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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사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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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외? -

엄마의 말에 미진이 되물었다.

- 응, 가르치는 선생이 실력이 아주 좋데, 미진이 아줌마 딸도 그 선생한테 배워서 성적 많이 올랐데 -

- 몇 살인데? -

- 대학교 3학년이고, 군대 갔다 와서 스물일곱.. -

- 피, 노땅이네 -

- 얘, 노땅이 뭐야, 그리고 선생 나이보고 공부하니 -

- 근데, 잘 생겼데? -

- 너, 정말 -

- 왜, 기왕이면 잘 생기면 좋잖아 -

- 몰라.
아직 엄마도 못 봤어.
일단 네 생각이 어떤가 물어봐야 하잖아 -

- 난, 괜찮아, 공부하게 해준다는데 내가 왜 싫어 -

- 그럼, 내일 엄마가 선생 만나본다 -

- 알았어 -

- 참, 그리고 과외하면 그 선생 우리 집에서 살아야 해 -

엄마의 말에 미진이 놀란 표정을 지었다.

- 엄마하고 나 밖에 없는데 우리 집에서 산다고? -

- 이층 비었잖아, 그리고 여자들만 사는 집에 남자 있으면 든든하고 좋잖아 -

- 그래도, 좀 그런데, 정 불안하면 엄마가 새 아빠 만들면 되잖아 -

- ......... -

딸의 말에 지연이 날카로운 시선을 던지고는 딸의 등을 손으로 때렸다.

- 엄마, 아파.. -

- 너, 엄마한테 그런 농담하지 말랬지 -

- 농담 아냐, 난 정말 엄마가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어 -

- 됐어, 엄마는 너만 있으면 돼 -

- 피, 그러다 나 시집가면 어쩌려고 그래 -

- 그래도 시집 안 간다는 소리는 안 하네 -

- 당연하지, 내 꿈이 현모양처란 거 엄마도 알잖아 -

- 넌 어떻게 벌서부터 그런 고리타분한 생각을 하니 -

- 현모양처가 어때서, 난 좋은 아내, 좋은 엄마가 될 거야 -

- 암튼, 그렇게 알고 내일 과외 선생 엄마가 만나본다 -

- 응, 알았어 -

딸의 대답을 들은 정현이 방을 나서기 위해 걸음을 옮기다 문득 무언가 떠오른 듯 걸음을 멈추고 딸을 돌아보았다.

- 박 미진 -

- 응 -

가방을 정리하던 미진이 엄마를 돌아보았다.

- 너, 혹시 아빠 있었으면 좋겠어? -

- 아니, 굳이 뭐...
왜? -

- 아니 조금 전에 네가 그런 말을 하기에... -

- 그 말은 내가 아빠가 필요하다는 게 아니라, 엄마에게 남편이 필요하다는 말이었어, 그래야 내가 편하게 시집가니까 -

- ........ -

딸의 말에 지연이 어이가 없다는 듯, 헛웃음을 웃었고 그런 엄마를 보며 미진이 미소를 지어보이자 지연이 그런 딸에게 다시 한 번 미소를 짓고는 딸의 방을 나왔다.

- 아줌마 -

- 네 -

딸의 방에서 나온 지연이 자신의 방에서 봉투 하나를 들고 다시 나와 일을 하는 아주머니를 불렀고 주방에서 나온 아주머니가 대답을 하며 지연에게 다가왔다.

- 여기 이번 달 수고비에요, 이번부터 십 만원 더 넣을게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

- 어휴, 감사합니다 -

- 오늘은 월급도 받으셨으니 일찍 들어가세요 -

- 네, 감사합니다 -

거듭 고맙다는 말을 한 아주머니가 주방으로 들어가자 그 모습을 바라보던 지연이 새로 오게 될 과외 선생도 저 아주머니처럼 좋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딸과 둘이 살기에는 조금 큰 집에 사람이 하나 더 들어온다는 것이 조금은 설렌다는 생각도 함께 했다.

- ........ -

시계를 바라보던 수영이 무덤덤한 표정으로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평소 같으면 딸이 돌아오기 최소 삼십분 전에 도착하던 형진이 오늘은 딸이 올 시간이 다 되도록 오지 않고 있었던 것이다.
수영은 혹여 그제 있었던 일로 인해 형진이 자신을 피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또한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삽입이 이루어지던 순간 완전한 삽입을 멈추게 했던 자신에게 화가 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다.
그만큼 수영은 연락이 없는 형진에 대한 초조함에 연신 시계를 들여다보고 있었다.

[ 딩동..
딩동... ]

- ......... -

바로 그 순간 초인종 벨이 울렸고 마치 기다렸다는 듯 수영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빠른 걸음으로 현관으로 다가갔다.

- 누구세요 -

- 접니다 -

기다렸던 형진의 목소리가 들리자 표정이 밝아진 수영이 얼른 문을 열었고 형진이 자신을 바라보며 안으로 들어오자 그 모습을 가만히 응시하고 있었다.

- 왜 늦었어요? -

현관문이 닫히자마자 수영이 물었다.

- 학교에 좀 다녀왔습니다.
정리할게 있어서.... -

- 그럼, 늦는다고 전화를 주지 그랬어요 -

- 죄송합니다 -

사과를 하는 형진의 말에 잠시 형진을 응시하던 수영이 먼저 거실로 향했고 형진이 뒤를 따라 걸음을 옮겼다.
그렇게 거실로 향하던 두 사람이 걸음이 멈췄고 몸을 돌린 수영이 자신을 응시하는 형진을 가만히 응시했다.

