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꾼..난 명기다!! -32부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 웹스토리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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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난 명기다!! -3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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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흑..
아~~ 아흑...자..자기야~~ 하앆~~흐음.."

진호의 이마에서 땀방울이 영글어 너의 엉덩이에 '톡' 떨어지며 주위에 퍼진다.

하트모양의 아랫부분인 가는 허리를 잡고 힘차게 왕복운동을 하는 진호의 팔뚝엔 힘차게 부푼 힘줄이 뜨거움을

말해주는듯 하다.

한참 숨을 고르며 왕복운동을 하는 진호는 거친숨 외에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런 과묵함이 좋았다.

가끔 미친듯이 욕을 하고 소리를 지르고 쫑알거리는 놈들도 있었지만 역시 내 타입은 그저 주어진 일만 묵묵히

그리고 잘 해내는 남자가 더욱 매력적이고 좋았다.

베개에 얼굴을 묻은 나는 흔들리는 가슴을 쥐어짜며 흥분에 도취되어 한참을 헤메고 있었고 진호는 어디서 

배웠는지 나의 맘을 애태울 줄 알고 있었다.

때론 깊숙하게..

때론 얕게..

때론 강하고 힘차게..

때론 부드럽고 리드미컬하게 허리를 움직이며 나의 보지를 농락한다.

간만에 신난 나의 친구들은 굵직한 진호의 자지가 들락거릴 때 마다 서로 붙잡고 휘감으며 그의 목을 옥죄고

부드럽게 숨을 열어 주었다가 다시 옥죄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진호의 손을 잡아 클리토리스로 인도를 하자 눈치를 챘는지 진호는 들락거리는 자지에 잔뜩 묻은 애액을 손가락에 충분히 묻혀 클리토리스를 부드럽게 애무했다.

"하윽..
자기야....너무 좋아..."

"좋아?? 나도 너무 좋아.."

"아흠...
더..쎄게...조금만 더 쎄게....하윽"

대답 대신 거친 심호흡을 한번 한 진호는 강렬한 허리 움직임을 시작했다.

나의 엉덩이와 그의 치골이 부딫치는 소리가 모텔방안을 수 놓고 점점 찌릿한 기분이 발끝까지 전해진다.

비가 내린다.

세차게 내리는 비에 온몸을 내 맡기고 검은 하늘을 바라본보자 작은점이 점점 커지며 회색의 굵은 빗줄기로 변해 나의 가슴과 얼굴을 때려온다.

빗방울은 그칠줄 모르고 점점 나의 체온을 빼았아 가더니 이윽고 주위의 모든 사물을 얼려버린다.

검은 하늘은 파랗게 변하고 주위의 있던 초록의 풀들과 생명체들이 그대로 순식간에 얼어 초록의 빛깔을 가득담은

얼음이 되어 빛난다.

"어흑...어흑,,, 얶...흑...흡..흡.흡"

"혜미야~..
혜미야....괜찮아?"

"흡...흑..
어흑,, 읏..아으..아으..앙.."

"누..누나~~ 괜찮아?"

진호는 허리를 멈췄다.

나는 사시나무 떨듯이 숨이 넘어가며 베개에 얼굴을 묻은채 파르르 떨고 있었다.

"누나! 혜미야..."

"허윽..
계..아흑..계속....자..기야..하윽...빨리~"

진호는 다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고 점차 속도도 붙어갔다.

귓가에 들리는 살과살의 마찰음은 더욱 섹시하게 들리기 시작했고 온몸의 떨림이 더욱 심해지기 시작했고

그럴수록 나의 질안의 살들과 근육들은 미친듯이 진호의 자지를 물어대며 꿈틀거렸다.

모텔이 떠나가라 고음의 신음이 터져나왔다.

그러고 싶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터져나오는 신음을 나 조차도 주체 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아~ 아!! 아흑!흐음...흠.."

초록의 비단같은 맑은 풀들이 여전히 얼음속에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점점 날씨는 추워지고 한기가 온몸을 덮쳐 정신이 혼미함이 찾아와 더이상 온몸이 버티기 힘들었다.

