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님 와이프 -5부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 웹스토리보드

본문 바로가기

팀장님 와이프 -5부

💬 0 👁 2,562
책갈피와 음성 읽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달을 품은 호수

 

양쪽으로 나뉘어진 남녀 화장실 가운데 있는 세면대에서 손을 씻은 후 뒤로 돌아설 때 화장실로 들어서는 누군가와 부딪혔고,

그렇게 부딪힌 나와 그 사람 사이에 무언가 물건이 달그락~ 소리와 함께 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순간적인 충격이었지만 내 몸과 비교하면 상대방 몸이 먼저 밀려나는 느낌으로 보아 상대방은 여자 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부딪힌 상대방을 살피자, 160cm가 조금 안되는 듯 아담한 키에 30대 후반으로 보이는 나이로

어깨 위로 커트를 한 귀여운 외모의 여자가 내 앞에 보여졌습니다.

 

여자의 모습을 확인함도 잠시, 방금 무슨 소리를 내며 떨어진 물건을 확인해야 했기에 허리를 숙여 집어 든 것은 그녀의 것으로 보이는 핸드폰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괜찮으세요??"

"앗...
하아..
제가..
죄송합니다.
괜찮으세요??"

"저는 괜찮습니다.
그런데 여기 핸드폰 액정이 조금 나간 것 같은데요."

"예에?? 히잉..."

"죄송합니다.
제가 잘 보고 돌았어야 했는데."

"아아.
아니에요.
핸드폰 하느라 못 본 건 전데요."

"그래도 제가 힘이 더 세니 제 탓이 더 크죠."

"하하핫~"

 

 

별로 웃기지도 않은 이야기를 분위기 전환해 보려고 던져봤는데.

그 여자는 반응이 정말 좋은 듯 액정이 손상된 것을 확인하고 표정으로 아까워했고 내 말도 안 되는 개그에 자지러지게 웃으며 박수를 치고 있었습니다.

 

"하하.
이런 상황에서도 웃으시고 되게 긍정적이시네요~"

"아.
맞다.
액정 ㅠㅠ"

"......
이거 제 명함입니다.
수리하시고 가격 알려주세요."

"안 그러셔도...
어엇?? △△전자 다니세요??"

"네.
어디 안 도망가고 연락 꼭 받겠습니다~"

"하하핫 그게 아니라요~ 음.......
제 아는 사람도 여기...
다니거든요."

"앗 정말요?? 더 잘되었네요."

"세상 정말 좁네요~"

 

잠깐의 만남이었지만 짧은 대화에서 느껴진 그녀의 느낌은 사모님을 처음 만났을 때의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그것으로,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에너지를 가진 여성이었습니다.

 

그렇게 조금 전 상황을 생각하던 나는 자연스레 히죽히죽하며 팀장님이 말해 주신 방 번호 앞에 섰을 때,

팀장님 신발 옆에 고이 놓인 검정색 에나멜 구두를 보고는 사모님이 온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여인과 부딪히며 시간을 소비했던 나는 늦었기에 서둘러 허리를 숙여 구두끈을 풀고 있었고, 그때 방 안에서 조금 큰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아니, 직원이랑 밥 한 끼 먹는 게 그게 당신한테 허락까지 받아야 할 일이야??

"오늘따라 왜 이렇게 유난이야!!"

"내가 몸이 안 좋다고 했잖아요!! 당신은 항상 내 말은 안중에도 없잖아요!!"

"그러니까 어젯밤에 내려오라고 안 했어 내가?? 어젯밤에는 뭐 하다 오늘 새벽에야 기어 내려왔어??"

"뭐요?? 기어 내려와야?? 말 다했어요??"

"아니 아직 다 안 했어.
그리고 내 부탁 좀 들어주는 게 그렇게 힘들어?? 집에서 살림만 하는 사람이!!"

"내가 당신 부탁 뭘 안 들었는데요?? 지금 여기 왔잖아요!!"

"아니!! 그것 말고, 내 취향 하나 맞춰주는 게 그렇게 어려워??"

"아아아아~~ 지금 내가 당신 원하는 대로 안 입고 와서 화가 난 거였어요??

"그게 뭐가 그렇게 어렵다고!!"

"참 잘나셨어요~ 내가 동네방네 소문 내 줘요?? 자! 자!! 여기서 내가 벗을게 그럼~~~!!! 자!!! 자!!! 됐어요???"

 

 

방 안에서 나던 시끄러운 소리가 점점 커지자 내 옆에 서 있던 종업원으로 보이는 유니폼을 입은 여직원은 어느새 사라졌고,

나조차도 들어갈지 말지 망설이며 방 안의 다툼 소리를 듣고 서 있었습니다.

