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 신무-神武-전권 - 12편 (12/113)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 웹스토리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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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 신무-神武-전권 - 12편 (1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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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리스의 앞에 무릎을 꿇은 채로 이마를 감싸 쥐었다. "나….
난….
크흑…." "주인님…." 그런 나를 아리스는 부드럽게 끌어안으며 쓰다듬어 주었다.
난 아리스의 품안 에서 계속해서 내 머리 속에 맴도는 의문점과 씨름을 하며 그녀에게 물었다. "말해줘….
아리스…." "주인님……" "부탁이야….
넌 알고 있지.
아라크드가 대체 누구지?" 한동안 아리스는 대답이 없었다.
그러나 난 그때 그녀가 심각하게 고민을 하 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프로그램이….
모든 것을 연산으로 실행하는 프로그램이 고민을? 그러나 이런 생각은 잠시였다.
결국 그녀가 체념한 듯 고개를 끄덕였기 때문 이었다. "알겠어요 주인님….
하지만….
전 자세한 것은 말씀 드릴수가 없어요." "무.
무엇이라도 좋아! 아리스 네가 아는 것이라면…." "휴우….
어쩔 수 없네요.
다른 열 한 명의 지고족을 찾으세요.
그러면 아라 크드님과 주인님의 관계를 아실 수 있을 거예요." 다.
다른 열 한 명의 지고족? 난 잠시 생각을 하다 아리스에게 물었다. "그들은 어디에 있지?" 그러나 아리스는 고개를 저을 뿐이었다.
난 허탈한 기분이 들었다.
이 넓은 세상에서 열 한 명의 지고족을 어떻게 찾 는단 말인가? 그것도 아무런 단서도 없이. "…." "지고족의 머리카락은 모두 검은색이에요." 아리스의 말에 난 눈을 크게 뜨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검은색? 그렇다면 가능성은 있다.
이 세상에 검은 머리카락을 가진 사람들은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정도라 하지 않았던가? 물론 그들이 모두 지고족이라는 보장도 없고 또 자신을 숨기기 위해서 염색을 하고 사는 지고족도 있을 수도 있지만….
우선은 그 몇 명의 검은 머리카락의 인물을 찾으면 된다는 건가? ….
그런데 그들이 어디에 있는 줄 알아서 찾지? "루난왕국의 재상의 머리카락이 검은색이라고 했었던 것 같은데…." ….
하하! 아리스!! 역시 넌 나의 구세주라니까!!! 난 밝게 웃으며 아리스를 껴안아 주었다.
잠깐 아리스의 얼굴을 봤을 때 그녀의 얼굴에 어떤 이유 모를 슬픈 미소가 어 려있는 것 같았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그것을 그렇게 신경 쓸 틈이 없었다. "아리스! 지금 당장 루난왕국의 수도로 가자." "….
네…." 루난 왕국의 수도 페알딘의 근처 숲에 내려선 나와 아리스, 베르리나는 즉시 숲을 벗어났다.
베르리나는 순간적으로 앞에 숲이 나타나자 좀 놀란 것 같았지만 곧 이게 지 고족의 힘이구나 생각을 하며 흥미로워 하는 것 같았고 -아무리 봐도 베르리나 보통의 상인이 아닌것 같았다- 아리스는 어느새 샤이닝브링거에서의 표정을 모 두 날려버리고는 노멀모드로 돌입해 내 옆에서 지나 가는 산새 한 마리와 장난 을 치고 있었다. "자! 받아!!" 짹!! "참 잘했어요!!" 작은 쌀알 같은 것을 던지면 산새는 휙 날라 그것을 받아먹었고 아리스는 박 수를 치는 것이었다. ….
꼭 유치원 선생 같았다. --; 베르리나는 그런 아리스를 신기하게 바라보고 있고….
쩝….
저쪽은 서커스 구경하는 동네 여자 같네….
어쨌든 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지금까지 조금 꿀꿀했던 기분이 풀리는 것만 같았다.
완전히는 아니지만… 아라크드라는 단어를 생각만 해도 끓어오르던 이 상한 흥분이나 감정도 이제는 상당히 약화되어 있었다.