나를 찌르는 고통이 계속해서 잦아들자 몸에 있던 모든 피부와 살들이 더욱 단단하게 굳어지며 찌르는 그것을

잡아 붙잡고는 놓질 않는다.

단단한 그것이 내 몸을 찌르는 느낌이 점점 줄어든다.

"혜..혜미야..허억허억...
너무 조여...하아..쌀거같애"

뜨거움 용암이 폭발한다.

그 용암은 뜨거움을 가득 안고 주위의 얼음들을 녹여나가기 시작한다.

녹은 물들은 더욱 뜨거워지며 작은 시내를 이루고 그 시내는 꽁꽁 언 산천의 초록풀들을 녹여나간다.

그리고는 그 물들이 모여 홍수를 이룬다.

"아흥..아흥....읏..아흣...
자..자기야~"

온몸에 잔뜩 힘이 들어가며 경직이 되더니 몸속깊은 곳에서 뜨거운 것이 느껴지며 폭발을 예고했다.

온힘을 다해 그것을 밀어내는데 집중을 하자 침대 시트로 뜨거운 물줄기가 솟구쳐 버렸다.

한차례..

두차례..

세차례..

점성이 없는 오줌같은 물줄기가 세차게 시트를 적셔 나갔다.

이부장과의 섹스에서 마지막에 느낀 오르가즘에서 나온 정체불명의 뜨거운 분비물이 쏫아져나오고 바로 뒤이어

진호의 좆물과 함께 걸쭉하고 뜨거운 애액이 울컥하며 쏟아져 나왔다.

클리토리스 오르가즘과 지스팟의 오르가즘을 동시에 느낀 것 이었다.

온몸의 경련은 계속되었고 자지를 여전히 깊게 꽂은 진호가 등뒤에서 나를 포근하게 안아준다.

불알을 타고 흘러내리는 나의 애액은 무척이나 미끌거렸다.

"혜미야~ 괜찮아?"

"하악..하악...
자기야~ 너무 좋았어."

몸을 쓰다듬으며 머리카락까지 만져주는 진호의 손길에 몸은 감전을 하듯 움질거렸고 점차 작아지는 진호의 

자지가 얼마지나지 않아 보지에서 쏙 빠져나갔다.

잠시후 시간이 지나면서 몸의 경련은 잦아들었고 호흡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언제 눈물이 나왔는지 베개를 적셔 있었고 진호는 나의 반응에 놀랐는지 여전히 두눈이 동그란 상태로 예의 주시하고 있었다.

"혜미야..
괜찮은 거야?"

"응...놀랬어?"

"하하하..응~ 조금"

"오늘 너무 좋았어...
이런 기분 처음이야.."

이부장과 섹스를 할때도 이정도 까진 아니었다.

그리고 처음 진호와 섹스를 할 때도 이렇게 까지 나를 보내버리진 못했다.
아니 그땐 거의 감흥이 없었다.

그누구보다도 놀란것은 내 자신이었다.

지금까지 그 누구앞에서도 이렇게까지 흥분을 하고 분비물을 흘려본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이었다.

'예전에 그 진호가 맞는거야??'

내 자신이 느끼고도 믿지 못 할 일이었다.

비록 세번째 사정만에 나를 이렇게 만들었지만 진호가 새삼 다시 느껴졌다.

"누나~ 아니 혜미야! 너 마지막에...
그거.."

"아잉..몰라~ 챙피하게~"

"아냐~ 난 기분 좋아! 사실 야동에서 본적있어.
외국여자였는데 그여자도 혜미처럼 막 그러드라구~"

"몰라~ 그얘긴 그만해~"

"ㅋㅋㅋ우와~ 나한테 이런 능력이 있는줄은 몰랐는데?ㅋㅋ"

"몰라~"

진호는 기쁜 표정이었다.

자신으로 인해 한 여자가 극치의 끝을 보았다는 점 그거 자체가 좋았었나보다.

그러나 나는 조금 창피하기까지 했다.

