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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사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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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에 상체를 엎드리고 있는 수영의 치마를 들어 올린 형진이 잘록한 수영의 허리를 잡고 허리를 깊게 밀어 넣자 단단한 자지가 연약한 보지의 살들을 옆으로 밀어내며 단숨에 안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 하..아...
아윽... -

조금은 갑작스런 침입에 수영이 깊은 탄식을 내뱉었고 수영의 높은 신음에 놀란 형진이 얼른 자지를 빼냈다.
수영은 자지가 빠져나가자 고개를 돌렸고 형진은 미안한 표정으로 다가왔다.

- 죄송해요, 괜찮으세요? -

- 네? -

- 많이 아프세요? -

수영의 높은 신음을 고통의 신음으로 착각한 형진이 물었고 수영은 그제야 형진이 왜 자지를 뺐는지 이해했다는 표정을 지으며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다.

- 훗... -

- 왜 웃어요? -

- 바보 같아 -

- 네? -

- 아파서 그런 게 아니잖아요 -

- 그럼.... -

되물으려던 형진도 그제야 눈치를 챈 듯 머쓱한 표정을 지으며 수영의 시선을 피했다.
수영은 그런 형진을 보며 다시 한 번 엷은 미소를 짓고는 상체를 일으켜 소파 위로 올라갔다.

- 앉아 봐요 -

수영의 말에 형진이 소파 위로 올라가 앉았고 수영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형진의 넓적다리 위에 다리를 벌리고 앉았다.
수영은 아직도 머쓱한 표정으로 자신을 외면하는 형진을 보며 부드러운 표정을 지었다.
스물일곱의 피 끓는 청춘이었지만 아직 자신의 신음이 희열의 신음인지, 아니면 고통의 신음인지 구분하지 못하는 형진이 조금은 귀엽다는 느낌도 들었다.
그리고 이런 형진과 섹스의 횟수가 더해지며 자신의 몸은 물론이고 마음까지 형진에 대한 갈망으로 서서히 젖어 들고 있음을 느꼈다.

- ....... -

수영은 얼굴을 앞으로 가져가 입맞춤을 하려했고 형진이 그런 수영의 입술을 받아 들여 달콤한 입맞춤을 나누기 시작했고 그 자세 그대로 사타구니를 움직이던 수영은 귀두가 보지에 닿자 그대로 삽입을 하려했지만 쉽사리 삽입이 되지 않자 손을 밑으로 내려 자지를 거머쥐었다.

- 음.... -

입맞춤을 하는 그대로 삽입이 되자 수영이 짧은 신음을 내뱉고는 두 손으로 형진의 목을 감싸 안았다.
형진은 그런 수영의 허리를 끌어안고 입술을 뭉갰지만 수영의 사타구니가 앞뒤로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자 두 손을 엉덩이로 옮겨가 움직임을 도왔다.
그와 동시에 두 사람의 입술이 떨어지고 있었다.

- 형진씨 -

- 네 -

- 오늘은 안에다 해요 -

- 네? -

수영의 말에 형진이 놀란 표정을 지었다.
많은 횟수는 아니었지만 십 여회 가까이 수영과 섹스를 하면서 한 번도 질내 사정을 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수영이 오늘 질내 사정을 허락하자 형진이 놀랄 수밖에 없었다.

- 정말 안에다 해도 되는 겁니까? -

- ......... -

되묻는 형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수영은 엉덩이를 당기는 형진의 손에 맞춰 사타구니를 앞뒤로 움직이고 있었다.

- 대신, 다음 주부터 우리 한동안 관계 못 가져요 -

- 왜요? -

형진의 물음에 수영이 선뜻 대답을 하지 못하고 머뭇거리자 형진이 무언가를 생각하다 수영을 다시 응시했다.

- 혹시, 여자들...
마법...
그건가요 -

- ....... -

이미 섹스를 허락했음에도 부끄러운지 수영의 얼굴이 살짝 붉어졌다.

- 금방 시작하나요? -

- 아뇨, 주말부터 시작할 것 같아요 -

- 그렇군요 -

조금은 서운한 표정을 짓는 형진을 보던 수영이 사타구니의 움직임을 멈췄다.

- 서운해요? -

- 아뇨, 아닙니다 -

- 어쩔 수 없잖아요,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

- 정말 그래서 그런 거 아닙니다 -

- ....... -

고개까지 저으며 완강하게 말하는 형진을 보며 수영은 엷은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이제는 자신의 생리 날짜까지 알아버린 형진에게 더욱 친근함을 느꼈다.
아마 이제는 남편보다 자신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는 남자가 형진일 것이다.
수영은 그런 형진을 보며 이런 조급함의 섹스가 아닌 아무 방해도 받지 않을 둘만의 장소에서 뜨겁고 격렬한 섹스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벌써 십여 차례에 가깝게 형진과 섹스를 가졌지만 늘 장소는 집이었고, 마음 한 구석에는 무거움과 일말의 불안감이 늘 자리하고 있었다.
혹여 누가 찾아오지는 않을까.
혹여 남편이나 딸이 아무 연락 없이 귀가를 하면 어쩐 하는 불안감이 늘 자리하고 있었기에 섹스를 할 때 번번이 오늘처럼 자신은 팬티를 벗고 치마를 입어야 했고, 형진만이 아랫도리를 벗을 뿐이었다.
하지만 횟수가 조금씩 더해지며 수영은 자신의 살갗 전부를 통해 형진을 느끼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
그래서 가끔은 형진이 집이 아닌 모텔이나 호텔로 자신을 데려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형진은 그런 말을 한 번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렇다고 자신이 먼저 모텔이나 호텔에 가서 아무에게도 방해 받지 않고 벌거벗은 채로 뜨거운 섹스를 나누고 싶다고 말할 수는 없었다.