- 조금 있으면 지우 올 시간 됐어요 -

- 네 -

- ...... -

형진의 대답 이후 잠시 형진을 응시하던 수영이 먼저 다가가 입술을 포개기 시작했고 물러나지 않던 형진이 포개지는 수영의 입술을 받으며 두 손으로 수영의 허리를 살포시 잡았다.
그것을 시작으로 두 사람의 입술이 천천히 상대방의 입술을 따라 움직였고 입맞춤을 하던 형진이 이빨로 자신의 아랫입술을 살짝 물자 수영이 형진의 넓은 등을 두 손으로 어루만지며 자신의 하체를 바짝 밀착했다.
그렇게 두 사람의 입맞춤은 한동안 계속 이어졌다.

- ........ -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의 입술이 떨어지고 서로를 응시하던 순간 형진이 슬그머니 손을 올려 가슴을 쥐려하자 수영이 그런 형진의 손을 가만히 잡았다.

- 안돼요, 지우 올 시간 다 됐어요, 다음에....... -

- ........ -

말끝을 흐리는 수영의 말에 형진이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손을 내렸다.
마치 늦은 아이에게 벌을 주려는 듯 수영은 아쉬움에 가득 찬 표정으로 손을 내리는 형진을 가만히 응시만 했다.

[ 딩동, 딩동.... ]

서로를 가만히 응시하며 서있던 순간 초인종이 울렸고 흠칫 놀란 수영이 자신의 머리칼과 옷매무새를 고치고는 현관으로 걸음을 옮겼고 잠시 후 수영의 딸인 지우가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 정말, 입주해서 가르쳐도 됩니까? -

다음날 자신이 가르치는 또 한 학생의 집에 온 형진이 과외를 마치고 아이의 엄마에게 말을 건네고 있었다.
정현의 친구 미자였다.

- 그럼요, 대신 지우랑 주희와 달리 이제 고2라서 선생님이 가르치기 조금 힘들지 몰라요 -

- 그건 상관없습니다.
다만.... -

- 말하세요 -

- 제가 그곳에 입주 과외를 하면 방학 때는 상관이 없지만 개강을 하면 시간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

- 그건, 그때 상황 봐서 다시 조정해요 -

- 알겠습니다.
여러모로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 감사는 제가 해야죠, 덕분에 우리 주희 성적도 부쩍 오르고, 어쨌든 우리 친구 딸도 잘 부탁해요, 그리고 그 집에는 내일 저랑 같이 가요 -

- 알겠습니다, 그럼 내일 뵙도록 하겠습니다 -

- 네, 내일 뵙도록 해요 -

자리에서 일어나는 형진을 따라 소파에서 일어난 미자가 형진을 따라 현관으로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 인사해, 우리 주희 가르치는 선생님 -

- 처음 뵙겠습니다.
박 형진입니다 -

다음날 미자와 함께 지연을 찾은 형진이 자신을 소개하는 정현에게 먼저 인사를 건넸다.

- 네, 반가워요,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

- 네 -

- 미진이는? -

- 아직 학원에서 올 시간 아니야, 여섯시나 돼야 와 -

- 고2라 바쁘구나 -

대화를 나누는 미주와 지연을 바라보던 형진은 생각보다 뛰어난 미모를 가진 지연을 가만히 응시했다.
미주와 친구라고는 하지만 좀 더 젊어보였고 딸이 벌써 고3에 올라간다는 말이 믿기지가 않았다.
더욱이 자신과 묘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수영이 청순한 주부의 모습이라면 지연은 자신의 일을 하고 있는 인텔리 여성처럼 보이기까지 했다.

- 저기, 선생님 -

친구와 대화를 나누던 지연이 형진을 불렀고 형진이 이내 시선을 지연에게로 가져갔다.

- 네 -

- 이 친구가 하도 선생님 칭찬을 해서 이렇게 선생님을 뵙는 거예요, 그런데 학생 성적이 기대만큼 오르지 않으면 과외비를 삭감해도 된다고 하던데 정말이세요? -

- 네, 학생의 성적을 들어봐야 하겠지만 터무니없는 요구만 아니고, 제가 수긍할 만한 성적이라면 그렇게 약속드릴 수 있습니다 -

- 얘, 걱정 하지 마, 우리 선생님 실력 확실하다니까 -

친구의 말에 시선을 친구에게로 향했던 지연이 다시 형진을 응시했다.

- 솔직히 우리 아이 반에서 10등 중반 정도해요, 난 우리 아이가 월등한 성적을 내기는 바라지 않아요, 다만 자기가 가고 싶은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에 들어가기를 원해요 -

- 학생이 어느 학교를 염두에 두고 있습니까? -

- **대 하고, **대, 두 군데를 원하는데 앞에 말한 대학은 좀 힘들 것 같고, 현실적으로 두 번째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 같아요 -

- 학과는 어디를? -

- 어문 계열을 하고 싶어 해요, 영어나 일어 같은 거.. -

- 어머니께서 말씀하신 학생의 성적이 맞는다면, 첫 번째 말씀하신 대학을 목표로 가르쳐 보겠습니다 -

- 정말이세요? -

- 네, 다만 따님 공부에 관해서 제가 일임만 해주신다면 그렇게 해보겠습니다 -

- ........ -

자신에 찬 어투에 지연이 형진을 바라보다 친구 미진에게 시선을 돌렸고 미진이 그런 지연에게 미소를 지어 보이고 있었다.