막상 이런 느낌을 받고 싶어 수 많은 남자와 섹스를 해왔지만 막상 당해보니 새삼 부끄러움이 어쩔줄을 몰랐다.

'근데..이게 오르가즘의 끝인가?'

기분이 좋았지만 한편으론 허무한 감도 있었다.

이것이 끝이라면 정말 허무할것 같았다.

"진호야~ 저녁먹고 이제 들어가 봐야 하지?"

"응..
우리 여신님이랑 이제 조금있음 헤어져야겠네?"

"자기야 우리 씻자~"

"또 씻겨줘?"

나는 대답 대신 고개만 살짝 끄덕였다.

솔직히 다리에 힘이 풀려 혼자 씻기가 귀찮았고 그것을 눈치챘는지 진호는 또다시 나를 번쩍 안아올려 욕실로 

향했다.

처음과 같이 물의 온도를 맞추고 처음과 같이 헤어캡까지 손수 씌운 다음에야 물을 뿌리고 거품칠을 해주었다.

따뜻한 물이 나의 몸을 감싸자 기운이 솟아나는것 같았다.

그렇게 샤워를 마치고 나오자 서늘한 에어컨 바람이 내 몸을 스쳐갔다.

몸을 움츠려 뜨릴 만큼 찬 바람이 가득했다.

"훗"

그렇게 도도하고 싸가지 없던 나를 한순간에 얌전한 고양이로 만들어 버린 진호를 생각하니 웃음이 나왔다.

'이런게 사랑의 힘인가?'

'분명 이것이 사랑 때문인가?'

단 몇시간이었지만 나를 이렇게 만들어 놓은 진호가 좋았다.

얌전한 요조숙녀가 되어 본 첫 기분이랄까?

다시 물기를 닦으며 커다란 자지를 덜렁이며 나온 진호였다.

"아직 옷 안입었어?"

"응.
이제 입을려구~"

진호는 먼저 내 속옷을 주워주고 자신의 속옷을 집어들었다.

그때 나는 장난기가 다시 발동했다.

역시 내 성격은 어딜 가지 않았다.

"자기야~ 나 부탁이 있는데.."

팬티에 한쪽 다리를 낀 진호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대답을 대신했다.

얼굴엔 뭐든지 다 들어주겠다는 각오가 서려있었다.

"들어줄꺼야?"

"그럼~ 누구부탁인데..
부대 들어가지 말란 말만 빼고 다 들어줄께!"

"오늘~ 속옷 바꿔입고 가면 앙대?"

"뭐? 빤쓰를 바꿔 입자고?"

두 눈이 동그래져 놀란 진호의 반응이었다.

"싫어? 다 들어줄 것 처럼 그러드니..실망이야!"

"아..아니...
그게 아니라~ 그게 그..."

속으로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애를 썼지만 그래도 정색의 표정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좋단거야 싫다는거야~"

"아~ 누나! 그거 말구 다른거...응?"

"야! 니가 불리할때만 누나야? 안돼! 내팬티 입구 가!"

"아~ 안돼~~~진짜 안돼~~ 누나! 나 이병이야 이병!"

"쳇! 이병이고 삼병이고간에 무조건 바꿔입어!"

"아놔~ 돌겠네!!"

"뭐? 돌아? 그럼 우리 헤어져!!두번 다신 너 안봐!"

"아..알았어! 근데 이거 들어가지도 않아~ 그냥 그럼 난 노팬티로 갈께~ 이건 잘 간직할께~"

"헤어져!"

"아~ 누나! 이혜미!!"

"나 귀 안먹었어~ 뭐가..
날 위해서 그 정도도 못해줘?"

"아..알았어! 입어!! 입는다구!!"

진호는 자신의 손바닥보다 작은 내 팬티에 육중한 다리를 끼워넣기 시작했다.

두번째 다리가 들어갈때는 터지기 일보직전의 불쌍한 내 팬티를 볼 수 있었다.

"큭...푸하하하하"

참을 수 없는 웃음이 터져나오고 진호는 언제 샤워를 했는지 모를 정도로 굵은 땀방울을 뚝뚝 흘리고 있었다.