그리고는 돌맹이를 던져 산새에게 먹이고는 꺄르르 웃는 아리스의 잔인한 장 면을 보자….
허탈한 한숨이 나왔다.
저게 정말 얼마 전까지 그 무게잡고 슬픈 미소를 짓던 아리스가 맞나? "에휴.
그만 가자.
우선 저 도시에 들어가고 봐야지…." "아! 주인님 잠깐만." 그때 산새를 날려보내고는 아리스가 나에게 급히 말했다.
난 막 옮기려던 걸 음을 멈추고는 아리스를 바라보았다. "왜?" "그 머리 염색 좀 하면 안 되요? 그리고 주인님 그 강맹한 기운 좀 죽이면 안 되요?" "뭐?" "여기 수도에는 상당히 강한 사람이 많다구요.
주인님의 기운정도면 금방 느 끼고 기사들이 몰려올걸요." "설마…." "저곳에는 소드마스터가 셋이나 있다구요.
아주 가까이 있지 않으면 느낄 수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잖아요.
그리고 머리도….
검은 머리카락은 특 이한 것이에요.
사람들의 시선이 바로 모인다구요." 에? 그러고 보니 전에 세든에서도 나에게 시선이 모인 이유가 옷 때문만이 아 니라 머리카락 때문일 때도 있는 것 같았다.
비록 조금 이기는 하지만….
쩝.
그렇다고 이제 와서 염색을 바로 할 수도 없고 기운을 감추는 것은 더더 욱 할 수가 없다.
아직 내 모든 힘을 내가 조절하지를 못한다는 말이다.
젠장.
내 힘을 전부 조종만 가능하다면….
그때 드래곤 녀석도 내가 갈라 버 릴 수 있었는데….
아까워…. "지금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
염색약도 없을뿐더러….
이 기를 감추 는 것은 아직 나에게는 무리라고…." "음.
잠깐만요….
그게 어디에 있었더라….
여긴 아니고….
여긴가? 아닌 데…." 아리스는 무엇인가를 중얼거리며 공중에 손을 휘젓고 있었다.
난 그 모습에 아리스가 샤이닝 브링거의 어디에선가 무엇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 다.
하지만 그것을 모르는 베르리나로서는 아리스의 행동이 이상할 것이 분명했 다.
어쨌든 그때 아리스가 얼굴을 밝게 펴며 손을 휘저었다. "찾았다!!" 잠시 후 난 아리스의 손 바로 위에 빛이 모이더니 그것이 곧 두 개의 물건으 로 변하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 히유.
드디어 본래의 느낌을 되찾은 듯.
쩝..
어쩌다가 이야기가 이렇게 심각해 진 거지? --; 난 언제나 발고 즐거운 것이 좋은데..
쩝....
챕터 10 -2의 11페이지... --; 아리스를 아라크드라고 잘못 써버렸네여....
죽을겨~~!!!! 신무(神武) 28.
Part 11.
소드마스터 하스미르 아리스의 손에 놓여 있는 물건.
그것은 각각 귀걸이 하나와 반지 하나였다.
난 그것을 보며 이게 뭐냐는 얼굴로 아리스를 바라보았다. "음.
이 반지는요 저의 모습을 실체화하는 프로그램과 약간 비슷한 기능을 가 지고 있어요.
주인님의 생각대로 빛의 굴절을 일으켜서 눈에 보이는 시각효과 를 변화시키는 거죠.
주인님의 정신력 정도면 몸 전체의 모습도 바꿀 수 있을 거예요." "흐음.
그러니까 이것으로 내 머리카락 색깔만 바꿀 수도 있다는 말이야?" "네! 그리고 이 귀걸이." 난 아리스가 건네주는 반지를 -특이했다.
금속의 재질도 상당히 특이했고 단 조로운 그냥 둥근 반지였지만 그 곳에는 여러 가지 이상한 문자가 써져 있었다 - 오른손 약지에 끼며 -근데 약혼반지를 왼손 약지에 끼는 것이 맞지? 이거 잘 못하면….
우.