- ...... -

다시 한 번 형진과 입맞춤을 나눈 수영이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섹스에 몰입하며 사타구니를 움직였고 형진은 자신을 위해 브래지어를 하지 않고 윗옷을 입고 있는 수영의 옷 속으로 손을 넣어 탐스런 젖가슴 두 개를 양 손으로 거머쥐었다.
수영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자 형진은 수영의 젖꼭지를 엄지와 검지로 잡고는 살며시 비틀며 자극하기 시작했다.

-하아..
음.... -

양쪽 젖꼭지에서 짜릿한 쾌감이 전해지자 신음을 흘린 수영이 형진의 머리를 끌어안았지만 앞뒤로 움직이는 사타구니의 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었다.

- 하아...
하..
음... -

조금씩 뱉어지는 신음의 간격이 좁아지며 수영은 형진의 머리를 더욱 힘껏 끌어안았고 그런 수영의 허리를 잡은 형진이 몸을 돌리려했지만 이 자세가 마음에 드는 듯 수영은 계속해서 사타구니를 앞뒤로, 아래위로 번갈아가며 들썩였고 형진은 그런 수영의 엉덩이를 받쳐 들고 움직임을 도왔다.

- 아...
지우 어머니.... -

- 싫어...
하아...
그렇게 부르지 말아요..
하읏.. -

- 아...
수영씨...
안 되겠어요 -

- 하아...
그냥 해요...
하아..
하흣...
으읏... -

형진이 사정이 임박했음을 알렸지만 수영은 계속해서 사타구니를 움직이고 있었다.
마음 같아서는 움직임을 멈추고 형진의 사정을 지연시키고 싶었지만 시간이 벌써 세시를 넘어가고 있었기에 수영은 섹스를 이대로 끝내려 했다.

- 아..
수영씨..
아윽...
윽... -

- 하아...
하....
하아.... -

긴 탄식과 함께 형진이 허리를 힘껏 당겨 안자 수영이 움직임을 멈추고 형진의 목을 힘껏 끌어안았다.
그리고 이내 형진이 토해내는 정액이 질 안에 쏟아지자 사타구니를 움찔거리며 그 감촉을 만끽했다.
자신의 보지로 처음 느껴보는 형진의 사정이었다.
정액을 토해 낼 때마다 움찔거리는 자지의 요동이 질에 그대로 전해지는 것을 느끼며 수영은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가 처음으로 자신의 질 안에 토해내는 정액의 감촉에 한없는 충만감을 느꼈다.
그리고 그 충만감 속에서 조금은 미진하게 끝내버린 섹스의 허전함을 느끼며 형진과 좀 더 오랜 시간 뜨거운 섹스를 가지고 싶다는 욕심도 함께 느껴갔다.

- 선생님 -

저녁 약속이 없었던 형진이 두 모녀와 함께 저녁을 먹다 미진의 부름에 시선을 돌렸다.

- 응 -

- 내일 토요일인데 약속 없어요? -

- 학교 도서실에 있을 거야, 볼 책이 있어서.. -

- 어우, 암튼 무슨 주말에 도서실이람, 놀아줄 친구가 그렇게 없어요?

- 없어, 다들 취업 준비로 바빠 -

- 후배들 있잖아요? -

- 누가 나 같은 늙은 복학생하고 놀아 주겠냐 -

- 아휴, 노친네 냄새 나, 무슨 사람이 그렇게 재미없이 살아요 -

- 걱정마라, 너 보다는 재미있게 사니까 -

대답을 하는 형진의 머리에 순간 수영이 스쳐갔고, 수영과 나눴던 섹스의 순간도 빠르게 스쳐지나갔다.

- 웃기시네, 재미는 무슨... -

- 쓰읍, 너 근데 요새 너무 맞먹으려고 그런다, 모름지기 스승과 하늘은 동격이라 했다 -

- 어우, 진짜..
됐어요 -

미진의 말에 형진이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짓자 두 사람의 말을 듣고 있던 지연이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 참, 엄마.. -

- 응 -

- 나, 다음 주 주말에 선생님하고 애들하고 정동진에 다녀올게 -

- 정동진? -

- 응, 방학하면 이제 실직적인 고3이라 시간들 없을 거라고 기차타고 함께 여행 다녀오기로 했어 -

- 정말이야? -

- 응, 선생님이 같이 가는 애들 집에 직접 전화하신데, 아마 엄마 핸드폰으로 다음 주에 전화 올 거야 -

- 그래 -

- 선생님도 가실래요? -

- 내가 거기를 왜 가? -

- 그럼 주말에 뭐 하실 건데요, 우리 엄마랑 둘이 집에 있을 거예요? -

딸의 말에 살짝 당황한 지연이 형진과 미진을 번갈아 보았다.
그러고 보니 딸이 여행을 가면 이 집에 형진과 자신 둘만이 남게 된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더욱이 주말이면 일하는 아줌마도 오지 않는 날이었다.

