤희 들여다보였다.

지나친 부끄러움 때문에 어쩔 줄 몰라하고 있는 아내를 카메라가 정면에서 찍으려고 이동한다.  

아내는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

스스로가 부끄러운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어쩌지 못하는 상황...

너무나 약한 입장에 놓여진 여자가 거기에 있었다.  

그리고 카메라는 아내의 뒤에 있는 공원의 풍경을 한동안 비추더니, 갑자기 바짝바짝 줌 아웃 해서 아내의

수풀을 비추었다.
이런 곳에서 부끄러운 부분을 드러내고 있는 여자라는 것을 말하는 듯이, 화면은 그것을

주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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