몰라…- 아리스의 손에 들린 귀걸이를 바라보았다. "설마….
나보고 그것도 하란 말은 아니지?" "당연히 해야죠.
이건 착용자의 몸속 마나를 흩어버리는 역할을 해요.
원래는 일종의 마나 봉인용으로 만들었는데….
이런 쪽으로 쓰일 줄은 몰랐네요.
주인 님 정도의 마나는 완전히 다 흩어 버릴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전 충분히 사람들의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마나를 흩어버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완전히 날려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 귀걸이 쪽으로 모아서 봉인을 시켜놓 은 거예요.
주인님이 원하신다면 다시 원래대로 할수도 있구요." 난 잠시 못마땅한 얼굴로 그 귀걸이를 바라보았다.
참….
남자인 내가 귀걸이 따위를 해야 하다니….
아무리 귀찮은 일을 피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하지만….
그냥 덤비는 놈 족족이 다 날려버려? "어~머! 설마 귀 뚫기 무서워서 그런 것은 아니겠죠?" 덜컥!! 순간적으로 내 속에서 무엇인가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계.
계집애 눈치도 빨라…. "까르르! 주인님 설마 진짜예요?" "그.
그럴 리가 없잖아!!!! 젠장!! 그래 내놔!! 한다 해!!!" 라고 말하며 빼앗듯 귀걸이를 낚아챈 나는 잠시 그것을 노려보았다.
역삼각형 의 얇은 판에는 역시나 반지와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이상한 문자가 빡빡이 적 혀 있었다. "안 뚫어져요.
그만 쳐다보고 빨리 차세요." 크윽!! 아리스!! 언젠가는 복수한다!!! 난 조심스럽게 그것을 오른쪽 귀로 가져가 대었다.
쿵쾅거리는 가슴.
젠장.
드래곤과도 맞장 뜬 내가 겨우 귀걸이 하나 차는데 이렇게 떨리다니…. "빨리좀 해요.
해지겠어요!!" "알았어!!!!" 결국 화가 폭발한 나는 될 대로 되라는 심정 하나로 귀걸이를 귀에 찔러 넣었 다.
그러나…. "뭐.
뭐야?" "꺄르르!!" 뻥진 얼굴로 아무 무리 없이 귀에 걸어진 귀걸이를 만지며 서있는 나를 보며 웃음을 터트리는 아리스.
순간 나는 아리스에게 뭔가 당했다는 생각이 강하게 뒷통수를 강타했다. "너! 무슨 짓 한 거야!!" "꺄하하!! 주인님 너무 겁쟁이다! 그건 그냥 귀에 갖다 대기만 하면 저절로 착용이 되는 것이라구요.
귀를 뚫을 필요도 없어요." "하.
하지만….
분명 귀걸이에는 귀를 뚫어야 쓸 수 있게끔 장치가 되어 있었 는….
설마!! 아리스 너!!!" "꺄르르!!" 아리스의 웃음으로 난 확실히 심증을 굳힐 수 있었다.
아리스의 능력이라면 이런 귀걸이 정도 모양을 바꿔 보이게 하는 것은 간단하니까….
난 부들부들 떨리는 몸을 진정 시키며 최대한 분노를 참아보려고 했지만….
했지만….
크윽!! 폭발한다!! 아냐아냐! 참자.
참아!!! 여기서 화를 낸다면 난 아리스와 똑같은 수준이 되 고 만다.
인간 최성빈.
겨우 컴퓨터 프로그램 따위에게 놀림 당한 것을 가지고 화를 속 좁게 화를 낼 수는 없지 않느냐. ….
뭐? 내가 컴퓨터 프로그램 따위에게 놀림을 당했다고? 겨우 컴퓨터 프로그램 따위에게!!!!!!! "크아악!!! 아리스 너 주인 알기를 뭐로 아는 거야!!!!" "겁쟁이!" "크아아악!!!!!!" 순간 나는 에반게리온이 폭주할 때 어떤 기분(?)이었는지 알 수가 있었다.
결국….
또 당했다.
그렇게 화를 내며 오늘만은 아작을 내겠다고 다짐.