- 알았어요, 선생님이 그렇게 장담을 하시니 한 번 믿어 볼게요, 그럼 언제 집으로 들어오실 거죠? -

- 다음 주 월요일에 들어오겠습니다.
집에 좀 다녀와야 할 일이 있어서요 -

- 네, 알았어요, 이층에 방이 두 개 있는데 그 중 하나를 선생님이 쓰시면 됩니다.
아시겠지만 저희 집이 여자들만 있는 집이라 남자를 들이기가 좀 조심스러워요, 그래서 말인데 이번에 어머니 만나 뵈면 신원보증서 하나만 만들어 오세요 -

- 어머, 얘..
무슨 신원 보증서야 -

- 아닙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다른 것도 아니고 남의 집에 들어와 사는 건데, 알겠습니다, 만들어 오겠습니다 -

- 죄송합니다, 말씀 드렸듯이 이 집에 남자가 없다보니..
이해 해주세요 -

- 네, 이해합니다 -

- 그럼, 일단 이층 방부터 보세요, 어느 방을 쓰실지 정해주셔야 저희도 준비를 하니까요, 그리고 금요일 저녁에 다시 한 번 들러주세요, 우리 아이도 만나서 미리 인사하는 게 좋을 것 같으니까 -

- 네 -

지연이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 형진도 자리에서 일어났고 지연과 나란히 앉아있던 미자도 함께 일어나 이층으로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 ........ ]

- 여보세요 -

자신이 머물 이층 방을 둘러보고 혼자 먼저 집을 나온 형진이 걸음을 멈추고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들었다.
수영이었다.

- 전화 통화 가능해요? -

- 네 -

- 어디에요? -

- 지금 지하철 타러 가고 있습니다.
새로 입주 과외를 하게 될 어머님을 만나 뵙고 나오는 중입니다 -

- 아, 주희 엄마가 소개한 곳이요? -

- 네, 그럼 지금 어디 가는 중이예요? -

- 학교 좀 들리려고 합니다 -

- 특별한 일 때문에 가는 거예요? -

- 아닙니다, 특별한 일이 있어서는 아니고, 그냥 시간이 남아서.... -

- 그럼, 그냥 저희 집으로 일찍 오시면 안 되나요 -

- 지금 말입니까? -

- 네, 싫으세요? -

- 아닙니다.
싫은 게 아니고...
알겠습니다.
바로 가겠습니다 -

- 기다릴게요 -

- 네 -

전화를 끊은 형진이 밝은 표정으로 지하철역을 향해 걸음을 바삐 움직이기 시작했다.
내심 오늘은 시간을 맞춰 찾아가 지난번처럼 짜릿한 시간을 가질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참이었다.
그런데 수영이 먼저 일찍 오라는 전화를 하자 형진이 기대감에 찬 표정으로 지하철역을 향해 걸음을 재촉했다.

- ....... -

형진과의 전화를 끊은 수영이 벽에 걸린 시계를 응시했다.
아직 열두시도 되지 않는 시간이었다.
딸이 학원을 마치고 돌아오는 여섯시까지는 아직도 많은 시간이 있었고, 그 시간까지 자신과 형진 둘 만이 이집에 있게 된다는 사실이 수영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었다.
지난번 형진에게 자신의 보지를 만지게 허락했던 것과 뜻하지 않게 완전하지는 않았지만 삽입까지 했던 걸 떠올린 수영은 자신이 어떤 마음으로 형진을 이 시간에 집으로 불러 들였는지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들에게 주어진 많은 시간 속에서 자신과 형진은 어떤 모습으로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인지를 생각했다.

[ 딩동, 딩동..... ]

소파에 앉아 멍한 시선으로 티브를 보던 수영이 초인종 소리에 흠칫 놀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현관으로 다가갔다.

- 누구세요 -

- 접니다 -

낯익은 형진의 목소리가 들리자 수영이 황급히 현관문을 열었고 혹여 맞은 편 집에 누군가 나와 있나 흘끗 살피고는 형진이 안으로 들어오자 현관문을 황급히 닫았다.

- 밥은 먹었어요? -

- 아뇨, 아직... -

- 조금만 기다려요, 점심 차릴게요 -

- ......... -

말을 마친 수영이 몸을 주방으로 돌리던 순간 형진이 수영의 손목을 잡아챘고 수영이 당황한 시선으로 고개를 돌려 형진을 응시했다.

- 배 안고픕니다 -

- 그래도..... -

무언가 대꾸를 하려던 순간 형진이 그런 수영을 당겼고 당기는 힘에 형진에게 다가선 수영이 흔들리는 시선으로 형진을 올려보았다.
두 사람은 그렇게 말없이 서로를 바라만 보았다.
잠시 후 형진의 입술이 천천히 다가오자 수영의 눈꺼풀이 서서히 감기기 시작했고 두 사람의 입술이 천천히 포개지고 있었다.