겨우겨우 엉덩이까지 올려입은 팬티는 무사히 착용됐다.

하지만 진호의 자지가 거의 다 나와 있었다.
여자팬티 특유의 짧음 때문이었다.

"혜..혜미야..
이건 좀...
안돼겠지? 그치?"

"아니! 딱인데? 우리자기 잘어울려~"

"하아~ 포기 포기!"

"자기야~ 부대들어가서 벗구 노팬티로 들어가면 안돼~ 알았지?"

"벗긴 어디서 벗어!"

"그러니까~ 나도 입어볼까?"

국방색의 진호의 팬티는 너무도 컸다지만 그래서인지 편안하고 나름 괜찮았다.

"아무래도...
혜미 너 변녀인거 같애!"

"맘대로 생각해~"

"쳇! 두고봐~ 언젠가 복수 당한다.."

"큭..그래!! 그래도 내가 옷 바꿔입고 가자고 안 한걸 다행으로 생각해~"

"그래..그래~~고마워"

"아마 그거 입구 들어가면 인기 짱 될껄? 아까 자기 선배들이 날 보던 눈치가 장난아니었다구~"

"그래? 누가?"

"내가 어떻게 아냐~ 암튼...ㅋㅋㅋ"

시간이 모자라 저녁도 대충 먹여 보내는 맘이 너무 아팠다.

그래도 처음으로 사귀는 남자친구인데 부대로 들어가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보였다.

진호는 당부의 말까지 잊지 않았다.

"누나 전화도 자주 못할 지도 모르고~ 편지도 자주 못 할 지도 몰라~ 그리고 면회는 몇개월만 있다가 다시 와줘

원래 일이병이 면회오면 미움산단 말이야~ 애인이 미움사면 좋겠어?"

그런 진호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자신인들 그런말을 하고 싶으랴~~~~

 

피곤하지만 기쁜 맘을 이끌고 서울로 향하는 중이었다.

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리며 발신자를 보니 진호의 부대 공중전화였다.

[응.
자기야~]

[잘 가고 있어?]

[그럼..
자기 때문에 좀 피곤하긴 하지만..헤헤]

[운전 조심히 해서 가~]

[알았어~..ㅋㅋ 어떻게 됐어?]

[뭐...뭐가~~]

[내 팬티~ㅋㅋ 잘 넘어갔어?]

[아..몰라~ 자..잠깐만 선임이 좀 통화 하고 싶다는데?]

[어..야~ 자기야]

[여보세요! 필승 진호 선배 강승수라고 합니다.]

'이 자식! 내 성격을 보여줘? 통화를 하고 있는데 뺐어가?'

일방적으로 전화기를 뺐은것에 좀 화가나긴 했지만 성격을 보여주는것은 참았다.

나로 인해 진호가 괴롭힘을 당할 수가 있었기 때문에...

[아..네 안녕하세요?]

[ㅋㅋ네~ 아까 면회실에서 잠깐 뵜는데 무척 미인이시드라구요~]

[네..고마워요~]

[오늘 여러모로 진호덕분에 아름다운분도 뵙고 맛있는것도 먹고 또...ㅋㅋㅋ]

[또 라뇨?]

[예쁜 속옷구경도 잘 했습니다]

[아...^^; 네~]

[자주 놀러 오세요~ 친구분도 같이 오시면 아주 좋구요~]

[네~ 그..그럴께요~]

[저..정말이죠!!]

[네~ 다음에 갈땐 친구도 데려가 볼께요..가능하면]

[그럼 기다릴께요..
언제쯤 오시나요?]

[글쎄요~]

[다음주! 다음주에 또 오세요!]

[진호가 너무 자주오면 혼난다고...]

[에이~ 요즘 군대 안그래요~ 다음주예요...]

[모르겠어요..진호 통해서 연락 드릴께요]

[아..네~ 그럼 조심히 가십쇼! 필승]

[네..
그럼...지..ㄴ호]

[뚜..뚜..뚜..뚜]

'이런 개새끼!! 감히 남의 전화를 끊어?'

화가났지만 나중을 기약하기로 했다.