- 걱정 마, 다음 주에 나 시골에 가야 해 -

- 시골 어디요? -

- 어디기는, 집이지..
우리 어머니 생신이 마지막 주 목요일이라 토요일에 가봐야 해, 외삼촌도 오신다고 했고... -

- 외삼촌은 어디 사시는데요? -

- 어머니 집하고 멀지 않아 -

- 그렇구나... -

형진의 말에 미진이 고개를 끄덕이자 지연이 다행이라는 표정을 지었다.
더욱이 집안에 아무도 없다면 간만에 조용히 혼자서 시간을 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 엄마 -

- 응 -

- 내가 전에 지우 이야기 해줬지? -

- 지우, 계단에서 넘어져서 다리 다쳤다는 아이? -

- 응, 근데 지우가..... -

이내 혼자 수다를 떠는 미진을 바라보며 미소를 짓던 형진이 식사를 이어갔고, 딸의 이야기를 마치 자신의 이야기처럼 들어주는 지연이 눈에 들어오자 잠시 식사를 멈추고 두 모녀를 번갈아 보았다.
늘 하는 생각이었지만, 두 모녀는 마치 자매처럼 보였다.
생김새도 그랬지만 말투까지 닮아있었다.
그런 모습을 보며 형진은 죽었다는 미진의 아빠도 꽤나 잘생긴 미남이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 않고는 저런 미인의 아내를 얻을 수 없을 테고, 저렇게 빼어난 미모를 가진 딸도 태어나지 못했을 거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다만 형진은 한 가지를 모르고 있었다.
지연의 뛰어난 미모는 남편이 죽고 나서 더욱 아름다워졌음을 말이다.
훤칠한 키는 원래 그랬지만 지연의 남편이 사고로 운명할 때 지연의 나이는 겨우 스물 한 살의 어린 나이였고 조금은 통통한 얼굴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살이 빠지고 혼자라는 외로움을 자기 관리로 통해 해소했던 지연의 미모는 서른을 넘기며 활짝 꽃을 피운 것이다.

- ........ -

그렇게 지연을 바라보던 형진이 문득 수영을 떠올렸다.
수영도 그런대로 괜찮은 미모를 가진 여자였지만 그 보다는 조금 더 빼어난 미모를 가진 지연의 육체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잠시 생각을 했지만, 자신에게는 지금 수영만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을 한 형진이 겸연쩍은 미소를 지으며 다시 식사를 시작했고, 딸과 이야기를 주고받던 지연의 시선이 잠시 그런 형진에게 머물렀지만 이내 이야기를 늘어놓는 딸에게로 돌아가고 있었다.

- ....... -

도서실에 앉아 공부를 하던 형진이 진동 소리에 핸드폰을 집어 들었고 문자를 확인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 여보세요 -

- 네, 저에요 -

수영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형진이 미소를 지으며 대답을 했다.

- 어디에요? -

- 학교 도서실입니다 -

- 주말인데 도서실에 있어요? -

- 네, 별다른 약속이 없어서요, 그런데 통화해도 됩니까? -

- 네, 지금 혼자 있어요, 지우도 있다가 들어오고... -

- 근데, 목소리가 힘없게 들려요 -

- 그렇게 들려요? -

- 네 -

- 아파서 그래요 -

- 어디가 아픈데요? -

- 말했잖아요, 주말이면 시작한다고.. -

- 아, 생리...
근데 많이 아파요? -

- 조금, 원래 생리통이 좀 있어요 -

- 약을 좀 먹죠 -

- 좀 더 참아보고 안되면 먹어야겠어요 -

- 어떡하죠 -

- 어떡하긴 뭘 어떡해요, 형진씨가 아프게 한 것도 아닌데.. -

- 그래도... -

- 그렇게 걱정되면 와서 아프지 말라고 안아 주던가 -

- 네..
그게...
하지만... -

- 암튼, 농담이에요, 무슨 농담도 못하겠어 -

- 아...
난...
또... -

- 훗, 그래도 형진씨 목소리 들으니까 좀 낫는 것 같네요 -

- 그래요 -

- 형진씨, 전화 끊어야겠어요, 전화 왔어요 들어가서 공부해요 -

- 네, 알겠습니다 -

갑작스레 전화를 끊은 형진이 숨을 한 번 들이마시고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 걸음을 옮겼다.

- ....... -

자리에 앉아 책을 보려던 형진이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

[ 공부 잘해요, 이쁜 여학생한테 한 눈 팔지 말고, 알았죠.. ]

문자를 확인 한 형진이 손가락을 움직여 핸드폰 버튼을 어지럽게 누르고 있었다.