- ........ -

다시금 자신의 입술에 포개진 형진의 입술 감촉을 느끼며 수영은 자신의 입술을 천천히 탐닉하는 형진의 입술을 따라 자신의 입술을 움직였고 자신의 허리를 더욱 당긴 형진이 입술로 자신의 입술을 벌리려 하자 수영은 아무 저항 없이 입술을 열어 안으로 들어오는 형진의 혀를 받아 들였다.
그렇게 천천히 입안으로 들어와 자신의 혀와 감기는 형진의 혀를 쫓아 움직이던 수영은 밀착된 아랫도리에서 묵직한 무언가가 서서히 자신의 하체를 압박하자 지난번 자신의 손으로 확인한 형진의 자지를 가만히 떠올렸고 그 모습이 점점 확연해져 오자 수영도 형진의 허리를 바짝 끌어안은 채 얼굴을 좌우로 살며시 비틀며 짙은 입맞춤과 함께 자신의 혀를 형진의 입안으로 밀어 넣고 있었다.

- 하아.... -

격해지던 입맞춤이 끝나고 형진의 입술이 물러나자 수영이 긴 한숨을 내쉬었다.
이제 형진과 나누는 입맞춤만으로도 자신의 사타구니가 살며시 떨려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만큼 형진의 입맞춤은 너무 달콤했고 짜릿했다.
처음 입맞춤을 나눌 당시 자신의 입술과 똑같이 파르르 떨렸던 형진의 입술은 사라졌다, 그리고 대신 지금처럼 부드럽지만 때로는 찐득하고, 때로는 격정적인 입맞춤을 자신에게 선사하고 있었다.
수영은 그런 형진의 변화가 싫지가 않았다.

- 지우, 어머니... -

- 지난번에 이름 알려줬잖아요 -

- 하지만 그래도.... -

형진이 말을 더듬는 순간 수영이 형진에게 다가가 가슴에 이마를 기댔다.

- 나, 지우 엄마가 아닌 이 수영이란 여자로 선생님에게 내 소중한 곳을 허락한 거예요.
그러니까, 자꾸 지우 어머니라고 부르지 말아줘요 -

- ........ -

살짝 떨리는 말투로 말을 맺은 수영이 이번에는 가슴에 뺨을 묻자 형진이 그런 수영의 어깨를 가만히 끌어안았다.

- 수영씨 -

- 네 -

- 고마워요 -

- 뭐가요? -

- 말도 안 되는 내 부탁 들어줘서.... -

형진의 말에 수영이 대답 없이 형진의 허리를 가만히 끌어안았다.

- 선생님, 아니 형진씨.. -

- 네 -

- 혹시, 주희 엄마하고도 이런 시간을 가지나요? -

- 수영씨 -

- 괜찮아요, 솔직하게 말해줘요, 뭐라고 하지 않을 테니 솔직하게만... -

수영의 말이 끝나자 형진이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있는 수영의 어깨를 살짝 뒤로 밀었고 수영이 자연스레 형진에게서 떨어지며 형진의 얼굴을 응시했다.

- 내가 주희 어머니하고도 이런 관계였으면 좋겠어요? -

- ......... -

수영은 대답하지 못한 체 형진을 가만히 응시했고 형진도 그런 수영을 가만히 응시했다.
그렇게 서로를 응시하던 중 수영이 먼저 고개를 가로 저었다.

- 걱정 말아요, 나를 기쁘게 해주는 여자는 수영씨 밖에 없으니까 -

- ....... -

형진의 입에서 여자라는 단어가 나오자 수영의 눈꺼풀이 살짝 흔들렸다.
형진이 자신을 여자로 생각해 준다는 것이 기뻤던 것이다.
수영은 형진에게 다가가 얼굴을 들며 입맞춤을 요구했고 형진은 그런 수영의 입술에 자연스럽게 입술을 포갰다.
그렇게 입맞춤을 이어가던 두 사람의 몸이 조금씩 뒤로 물러나기 시작했고 수영의 다리가 소파에 걸리는 순간 자연스레 두 사람의 몸이 소파에 뉘어지기 시작했다.

- ...... -

서로의 입술을 탐닉하며 바삐 혀를 움직이던 수영의 움직임이 잠시 멈췄다.
입맞춤을 이어가던 형진이 소파를 내려가서는 손 하나를 치마 안으로 밀어 넣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영은 그런 형진의 손을 제지하지 않았고 너무도 자연스럽게 팬티 위를 오가던 형진의 손이 팬티 위쪽을 뚫고 들어와 보지털을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수영은 멈췄던 입맞춤을 다시 이어갔지만 형진의 손이 사타구니로 들어와 손바닥으로 보지 입구를 덮어오자 다시 입맞춤을 멈췄다.
그러자 형진도 고개를 들었고 두 사람의 시선이 마주하던 순간 수영의 미간이 살짝 일그러졌다.
형진의 손이 좀 더 사타구니 안쪽으로 들어와 보지 입구를 완전히 덮어버린 것이다.

- 수영씨, 괜찮죠? -

- ........ -

형진의 물음을 이해한 수영이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고 허락을 구한 형진이 손바닥을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자 수영이 살짝 허벅지를 열어 형진의 움직임이 수월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자 형진의 손끝들이 보지 입구를 서서히 문지르기 시작했고 미간을 더욱 일그러뜨린 수영이 형진을 당겨 다시 입맞춤을 이어갔다.