다짐 또 다짐을 했건만….
아리스의 애교모드 돌입과 함께 이번에도 어김없이 꿀밤 한 대로 끝을 내고야 말았다.
크윽!!! 역시 난 아리스의 밥이란 말인가? "그럼 무슨 색깔로 하시고 싶으신 거예요?" "앞 머리카락 약간 붉은 색 나머지는 은색." 오오옷!! 이걸 얼마나 해보고 싶었던 염색인가? 학생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게다가 누나의 은색으로 염색하면 쫓아내 버린다 는 말에 해보지도 못했는데….
드디어 해보는 구나!!!!! "음.
알았어요. -Transformation-- " 순간 나의 눈에 보이는 긴 앞머리의 일부는 붉은 색으로 나머지는 은색으로 변해버리는 것을 볼 수가 있었다.
신기하다는 얼굴로 보는 베르리나를 -요즘 이 여자 놀란 얼굴밖에 못 보는 것 같단 말야.
원체 말이 없어 목소리도 못 듣고, 쩝- 보니 머리카락 전체의 색깔 이 변했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
크흑!! 이 감격!!!!! 난 죽어도 좋아!!! ….
그런데….
이거 약간 불길한데….
이렇게 변화시킨 것은 아리스인데….
난 약간 뚱한 얼굴로 아리스를 보았다. "아리스 제대로 한 거야?" "어머! 저를 못 믿겠다는 거예요? 이건 주인님의 생각하시는 모습 외에는 제 가 임의로 바꿀 수는 없단 말이에요.
제가 괜히 주인님께 물어 봤겠어요?" "네 평소 모습을 보면 도저히 믿을 수가 없는데…." 내가 한말 그대로다.
그 동안 아리스의 행동으로 보건데….
아리스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느니 차라리 에인셔트 드래곤이 1사이클 견습 마 법사의 매직 미사일을 맞고 죽었다는 말을 믿겠다. "히잉.
주인님 너무해요." "그래요.
카인씨가 말한 그대로 변했어요." 흐음.
베르리나까지 이렇게 말하니….
믿어야 겠군.
적어도 베르리나는 거짓 말을 하면서까지 날 놀릴 여자로는 보이지 않으니…. "주인님 못됐어.
삶을 그렇게 삐딱하게 살면 안 되요." "….
뭐? 삶을 삐딱?" "그래요.
저 같은 미소녀가 장난을 치더라도 그냥 넘겨주는 아량도 없어요?" "…." 할말없다.
갑자기 두통이 막 밀려오는구나.
난 아픈 머리를 감싸며 머리를 흔들었다. "알았어.
그보다 이번에는 이 귀걸이나 좀 가동 시켜봐." "주인님이 저한테 사과 할 때까지 안 해줄 거예요." "갑자기 사과는 무슨 사과?!" "방금 전 절 의심한 것.
그리고 저를 거짓말쟁이로 몬 것.
등등." ….
이 애가 갑자기 왜 이렇게 세게 나오는 거야? "빨리 해요." "안해!! 그냥 이 꼴 그대로 살란다.
안 감추고 덤비는 놈들 다 날려 버리면 되는거잖아.
너한테 사과를 하느니 조금 짜증나는 것을 택할래." "밴댕이 소갈딱지." "뭐?" "그렇잖아요.
겨우 사과 한마디도 못하고.
주인님 그렇게 세상 살면 안되요." "….
크윽!! 알았어!!!! 미안하다!! 됐냐?" 크윽.
근데 내가 왜 밴댕이 소갈딱지라는 말을 들어야 하지? ….
그리고 그 말에 사과를 하다니….
이거 어째 아리스에게 또 말장난으로 당한 것 같다. "꺄르르! 됐어요.
그럼. -stamped seal---!!" 순간 나는 내 몸 속의 내공 대부분이 귀걸이 속으로 몰리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순식간에 3갑자의 내공이 30년 정도의 내공밖에 남지 않자 나는 약간 얼떨떨 한 기분을 느껴야 했다.
처음에는 약간 몸이 무거워 진 것 같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그것은 괜찮아 졌다.