[ 띠링.... ]

- ...... -

알림음이 울리자 수영이 미소를 지으며 얼른 핸드폰을 집어 들었다.

[ 어떡하죠, 나도 한 눈 팔고 싶은데 주위에 온통 남자만 있어요, 그것도 우락부락한 사람들로만... ]

[ 거짓말, 암튼 공부 열심히 하고 월요일 날 봐요 ]

[ 네, 아프면 약 챙겨 먹고요 ]

[ 그래요 ]

마지막 문자를 보낸 후 수영이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몸을 돌려 소파에 누웠다.
통증이 아랫배를 맴돌고 있었지만 형진과의 문자를 통해 잠시나마 고통이 사라지는 듯 했다.
수영은 그렇게 너무도 짧은 시간에 자신의 삶에 깊숙이 들어와 버린 형진을 생각하며 어서 생리가 끝나 형진과 섹스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 왔어요 -

주말이 지나 집으로 찾아온 형진을 보며 수영이 미소를 지었고 그런 수영을 보며 현관을 들어선 형진이 수영을 당겨 입술을 포갰다.
수영은 기쁜 마음으로 형진의 입술을 받으며 입을 열어 형진의 혀를 당겨왔다.
두 사람의 입술은 한참이나 떨어질지 몰랐고 잠시 후 입술이 떨어지자 수영이 형진의 손을 잡고 소파로 걸음을 옮겼다.

- 왜 이렇게 늦게 왔어요? -

- 아, 학교에 들렀다 왔어요, 일이 있어서.. -

- ....... -

형진의 말에 수영이 살짝 흘기듯 바라보자 형진이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 왜 그렇게 보세요? -

- 설마, 생리 때문에 섹스 못한다고 일부러 늦게 온 거 아니에요? -

- 아, 아닙니다.
정말 일이 있어서 그랬어요 -

- 못 믿겠어요, 전에는 두 시면 오더니 오늘은 네 시에 왔잖아요, 조금 있으면 지우도 오는데.. -

- 정말 아니라니까요, 하늘에 맹세 합니다 -

- 정말 믿어도 돼요? -

- 네, 믿으세요 -

- 훗... -

형진의 말에 웃음을 웃은 수영이 형진의 어깨에 얼굴을 기대며 연신 웃음을 웃었다.

- 암튼, 형진씨는 농담을 하면 안 돼.. -

- 아이, 난 또.... -

- 어휴, 바보... -

형진을 비웃으며 웃음을 웃던 수영이 얼굴을 내밀자 형진이 미소와 함께 입술을 가져가 입맞춤을 했고 그 자세 그대로 두 사람은 달콤한 입맞춤을 나눴다.

- 참, 통증 좀 어때요? -

- 이제 좀 괜찮아요 -

- 다행이네요, 난 계속 아플까봐, 아프지 말라고 작은 선물 하나 가져왔는데.. -

- 선물이요? -

- 네 -

형진이 가방을 집어 들어 안에서 무언가를 꺼내 수영에게 내밀었다.

- 여기요 -

- ....... -

형진이 내민 것은 기다란 플라스틱 케이스에 장미 한 송이와 안개꽃이 들어있었다.
비록 꽃 한 송이에 불과 했지만 그것을 보는 수영은 가슴이 두근거리고 설레는 것을 느꼈다.
정말이지 얼마 만에 받아보는 꽃인지 몰랐다.

- 선물이 조금 별로죠 -

- ....... -

형진의 말에 수영이 형진을 응시하며 가볍게 고개를 저었다.
비록 가격은 얼마하지 않겠지만 그 어떤 선물보다 기뻤고 너무나 행복한 느낌을 주는 선물이었다.
수영은 계속해서 꽃을 뚫어져라 응시했고 어느덧 눈가가 살짝 젖어 있었다.

-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 -

- 다행이네요, 좋아해서..
별로라고 생각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

형진의 말에 시선을 돌린 수영이 그대로 형진에게 안겼고 형진의 입술을 찾아 자신의 입술을 포갰다.
그리고 입맞춤이 끝나자 일렁이는 시선을 형진을 응시했다.

- 형진씨 -

- 네 -

- 나, 선물 하나 더 줘요 -

- 어떤? -

- 사랑한다고 말해줘요, 해 줄 수 있죠? -

수영의 말에 형진이 고개를 끄덕였다.

- 사랑합니다.
수영씨 -

- 한 번 더 해줘요 -

- 사랑해요, 수영씨.. -

수영이 다시 한 번 형진에게 다가가 입술을 부딪쳤고 형진의 목을 힘껏 끌어안았다.

- 나도 사랑해요, 형진씨..
너무 사랑해요 -

생각보다 꽃 한 송이의 위력은 대단해 보였다.
그동안 형진과 섹스를 가지면서도 사랑한다는 말을 거의 주고받지 않았던 두 사람의 입에서 사랑이란 단어가 나왔고 형진도 그랬지만 특히 수영은 정말 형진을 가슴 깊이 자신의 남자로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수영의 마음은 형진과 사이에 놓여 있던 너울 하나를 마저 벗어버리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었다.