- 하아... -

하지만 그 입맞춤은 오래가지 못했다.
손끝으로 보지 입구를 만져가던 형진이 슬그머니 손가락 끝마디 하나를 보지 입구에 살짝 밀어 넣고 아래위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 그 손끝이 보지 입구 위쪽의 음핵을 건드리자 수영은 입맞춤을 멈출 수밖에 없었고 형진은 계속해서 손끝으로 음핵은 물론이고 수영의 보지 입구 곳곳을 자극하기 시작했다.

- 으음, 형진씨.... -

밀려오는 자극에 수영은 입술을 떼고 형진의 목을 힘껏 끌어안았지만 그녀의 허벅지는 점점 더 벌어지기 시작했고, 형진의 두 손가락이 보지 입구를 따라 아래위로 움직이던 순간에는 더욱 활짝 벌어졌다.
그렇게 사타구니의 자극이 점점 커져가던 순간 수영의 몸이 다시 크게 출렁였다.
형진의 입이 자신의 젖가슴을 물었기 때문이다.
비록 옷 위로 살며시 물었지만 처음으로 형진이 자신의 젖가슴을 자극했다는 사실에 수영은 살짝 웃음이 났다.
처음 입맞춤을 나누고, 얼마 전자신의 보지를 만지게 허락했음에도 가슴 애무는 한 번도 없었다는 것이 떠올랐던 것이다.
그래서일까, 수영은 자신의 젖가슴에 올려진 형진의 얼굴이 사랑스러운 듯 두 손으로 힘껏 안았고 형진은 계속해서 옷으로 가려진 젖가슴을 입술로 자극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움직임도 오래가지 못했다.
보지 입구를 살짝 자극하던 형진이 손가락 하나를 보지 안쪽으로 밀어 넣었기 때문이다.
수영은 몸을 비틀었고 그 때문에 얼굴을 들 수밖에 없었던 형진은 헝클어진 머리가 뺨을 가린 채 미간을 찡그리고 있는 수영의 얼굴을 응시했다.

- 아...음....... -

형진은 계속해서 수영을 응시하며 손가락을 움직였다.
자신의 손가락이 움직일 때마다 변하는 수영의 모습이 눈길을 잡아끌기도 했지만 얼굴을 이리저리 돌리는 탓에 헝클어진 머리가 얼굴을 살며시 가리고 있는 수영의 얼굴이 너무도 섹시하게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잠시 후 힘겹게 눈을 뜬 수영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형진의 시선을 부담스러운지 형진을 끌어안고는 다시 입맞춤을 이어갔지만 보지 안의 손가락이 계속 꿈틀거리자 결국 입술을 떼고는 형진의 목을 힘껏 끌어안았다.
하지만 다음 순간 보지에서 손가락을 살며시 빼낸 형진이 목을 잡고 있는 수영을 바로 눕혔고 천천히 다시 눈을 뜬 수영의 시선과 마주치는 순간 팬티에서 손을 빼내고는 잠시 망설이다 수영의 팬티를 벗기려 했다.
수영은 순간 멈칫했지만 자신을 바라보는 형진의 시선을 피하지 않았고 형진은 계속해서 손을 움직여 팬티를 내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팬티가 종아리까지 내려가던 순간 수영이 다시 한 번 형진의 목을 힘껏 끌어안았다.

- 창피해.... -

그리고 던진 수영의 낮은 한 마디, 지난번 마지막 순간에 스스로 팬티를 벗었던 수영은 처음으로 형진의 손에 의해 자신의 팬티가 모두 벗겨지자 얼굴을 붉혔다.
하지만 수영이 창피하다고 말한 것은 자신의 팬티가 벗겨져서가 아니었다.
지난번과 달리 이번에는 형진에게 자신의 소중한 곳을 모두 드러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런 수영의 생각은 틀리지 않은 듯 형진은 치마 후크를 찾아 손을 움직였고 치마마저 수영의 하체에서 벗겨내고 말았다.
이제 하체를 모두 발가벗은 수영은 부끄러운 듯 한쪽 다리를 살짝 들어 반대쪽 다리를 덮는 자세를 취했고 형진은 그런 수영에게 다가가 짧은 입맞춤을 하고 물러났다.

- 수영씨 -

- ....... -

형진의 부름에 수영이 눈을 떴고 시선이 마주치자 두 사람은 말없이 서로를 잠시 응시했다.
잠시 후 형진이 먼저 입을 열었다.

- 수영씨, 나..
지금 굉장히 떨려요, 그러니까 마음에 들지 않으면 지금 말해요 -

- 뭘요? -

- 나, 수영씨 알몸을 보고 싶어요, 그러니까 보여주기 싫으면 빨리 말해요 -

- .......... -

떨리는 음성으로 말하던 형진의 말이 끝나자 수영이 말없이 형진을 응시했고 형진도 그런 수영은 흔들리는 시선으로 응시했다.

- 형진씨 -

- 네 -

한참 후 수영이 형진을 불렀고 형진이 대답을 했다.