그때 방문이 열리며 사모님이 뛰쳐나오다 정면에 서 있는 나를 보았는지 잠시 멈칫하셨지만 이내 내 앞에 서더니

나를 똑바로 쳐다보시며 구두를 신었고 그대로 출입구가 있는 쪽으로 사라지셨습니다.

 

사모님이 내 정면에서 사라지자 열린 방문 사이로 보이는 팀장님은 방금 사모님이 사라진 쪽으로 손짓하며 저에게 가보라고 하셨습니다.

 

 

나는 서둘러 가게 앞으로 뛰어나갔지만, 사모님을 발견할 수 없었기에 아까 팀장님과 함께 왔던 지하 주차장 출구 정면에 서서

사모님의 차량이 나오지 않을까 대기하고 서 있었습니다.

 

잠시 후 올라오는 한 차량의 라이트를 정면으로 받으며 막아섰을 때 운전석에는 사모님이 타고 계셨습니다.

정면에 서 있는 나를 보고 놀라 사모님은 차량을 세우자 얼른 운전석으로 다가가서 운전석 유리를 두드렸습니다.

 

"사모님~ 사모님!! 이것 좀 내려보세요~"

 

사모님을 부르는 나를 쳐다보지도 않던 사모님은 그대로 차를 내달리셨고, 나를 제치고 그렇게 멀어지는 사모님의 차를 바라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잠시 후 멈춰선 사모님의 차...

비슷한 내용

8 개 추천
읽음
나의 질 내 사정 경험 -단편
아마 다른 여자였다면 저는 쉽게 이런 생각을 못 했을 겁니다. 하지만 주인공(이하 누나)이었기에 아무런 부담 없이 커플 만남을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30대 후반의 무용강사이며 엄청난 자기관리의...
💬 0 👁 5,008
내용보기
읽음
나이트 골뱅이 -단편
친구와 둘이 수유리에서 간단히 소주 한 잔을 하고 오랜만에 나이트나 가서 흘린 보지나 한번 주워보자고 의견일치를 보아 10시쯤 근처 아줌마들이 많이 오는 성인 나이트 클럽을 들어갔습니다. 별로 기대...
💬 0 👁 6,078
내용보기
읽음
형수-웨딩드레스 -7부(완결)
어찌 생각하면 그녀의 마음을 알 것 같기도 하다. 내가 어떠한 것을 요구하더라도 그녀가 이제는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도 있다. \"형수님께. 형수님. 솔직히 저는 형수님 결혼을 축하할 마음이 ...
💬 0 👁 3,359
내용보기
읽음
두 여자에게 신겨진 스타킹 -단편
\"철컥!\" 셔터문을 내린다. 그리고 나는 차에 올라 시동을 켠 채 와이프를 기다린다. 우이 쓰벌~ 흔히들 말하는 나는 셔터맨이다. 마누라는 옷 가게를 하고 나는 셔터문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것이...
💬 0 👁 3,219
내용보기
읽음
아들의 아내
환갑이넘은 시아버지는 정정했고 시집온후에야 난봉꾼이라는것을 알았다. 주변의 술집여자며 과부를 건드리지않은 여자가없었다. 남편은 시아버지와는 대조적으로 색을 밝히지않았다. 집에서 일하는아줌마까지 손을...
💬 0 👁 738
내용보기
읽음
[펌] 아내의 야노
“몰라.”“솔직히 말해봐. 듣고 싶어.”“응 좋아.”“핥아 줄까?”“여기서?”“응. 잠시만.”나는 아내의 다리를 내려놓고 일어나 다시 한번 주위를 살폈다. 역시 근처에는 사람이 없었다. 나는 아내에...
💬 0 👁 527
내용보기
읽음
형수-웨딩드레스 -3부
까칠한 느낌과 넘쳐 흐르는 보지 물, 그리고 양쪽으로 살짝 튀어나온 음순. 입술만큼이나 조그마하다. 보지 위쪽으로 클리토리스를 찾아봤다. 발육불량인듯한 조그마한 클리토리스가 살짝 잡힌다. 그녀는 쾌...
💬 0 👁 3,730
내용보기
읽음
형수-웨딩드레스 -1부
전화벨이 울린다. 시계를 보니 밤 11시가 넘어있다. 이 시간에 누구일까. “헬로우..” “정후야, 엄마다.” “아. 엄마. 잘 지내죠? 아버님도 건강하시고?” “그럼. 우린 잘 지내니까 걱정하지 ...
💬 0 👁 2,669
내용보기

Copyright © 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