- ....... -

다시 한 번 형진이 준 선물을 바라보던 수영이 선물을 옆에 내려놓고 소파 밑으로 내려갔다.
수영은 형진의 다리 사이에서 형진과 짧은 입맞춤을 나누고는 형진을 응시했다.

- 형진씨 -

- 네 -

- 우리 이제 아무것도 감출 필요 없는 거죠, 서로 사랑한다고 했으니까, 그렇죠? -

- ....... -

정확이 무슨 의미인지는 몰랐지만 형진이 고개를 끄덕였고 그 보습을 보던 수영이 미소를 짓고는 무릎을 꿇은 자세로 숨을 들이마시고는 양손을 형진의 혁대로 가져갔다.

- 수영씨 -

수영이 혁대를 풀려하자 형진이 조금 당황한 표정으로 수영의 손을 잡았다.

- 지금, 생리 중이잖아요 -

- 걱정 말아요, 섹스를 하려는 게 아니니까 -

- 근데, 왜... -

- 말했잖아요, 우린 이제 감출 게 없다고... -

말을 마친 수영이 엷은 미소를 짓고는 형진의 손을 치우고 혁대와 바지춤을 푸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바지춤을 옆으로 벌린 수영이 팬티와 함께 바지를 당겼고, 형진이 살짝 엉덩이를 들어주자 형진의 바지가 내려감과 동시에 아직 성이나지 않은 자지가 수영의 눈앞에 드러났다.

- ...... -

풀이 죽어있는 자지를 응시하던 수영이 무릎을 움직여 좀 더 다가앉고는 형진을 향해 미소를 지어보였다.
형진은 그제야 수영이 자신의 자지를 애무하려 한다는 것을 알았고 수영의 손이 다가와 자신의 자지를 살며시 거머쥐자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미소를 짓는 형진에게서 시선을 거둔 수영은 자신의 손안에서 급격하게 커지는 자지를 부드럽게 주무르기 시작했고 마침내 형진의 자지가 한껏 성을 내자 나머지 손을 가져와 두 손으로 자지를 주무르기 시작했다.

- 아.... -

어지럽게 움직이던 수영의 손끝이 귀두를 건드리자 형진이 낮은 신음과 함께 눈을 내려 감았고 형진의 반응을 감지한 수영이 한 손으로는 자지를 움켜쥐고 아래위로 살짝 움직였고 남은 한 손의 검지 끝으로는 귀두를 누르며 문대기 시작했다.
그런 수영의 움직임은 형진의 기분을 들뜨게 했고 어느덧 형진의 등은 소파에 기대진 체 들뜬 표정을 짓고 있었다.
수영은 가끔 시선을 들어 그런 형진을 바라보았지만 이내 시선을 자지로 옮겨와 양손으로 애무를 이어갔다.

- ....... -

그렇게 얼마동안 자지를 애무하던 수영의 시선이 다시 형진에게로 향했고 형진이 감흥에 젖어 들뜬 표정을 짓고 있자 그 모습을 잠시 응시하다 시선을 내려 다시 자지를 응시했고 천천히 얼굴을 앞으로 숙이고 있었다.

- 읏... -

눈을 감은 채 수영의 애무에 빠져있던 형진은 귀두에 손끝아 아닌 부드러운 무언가가 느껴지자 살며시 눈을 떴고 자신의 눈에 수영이 입술이 귀두에 닿아있는 것이 보이자 깜짝 놀라며 상체를 일으켰다.
그로인해 하체가 뒤로 물러났고 갑작스런 변화에 수영이 시선을 형진에게 향했다.

- 왜 그래요? -

- 수영씨, 지금.... -

- ...... -

여전히 당황한 표정으로 말을 잇지 못하는 형진을 응시하던 수영도 조금 당황했다.
자신의 하려던 행위에 형진이 이토록 놀랄 줄 몰랐기 때문이다.
아니 오히려 형진이 기뻐하고 좋아할 줄 알았다.

- 형진씨 -

- 네 -

- 내가 해 주는 게 싫어요? -

- 아뇨, 그게 아니라, 생각지도 못한 일이라서...
몸도 안 좋다면서 굳이 이렇게 까지 해주지 않아도.... -

- ...... -

수영이 엷은 미소를 지었다.
형진이 싫어해서 이러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 또 피하면 안 해 줄 거예요 -

- ....... -

미소를 지으며 말을 마친 수영이 형진의 무릎을 당겼고 조금은 당황한 표정으로 수영을 응시하던 형진은 자신의 자지를 두 손으로 조심스레 잡은 수영이 다시 한 번 입술을 귀두에 대자 움찔했지만 아까처럼 몸을 뒤로 빼지 않았고 수영의 입술이 벌어졌다 닫혔다를 반복하며 귀두를 문지르자 그 짜릿한 자극에 눈을 감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애무가 계속되자 형진은 등을 다시 소파에 기댔다.

- 음... -

입술로 자극하던 귀두에 혀가 살짝 닿는 것이 느껴지자 형진이 짧은 신음을 흘렸고 그런 형진의 반응을 놓치지 않은 수영이 입술로 다시 귀두를 자극하며 시선을 올려 형진을 응시했고 형진이 기분 좋은 반응을 보이자 기쁜 듯 이번에는 혀를 내밀어 귀두를 문지르기 시작했고 형진의 몸이 움찔대자 계속해서 혀를 움직였다.