- 나, 지금 너무 부끄럽고 창피해요.
아무리 형진씨 앞이지만 내 모든 걸 드러내야 한다는 게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하고....... -

수영이 살짝 말을 흐리자 형진이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혹여 수영이 자신 앞에서 알몸을 드러내기 싫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 그러니까.....
형진씨가 먼저 벗어요, 그러면 나도.... -

- ......... -

수영의 말에 형진의 얼굴이 밝아졌다.
하지만 그건 수영의 실수였다.
자신만이 먼저 알몸이 된다는 것이 부끄러워 한 말이었지만 자신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짧은 입맞춤을 하고는 윗옷을 벗는 형진은 보는 순간 창피함과 부끄러움이 더욱 밀려왔고 형진이 바지를 벗으려는 순간 수영은 결국 눈을 감고 고개를 돌려 버렸다.
차라리 형진의 손에 자신이 먼저 알몸이 될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면 자신의 말에 형진이 부드러운 입맞춤을 이어가며 조심스레 옷을 벗을 거란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십대의 혈기 왕성한 형진은 수영의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 ....... -

그러나 어느새 옷을 모두 벗어버린 형진의 시선이 수영에게 향하는 순간 형진은 자신이 성급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눈을 힘껏 감은 채 고개를 돌리고 있는 수영이 아랫입술을 힘껏 물고 있는 것이 보였기 때문이다.
형진은 그제야 수영의 허락에 자신이 너무 기뻐했다는 것을 느꼈고 머쓱한 표정을 지었다.
그래서일까, 조심스레 수영에게 다가간 형진이 고개를 돌리고 있는 수영의 뺨에 입맞춤을 했고 흠치 놀란 수영이 고개를 돌리는 순간 엷은 미소와 함께 수영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개고는 부드러운 입맞춤을 나누기 시작했다.

- ....... -

수영은 마음이 포근해지는 것을 느꼈다.
옷을 모두 벗은 형진이 자신의 윗옷도 성급하게 모두 벗겨 자신의 알몸을 바라볼 거란 생각을 하며 곤혹스러워 했지만 그와는 달리 형진이 너무도 부드러운 입맞춤을 해오자 마음이 조금 편안해 졌다.
그렇게 부드러운 입맞춤을 나누던 형진이 자신의 등에 손을 넣어 자신의 상체를 일으키자 소파에서 일어난 수영은 계속 이어지는 입맞춤에 빠져 천천히 입술을 움직이기 시작했고 두 사람의 혀가 형진의 입에서 엉키는 순간 서로를 안은 두 사람의 육체가 밀착되기 시작했고 다음 순간 너무도 자연스럽게 수영이 다리를 벌려 형진의 넓적다리 위에 걸터앉고 있었다.
이제 소파에 등을 기댄 형진의 다리 위에 걸터앉은 수영은 고개를 뒤로 살짝 젖힌 형진의 뺨을 두 손으로 감싼 채 얼굴을 살짝 움직이며 짙은 입맞춤을 이어갔고 형진은 그런 수영의 허리를 부여잡다 손을 뒤로 뻗어 수영의 엉덩이 위쪽을 부드럽게 어루만지고는 잠시 후 손을 서서히 위로 올려가기 시작했다.

- 하..... -

형진은 어느새 등까지 올라간 손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등을 부드럽게 쓸어주었고 브래지어 끈을 조심스레 어루만지다 살며시 브래지어 후크를 풀었고 그 순간 계속 이어지던 입맞춤이 끝나며 입술을 거둔 수영이 자신을 응시하는 형진을 가만히 응시했다.
하지만 다음 순간 브래지어 후크를 푼 형진의 손이 등에서 내려와 조심스레 허리를 잡고는 망설이자 수영이 그런 형진의 두 손을 잡아 자신의 배 쪽으로 가져왔고 형진의 손이 부드럽게 배를 쓰다듬자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형진도 그런 수영에게 미소를 지어보였고 자신의 손이 점점 위로 올라가자 살짝 긴장한 표정을 지었지만 올려지는 손에 의해 수영의 윗옷이 점점 들려지며 매끄러운 살갗이 드러나자 시선을 그쪽으로 옮겼고 그런 형진을 바라보던 수영의 입가에 엷은 미소가 머금어졌다.
그러나 잠시 후 풀어진 브래지어에 도착한 형진의 손이 천천히 자신의 젖가슴을 덮어오자 수영은 천천히 눈을 내려 감았고 마침내 형진의 두 손이 자신의 두 젖가슴을 덮어오는 순간 형진의 손목을 잡고 있던 손을 거둔 수영이 형진의 어깨를 잡으며 입술을 포갰고 형진도 반갑게 수영의 입술을 맞았다.

- .......... -

두 사람의 입술을 오래 포개지지 않았다.
형진의 손이 오그라들며 수영의 젖가슴을 움켜쥐기 시작했고 그 감촉에 놀란 수영이 입술을 떼고는 형진의 목을 안아버린 것이다.
하지만 형진은 계속해서 부드럽게 손을 움직였고 형진의 손에 의해 탄력 있는 수영의 젖가슴이 이리저리 뭉개지자 수영은 몸을 살짝 흠칫거리기 시작했다.
그런 수영의 반응을 느끼며 젖가슴을 어루만지던 형진은 그 부드러운 감촉에 흠뻑 빠져 있었다.
그리고 올려진 윗옷 사이로 드러난 수영의 젖가슴에 시선을 빼앗기던 형진은 의도 적으로 팔을 더욱 들어 올렸다.
이미 벌거벗은 하체와 더불어 윗옷으로 살짝 가려지는 수영의 젖가슴이 자신의 손에 이리저리 뭉개지는 것을 바라보던 형진은 용기를 내어 얼굴을 앞으로 가져갔다.