그래도 진호에게 잘 지내고 있으라는 말 한마디 못하고 끊은게 너무 짜증이났다.

'강승수? 너 맛 좀 봐라~ㅋㅋㅋ'

나는 핸드폰을 열어 전화번호를 찾았다.

효진이었다.

효진이라면 그놈을 아작을 낼 수 있을것에 분명했다.
진호랑 아는 사이가 아니었다면 내 선에서 끝낼수도 있었지만 이젠 그러고 싶지 않았다.

[어? 혜미야~ 왠일이야?]

[효진쓰~ 잘 있었어?]

[그럼~ 너는?]

[나도 잘 있었지~]

[왠일이야?]

[효진~ 나 남자친구 생겼어~]

[어머 진짜? 축하한다 지지배....누구야? 뭐하는 사람이야?]

[응..그냥 나보다 2살 어리구..]

[어머..미친년! 연하?]

[응..그리고 지금 군대 있어~]

[진짜 미쳤네 이년이...
우리같은 사람은 1순위 고자 2순위가 군인을 만나지 말아야 하는거 너도 알자나]

[ㅋㅋ그러게..그렇게 됐어]

[그래서..자랑할라구 전화한거야?]

[아니~ 너 남자 하나 해줄라구~ㅋㅋㅋ]

[정말? 뭐하는 사람인데? 성구씨보다 멋져?]

[너 아직도 만나냐? 그 변태들?]

[뭐..그냥 종종..헤헤헤헤]

[아니 내 남자친구 군대 선임~]

[군인? 야! 됐다...일없다!]

[왜~ 그냥 가끔 만나면 되잖아~]

[야! 올라탄지 5분도 안되서 찍 해버릴꺼 안만나는게 낫지~]

[사실은 내가 그 남자한테 좀 짜증나는 일이 있어서..]

별 것 아닌 일이지만 효진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수현이 이외에 가장 맘이 잘 통하는 효진이기에 이런 말이 가능했다.

[그럼 다음주나 다다음주에 같이 가서 섹스한번 해주고 개쪽 좀 주라는 거지?]

[응..
난 오늘 내 남친 내 팬티 입혀서 보냈어~..ㅋㅋㅋ]

[정말? 너도 진짜 보통이 아니다~]

[그러니까 알았지? 골탕먹일 일은 니가 좀 생각해보구~]

[알았어 지지배야..안그래도 나도 요즘 슬슬 거미줄 걷어줄때 됐었는데..
한번 해주지 뭐~]

[ㅋㅋㅋ오케~ 담에 보자~]

생각만 해도 벌써부터 통쾌함이 찾아왔다.

효진이가 어떻게 일을 꾸밀지는 아직 몰랐으나 이미 골탕을 먹인것 처럼 속이 후련해 졌고 그렇게 히죽거리며 

집엘 도착했다.

처음이라는 것은 굉장히 특별했다.

첫사랑, 첫키스, 첫경험....

세가지중에 반드시 끼워져 있어야 할 첫애인..
그런 것도 없이 위의 세단어를 해왔던 나였다.

뒤늦게 내게 좋은 애인이 생긴것이다.

'성현이가 알면 뭐라고 할까?'

괜히 기분 좋아지는 밤이었다.

아마도 성현이는 진심으로 축하를 해줄 것이었다.
호히려 내게 고맙다는 말까지 할것이 분명했다.

피곤하지만 잠이 오지 않는 그런 밤이었다.
몇시간 전이었지만 진호와의 섹스가 떠올라 다시 얼굴이 빨개졌고

작디작은 내팬티를 입고 부대로 어기적거리며 들어가던 진호의 뒷모습까지 생생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남자를 찾아 모텔방을 전전하던 나의 모습이 기억나질 않게 되었다.

티비에 나오는 장동건도 배용준도 원빈도..
진호에 비하면 한없이 못나보였다.

콩깍지가 씌여도 아주 단단히 씌인걸 느낀다.

컴퓨터 앞에 앉은 나는 밝은 웃음을 놓치지 않고 있었다.

진호가 남겨놓은 동영상을 보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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