- ...... -

잠시 후 형진의 미간이 일그러지던 순간 입술을 다시 귀두에 가져가 문지르던 수영이 천천히 얼굴을 밑으로 내려갔고, 부드러운 수영의 입술을 스치며 형진의 굵고 단단한 자지가 수영의 입안으로 천천히 사라지고 있었다.
형진은 다시 한 번 당황한 나머지 하체를 움찔거렸지만 몸을 뒤로 빼지 않았고 수영의 입술을 계속해서 자지를 따라 밑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그렇게 내려가던 입술이 자지의 삼분 이 정도를 삼켰을 즈음 멈춰 섰고 자지에 입술을 살짝 밀착한 수영의 얼굴이 다시 들려지고 있었다.

- 아으..
수영씨... -

입술이 귀두 바로 밑에서 멈추던 순간 수영은 형진의 탄식을 들었고, 형진이 자신의 애무에 그런 신음을 내뱉는 것이 만족스러웠다.
수영은 다시 얼굴을 밑으로 내렸고 아까보다는 조금 빠르게 얼굴을 들어올렸다.
사실 수영도 오랜만에 남자의 자지를 빨아보는 것이었다.
남편과 결혼 후 신혼 초에는 남편의 자지를 수도 없이 빨아주었지만 언제부터인가 그런 짙은 애무는 사라졌고 잠자리가 멈춰버리기 전에도 남편은 약간의 애무에 이은 삽입과 피스톤 운동만이 전부였다.
그랬기에 수영은 몇 년 만에 남자의 자지를 빨아보는 자신의 움직임이 서투르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형진이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자 기뻤고 지난날 자신이 남편에게 해주었던 움직임을 기억해내며 형진의 자지를 빨기 시작했다.

- 음.... -

아래위로 움직이는 수영의 얼굴은 좀 더 빨라지고 있었고, 형진의 자지가 수영의 침으로 번들거리기 시작하던 순간 움직임을 멈춘 수영이 귀두만을 입에 문채로 혀를 이리저리 움직여 귀두를 자극했다.
그리고 자극하던 귀두를 입에서 빼낸 후 혀를 내밀어 자지에 밀착하고는 아래에서부터 귀두까지 그대로 밀어 올렸다.
그렇게 몇 번을 움직이던 수영은 다시 자지를 입에 물고 아래위로 움직이다 이번에는 혀가 아니 아랫입술을 자지에 밀착한 체 귀두까지 밀어 올렸다.

- 아으...
수영씨...... -

형진의 짙은 신음이 새어나오자 상체를 든 수영이 형진에게 다가갔고 힘겹게 눈을 뜬 형진이 수영을 응시했다.

- 좋아요? -

- ....... -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인 형진이 수영의 얼굴을 두 손으로 잡아 당겨 입을 맞추려했고 순간 자신이 자지를 빨고 있었다는 것에 살짝 저항을 했지만 수영은 입술이 포개지자 너무나 행복한 마음으로 입맞춤을 이어갔다.
입맞춤을 하며 수영은 형진이 자신의 애무에 좋다는 표현을 해준 것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일까, 입맞춤이 끝나자 다시 상체를 내려 얼굴을 자지로 가져갔고 아직 눈을 감지 않은 형진이 그런 수영을 응시했다.
수영은 다시 귀두에 입맞춤을 하고는 자지를 손으로 거머쥐고 아래위로 움직이다 형진과 시선이 마주치자 미소를 지어보였다.
형진은 그런 수영에게 손을 뻗어 뺨을 어루만졌고 고개를 옆으로 살짝 숙인 수영이 형진의 자지를 입술 사이에 살짝 끼고는 아래위로 움직였다.
그렇게 형진과 시선을 마주하며 움직이던 수영이 자지를 입에 물기 위해 고개를 숙이자 형진도 다시 눈을 내려 감았고 수영의 얼굴이 바쁘게 아래위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 ...... -

형진의 자지를 빨아주며 수영은 생리만 아니라면 빨고 있는 자지를 자신의 보지 깊숙이 밀어 넣고 싶었다.
그래서 온 몸에 짜릿한 쾌감과 행복감을 느끼고 싶었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는 아쉬움이 들자 더욱 빠르게 자지를 빨기 시작했고 그런 수영의 움직임은 형진에게 너무도 짜릿한 쾌감을 전해주고 있었다.

- 하아..
아윽..
수영씨...
올 것 같아요...
아으.. -

사정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형진의 신음에 수영은 더욱 빠르게 자지를 빨아대기 시작했고 자지를 빨아대는 요란한 소리가 진득하게 퍼질 쯤 형진의 하체가 단단하게 굳어지고 있었다.

- 아윽..
그만해요...
수영씨...
그만... -

그리고 마침내 사정의 순간이 왔음을 알리는 순간 입에서 자지를 빼낸 수영이 자지를 쥐고 빠르게 아래위로 훑기 시작했고 손에 쥔 자지가 불끈거리며 움찔거리자 남은 한 손을 가져와 귀두를 덮기 시작했다.