- 하음...... -

얼굴을 앞으로 가져가던 형진이 느닷없이 젖꼭지를 입에 물자 수영이 놀란 듯 탄식을 내뱉었지만 형진을 제지하지 않았다.
형진은 계속해서 입에 문 젖꼭지를 자극했고 수영은 그런 형진의 머리를 감싸 안았다.

- 하흣..
아.... -

너무나 짜릿한 감촉이었다.
마치 어린아이가 모유를 먹듯 형진은 계속해서 젖꼭지를 입안으로 당겼고 수영은 어쩔 줄 몰라 하며 형진의 머리만을 힘껏 끌어안았지만 아까부터 사타구니를 찌르는 딱딱한 감촉에도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었다.
이미 한껏 부풀어 오른 형진의 자지가 수영의 보지 근처를 스치고 있었던 것이다.
그 때문인지 수영은 의도적으로 사타구니를 살짝 들었지만 젖꼭지를 빠는 형진의 애무에 자꾸만 주저앉기 시작했고 그때마다 형진의 자지가 자신의 보지를 건들이자 흠칫거리고 있었다.
그렇게 점점 짙어가는 반응에 빠져가던 순간 젖꼭지를 입에 물고 당기던 형진이 가슴위로 치켜 올려진 자신의 옷을 벗기려하자 수영은 반항 없이 팔을 들어주었고 윗옷을 벗겨낸 형진이 풀어진 브래지어마저 어깨에서 빼내자 두 손으로 젖가슴을 가린 수영이 형진의 가슴에 자신의 몸을 기댔다.

- ........ -

마침내 알몸이 된 수영은 자신처럼 알몸으로 앉아있는 형진의 가슴에 몸을 기대며 자꾸만 가빠오는 숨을 고르려 애를 썼다.
남편 말고는 다른 남자에게는 한 번도 드러내지 않았던 자신의 알몸이었다.
하지만 이미 형진에게 보지는 물론이고 자신의 젖가슴마저 애무하게 허락한 지금 더 이상 감출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수영은 그래도 무언가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었고 형진도 그런 수영의 마음을 아는지 말없이 수영을 안아주고 있었다.

- ........ -

그렇게 한참을 앉아있던 순간 형진이 안겨있는 수영의 얼굴을 들며 입술을 포갰고 눈을 감은 채 입맞춤을 나누던 수영이 조금씩 짙어지는 입맞춤에 보조를 맞추려는 듯 몸을 살짝 들었고 형진이 그런 수영을 가만히 끌어안았다.
그러자 두 사람의 몸이 다시 밀착됐고 이제는 훤히 드러난 수영의 젖가슴이 형진의 가슴에 밀착되며 일그러지는 순간 다시 한 번 형진의 자지가 자신의 사타구니를 찔렀고 수영이 지난번 그랬듯이 자신의 엉덩이를 부여잡고 살짝 당기는 형진의 힘에 이끌려 천천히 사타구니를 움직였다.
그리고 그 움직임이 좀 더 커지던 순간 수영의 움직임이 멈춰버렸다.
형진이 입술을 포개 온 것이다.
형진과 다시 입맞춤을 이어가던 수영은 형진과 몸을 밀착하며 입맞춤을 이어갔고 입맞춤이 짙어가던 순간 형진이 천천히 소파에 등을 기댔다.
그로인해 수영의 상체도 형진을 따라 앞으로 움직였고 수영의 사타구니가 살짝 들려졌다.

- 음... -

짙어가던 입맞춤이 살짝 멈추던 순간 수영의 엉덩이가 다시 내려가던 순간 수영이 짧은 신음을 흘렸다.
고개를 쳐든 형진의 자지가 보지 입구에 정확히 맞닿은 것이다.
아직 입술을 떼지 못한 수영은 그대로 움직임을 멈췄고 형진 또한 자신의 자지가 수영의 보지 입구에 닿은 것을 느꼈다.
그런데 그 순간 형진이 슬쩍 엉덩이를 들었고 귀두가 보지 입구를 살며시 벌리며 밀려들다 튕겨나가자 입맞춤을 하고 있던 수영의 입술이 살짝 벌어졌다.
하지만 그 다음 순간 형진이 아까와는 다르게 조심스레 다시 자지를 보지 입구에 가져갔고 천천히 엉덩이를 들어올렸다.
그러자 귀두가 다시 보지 입구를 벌리려 했고 수영이 사타구니에 힘을 풀고는 엉덩이를 살짝 움직여 좀 더 정확하게 형진의 귀두를 보지에 맞춰주고 있었다.

- 하아...... -

다음 순간 조심스레 보지 입구를 벌리던 귀두가 보지 안으로 사라지자 형진이 급격하게 들어 올렸고 그로인해 형진의 자지가 미끄러지듯 단숨에 보지 안으로 들어서 버렸다.
수영은 보지를 가득 메워버린 자지의 감촉에 진저리를 치며 입술을 거두고는 형진의 목을 끌어안았다.
지난번과 달리 자신의 보지를 가득 메운 형진의 자지는 아랫배를 가득 채운 느낌을 전해주고 있었고,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의 자지를 보지에 모두 들여놓은 것이 처음인 수영에게 그 압박감은 낯설기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삽입이 이루어지자 수영의 엉덩이는 천천히 밑으로 내려왔고 형진의 자지는 수영의 보지 속으로 모두 사라져 보이지 않고 있었다.