- 아............. -

형진의 탄식과 함께 귀두 중앙에서 정액이 솟아오르며 자신의 손바닥에 닿는 것을 바라보던 수영이 정액이 옆으로 튀자 손을 내려 귀두를 덮었고 손바닥을 적신 정액이 귀두를 따라 흘러내리자 자지를 쥐고 있던 손을 살짝 벌려 손안에 정액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후 사정이 끝난 듯 정액이 쏟아지지 않자 귀두를 덮고 있던 손을 조심스레 밑으로 내려 자지를 쥐고 있는 손에 고여 있는 정액이 쏟아지지 않게 손을 움직였고 두 손으로 자지를 감싼 그대로 귀두까지 밀어 올린 뒤 두 손 사이에 올린 정액을 바라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 ....... -

두 손을 모아 욕실로 향하던 수영은 차라리 정액을 입에 받을 걸 그랬다는 생각을 했고 세면대 앞에선 수영이 손바닥에 묻어있는 정액을 엄지로 문지르며 그 감촉을 잠시 느끼다 손끝으로 세면대 수도꼭지를 들어올렸다.

[ 쏴아아..... ]

쏟아지는 물줄기에 휩쓸려 손바닥의 정액의 세면대 배수관으로 흘러 들어가는 것을 보던 수영이 손을 움직여 손을 씻기 시작했고 손의 물기를 살짝 턴 수영이 욕실장에서 수건 하나를 꺼내 물에 적시기 시작했다.

- ........ -

수건을 적셔 욕실을 나온 수영의 눈에 흘러내린 바지춤을 잡고 소파에서 일어서려는 형진이 보이자 황급히 형진에게 다가갔다.

- 앉아요 -

- 아니, 괜찮은데... -

- 또, 빨리 앉아요 -

수영의 나무라는 말투에 형진이 자리에 다시 앉았고 살짝 올라간 바지와 팬티를 좀 더 끌어내린 수영이 아직 성이 죽지 않은 자지에 젖은 수건을 가져가 조심스레 묻어있는 정액을 닦아주기 시작했다.
그런 수영을 보며 조금은 민망한 표정을 짓던 형진은 이내 수영의 모습이 사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 뭘 그렇게 봐요 -

자신을 바라보는 형진의 시선을 느낀 수영이 물었고 형진이 흠칫 놀랐다.

- 아뇨, 그냥... -

형진의 대답에 미소를 지은 수영이 자지를 깨끗이 닦아내자 젖은 수건을 바닥에 놓고 시선을 들어 형진을 응시했다.

- 말해 봐요 -

- 뭘 말입니까? -

- 나한테 감동했죠, 그렇죠 -

- ...... -

형진이 미소를 짓자 수영도 미소를 지었고 자신의 어깨를 잡고 당기는 형진의 힘에 이끌려 다가간 수영이 형진과 달콤한 입맞춤을 나누었다.

- 이제, 일어나요 -

수영의 말에 형진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수영이 자신의 손으로 바지와 팬티를 올려주고는 마무리까지 마쳐주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 고마워요 -

- ....... -

고맙다는 형진의 말에 수영이 입술을 내밀었고 그 입술에 입맞춤을 하고 물러난 형진이 수영의 허리를 부드럽게 잡고는 자신에게 당겨왔다.

- 사랑해요 -

- 나도, 사랑해요 -

사랑한다는 말이 끝나고 다시 한 번 짧게 입맞춤을 한 두 사람이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던 순간 수영이 형진을 응시하며 입을 열었다.

- 형진씨 -

- 네 -

- 이제 우리 숨길 것도, 서로에게 부끄러울 것도 없는 거죠? -

- 당연하죠, 아까 말했잖아요.
감출 것도 없다고.. -

형진의 말에 살며시 미소를 지은 수영이 다시 말을 이어갔다.

- 그럼, 나 선물 하나 더 줘요 -

- 어떤 거요? -

- 나...
우리 둘만 있는 곳에 가고 싶어요.
아무에게도 방해 받지 않은 곳..
그곳에서 형진씨하고 둘이 있고 싶어요, 몇 시간만이라도... -

수영의 말에 잠시 생각을 하던 형진이 입을 열었다.

- 혹시, 호텔이나, 모텔 그런 곳 말하는 건가요? -

- ....... -

형진의 말에 수영이 고개를 끄덕이자 형진이 환한 표정을 지었다.

- 우와, 다행이다 -

- 뭐가요? -

- 실은 나도 그 생각 했거든요.
아무래도 여기는 언제 사람이 올지도 모르고, 또 언제...
암튼, 나도 수영씨하고 방해 받지 않고 둘이만 있고 싶었는데 괜히 말했다가 수영씨가 기분 나빠 할지도 몰라서 말 못했거든요 -

- 정말이요? -

- 네, 알았어요.
그렇게 해요 -

- 돈은 내가 낼 테니까, 형진씨는... -

- 무슨 소리, 그런데 갈 때는 돈은 남자가 내는 겁니다 -

- 하지만 형진씨 사정이.. -

형진이 손을 들어 수영의 입술을 막았다.