- ......... -

- ......... -

그렇게 삽입이 이루어졌지만 두 사람은 움직이지 않고 있었고 특히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와 하나가 된 수영은 형진의 목을 안은 채 미동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 수영의 부담감을 눈치 챈 것일까, 미동도 하지 않던 형진이 안겨있는 수영의 등을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고 있었다.

- 형진씨... -

- 네 -

- 우리 오늘은 이대로 그냥 있어요, 나... -

- 알았어요, 이대로 있어요 -

수영의 말을 가로막은 형진이 차분한 목소리로 말을 했고 다시 한 번 수영의 등을 어루만졌고 한 손을 밑으로 내려 둥그런 선을 그리고 있는 수영의 엉덩이를 함께 쓸어 주기 시작했다.
하지만 형진은 따스하고 물컹한 수영의 속살의 체온이 자신의 자지를 따스하게 감싸는 느낌을 만끽하고 있었다.
물론 여자와 섹스를 나눈 것이 처음은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 자신에게 안겨있는 수영의 보지는 유독 따스하게 느껴졌다.

- 따뜻해요 -

형진이 지나가듯 한 마디를 던졌고 그 말에 수영이 천천히 얼굴을 들어 형진을 응시했다.

- 추워요? -

- 아뇨, 추워서 따스하다는 게 아니라..... -

형진이 말끝을 흐리자 수영이 무슨 소리냐는 듯 한 표정을 지으며 바라보자 잠시 난감해 하던 형진이 입을 열었다.

- 수영씨 속살이 따스하다는 말이었어요 -

- ........ -

형진이 말을 마치자 잠시 형진을 응시하던 수영의 얼굴이 갑자기 빨갛게 붉어졌다.
형진이 말하는 속살이 자신의 살갗 체온이 아니라 자신의 보지 안이 따스하다고 말하는 것임을 눈치 챈 것이다.
수영은 부끄러움에 다시 형진에게 안겼고 그런 수영을 다시 안던 형진의 입가에 부드러운 미소가 머금어졌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한동안 말없이 그렇게 서로를 안고 있었다.

- 다리 안 아파요? -

- 아뇨, 괜찮아요 -

한참이 지나서야 수영이 조심스레 물었고 형진이 대답을 하자 잠시 머뭇거리던 수영이 다시 입을 열었다.

- 미안해요 -

- 뭐가요? -

- 그냥 이렇게만 있자고 해서.... -

- ........... -

수영의 말에 형진이 괜찮다는 듯 다시 등과 엉덩이를 손으로 쓰다듬어 주었고 그 감촉이 마음에 드는 듯 수영이 살며시 눈을 내려 감고 있었다,

- ......... -

참으로 오랜만에 느껴보는 푸근함이라고 수영은 생각했다.
이제는 자신을 여자로 뜨겁게 안지도 않고 간혹 자신을 안더라도 일방적인 피스톤 운동만을 끝내고 금세 잠이 들어버리는 남편에게서 느꼈던 서운함과 배신감과는 너무도 다른 충만감이었다.
그리고 서서히 시간이 지나감에도 여전히 자신의 보지 안에서 조금도 시들지 않은 채 사타구니 전체에 압박감을 전해주는 형진의 자지를 느끼며 어쩌면 자신이 잠시 잃고 살았던 여자로써의 행복감도 가득 채워질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영은 마음 한 구석을 짓누르는 압박감도 함께 느꼈다.
이유야 어쨌든 자신은 한 남자의 아내이고, 한 가정의 주부였다.
그런 자신이 다른 사람도 아닌 딸을 가르치는 젊은 과외 선생과 이런 관계가 된 것도 결코 옳은 것이 아님을 부인하지 못했다.
그렇게 수영은 두 가지의 복잡한 생각에 혼란스러웠지만 형진은 그와는 다르게 편안한 얼굴로 수영을 안고만 있었다.
형진에게는 그저 수영과 이렇게 하나가 되었다는 사실만이 만족스러운 듯 했다.

- ......... -

- ......... -

그렇게 얼마의 흘렀을까,

벌써 이십 분 동안 두 사람은 아무 미동도 하지 않고 있었다.
특히 수영은 형진에게 안긴 채 어깨에 얼굴을 기대고 너무도 평온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런데 너무도 평온하게 얼굴을 기대고 있는 수영의 숨소리가 너무도 일정한 간격으로 고르게 뱉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수영을 안은 채 조심스레 등을 다독여주는 형진의 입가에는 살짝 미소가 머금어지고 있었다.
방금 전부터 수영이 잠이 든 듯 고른 숨소리를 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솔직히 조금은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수영이 보지를 만지게 허락한 이 후 자신 때문에 잠을 설쳤고 어제 밤에는 한숨도 못자고 밤을 꼬박 새웠음을 알 리 없는 형진은 그저 수영의 모습이 조금은 어처구니가 없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형진은 행여 수영이 잠에서 깰까 아무 미동도 하지 않았고 두 손으로 수영의 등과 엉덩이를 동시에 아주 조심스레 토닥거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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