- 자꾸 그러면 화 낼 겁니다.
내가 아무리 넉넉하지 못해도 내 여자 돈으로 그런데 가지 않아요.
알았어요? -

- ....... -

형진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수영이 입을 막고 있는 형진의 손을 잡아 내렸다.

- 미안해요, 기분 나쁘지 않죠? -

- 그럼요 -

- 그런데 방금 했던 말 진심이에요? -

- 무슨 말이요? -

- 내 여자 돈으로 그런데 가지 않는다는 말, 나 형진씨 여자에요? -

- 그럼, 아닌가요? -

- ....... -

형진의 물음에 얼른 고개를 저은 수영이 형진에게 안겼다.

- 그래요, 나 형진씨 여자 할래요, 그러니까 우리 둘만이 있을 곳으로 데려가줘요, 그곳에서 형진씨 여자로 안기고 싶어요 -

- 알았어요 -

대답을 한 형진이 부드럽게 수영의 등을 쓸어주다 입술을 포갰고, 두 사람의 입술을 뜨겁게 밀착된 체 떨어질 줄 몰랐다.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이 다하지 않았다면 두 사람은 입술은 계속 붙어 있을 것 같았다.

- ...... -

미진의 과외가 끝나자마자 컴퓨터 앞에 앉은 형진이 인터넷을 검색하고 있었다.

- 그냥 일반 모텔보다는 유원지 관광호텔이 좋겠지, 그래야 자연스러울 테고.. -

혼자 말을 중얼거린 형진이 연신 인터넷을 하며 여기저기를 들여다보고 있었고 순간 눈에 들어오는 홈페이지가 발견되자 살펴보기 시작했다.

[ 똑...
똑... ]

모니터를 바라보던 형진이 노크 소리에 화들짝 놀라며 창을 닫았다.

- 네 -

- 선생님, 들어가도 돼요? -

- 응, 들어와 -

대답에 이어 미진이 방문을 열고 고개를 들이 밀었다.

- 왜? -

- 엄마가 좀 내려오시래요 -

- 어머니가, 무슨 일로? -

- 모르죠 -

- 그래, 알았다 -

미진이 방문을 닫자 자리에서 일어난 형진이 아래층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 부르셨다고요 -

거실로 내려가자 벌써 내려온 미진이 주스를 마시고 있는 것이 보였고 형진이 지연을 바라보며 말을 건넸다.

- 네, 앉으세요 -

지연의 말에 형진이 소파에 앉자 미진이 주스 잔을 형진 앞에 내밀었고 형진이 고맙다는 듯 미소를 지었다.

- 저기, 이거... -

지연이 봉투 하나를 내밀었고 형진이 지연을 응시했다.

- 어머니 생신이라고 해서 넣었어요, 우리 미진이 잘 부탁한다는 의미로.. -

- 아..
아닙니다.
이러실 필요 없습니다.
공부 시작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

- 뭐야, 이거 촌지잖아 -

형진과 엄마의 말을 듣고 있던 미진이 봉투를 집으며 말을 하자 지연이 살짝 눈을 흘기며 봉투를 뺏어 들었다.

- 그냥 받아 주세요, 대신 우리 미진이 잘 부탁드리고요 -

- 뭐해요, 샘 얼른 받아요, 이걸로 선생님 어머니 선물 사드리면 되잖아요 -

- 그래도... -

- 아이, 빼기는..
그냥 웬 떡이냐 하고 받으면 되잖아요 -

- 미진아 -

딸의 말에 지연이 나무라듯 딸의 이름을 불렀지만 그와는 반대로 형진은 미진의 말이 웃기다 는 듯 웃음을 웃고 있었다.

- 웬 떡이냐고 내 얼굴에 써 있냐? -

- 네 -

- 에이, 이럴 때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해야 하는데, 난 아직 안되나 보다 -

- 어머.
샘 웃긴다, 이런데 선수 아니에요 -

- 훗...
들켰네 -

형진의 말에 미진이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었고 두 사람을 바라보던 지연의 입가에 미소가 머금어졌다.

- 그럼, 고맙게 받겠습니다, 대신 미진이 더욱 들볶아서 성적 바짝 올리겠습니다 -

- 어, 뭐야..
그런 게 어디 있어요, 이럴 거면 나 신고 할 거야, 촌지 주는 학부형과 선생님을 고발 한다고... -

- 훗, 그러던가,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

- 네 -

형진의 감사에 응대를 하던 순간 미진이 봉투를 뺏으려 하자 형진이 얼른 봉투를 집어 뒤로 숨겼고, 미진이 법대로 하자며 응석을 부리던 순간 지연이 다시 한 번 환한 미소를 지었다.
오랜만에 이렇게 딸과 앉아 환하게 웃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지연은 염려와 달리 좋은 가정교사가 들어왔다는 생각을 했다.

- ....... -

그렇게 연신 미소를 지으며 딸과 실랑이를 벌이는 형진을 바라보던 지연은 문득 형진의 눈가가 죽은 남편과 꽤나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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