난 내공을 끌어 올려 손가락으로 기를 모아보았다.
그러나 탄지공은 시전 되 지 않았다. "이거 정말이네.
내공이 이렇게 까지 줄어버리다니…." "봉인 해제 시에는 --Cancellation-- 이라고 주문을 외우시면 되요.
약속언어 니까 꼭 잊어버리지 마세요.
위험할 때는 주인님이 알아서 푸셔야 하니까." 난 고개를 끄덕였다.
그보다 이제 모든 준비는 다 갖추어 진 건가? 쩝 도시로 내려가서 검이라도 하나 사야겠군.
이 정도 내공으로는 기살검도 쓸 수 없을 것이고….
무기가 하나 필요하겠어.
그 보다 예도(銳刀)가 좋을 건데….
그런 것이 이런 곳에 있을까? …. !! 이건? 그때 난 왼쪽에서 한 거대한 기가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
난 급히 아리스와 베르리나의 앞에 서며 그쪽으로 시선을 향했고 곧 그곳에서 달려오는 세 마리 의 말을 볼 수가 있었다. ========================================================================= 창세기전 Part 2!!!! 오오오!!!!!!! 기다려 지는구나!!!!!!! 그리고!! 악튜러스 한정판!!! 드디어 입금 확인이 됐답니다..
T^T 11월 2일날 입금해서 이제야 되다니….
어쨌든 천검이.
감동입니다..
올 겨울은 따뜻하겠구나!!!! 신무(神武) 29.
가장 앞쪽에 달려오는 사람은 칠흑처럼 검은 흑마를 탄 40대 중반의 아저씨였 고 그 뒤로 10대 후반정도의 짜증날 정도로 잘생긴 사내녀석과 20대 후반정도 의 약간 험악하게 생긴 청년이 뒤따라 왔다.
그들은 우리 일행이 있는 바로 앞까지 다가와 말을 멈추며 물었다. "이보게.
혹시 이곳에 다른 사람 못 봤는가?" 썅.
말에서 내리지도 않고 아랫것 보듯 말하다니.
아무리 나보다 나이가 많은 아저씨라고 하지만 너무 하잖아.
이런 생각이 들자 자연히 나의 입은 삐죽 튀어나왔고 좋게 말이 튀어나올 리 가 없었다. "몰라요.
알아서 찾아봐요." "윽! 이 녀석!!! 감히 말버릇이 그게 뭐냐!!" 흐응.
늙은이는 가만있는데 가장 어린 녀석이 발끈하네.
어차피 처음 나타날 때부터 얼굴이 상당히 마음에 안 들었는데 -인정하기 싫지만 나보다 잘생겼다- 밟아버려? 쯧.
참자.
불쌍한 인생 벌써 종치게 할 수는 없잖아.
난 그를 무시하듯 시선을 돌려버렸다. "이.
이녀석!!" "그만두거라!!" "하.
하지만 아버지…." 오호라.
저 아저씨의 아들이었군.
녀석은 아버지의 말에 잠시 주춤하더니 곧 나에게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는 고 개를 돌려버렸다.
그런 그를 보며 아저씨는 혀를 약간 차더니 나에게 정중하게 입을 열었다. "미안하네.
아들녀석이 아직 덜 자랐네.
그보다 정말 이곳에서 아무도 못 봤 는가?" "아참.
모른다니 까요.
저희는 지금까지 이곳에서 죽치고 있었는데 아무도 지 나간 사람 따위는 없었다고요." "허허.
참 이상하군…." 얼굴은 중년아저씨인데 행동은 완전히 늙은이이다.
그보다 이 아저씨 정말 엄 청난데….
정확히는 느낄 수 없지만….
거의 1갑자 정도의 내공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그럼 그 사이에 대체 어디로 갔단 말인가?" "빨리 말하지 못할까? 분명 이곳에 누군가가 있었다.
어느 안전이라고 거짓을 고하느냐?" 쯧.
저 녀석 또 나서네.
조그마한 녀석이 애비 믿고 깝죽거리네 그려.
결국 그 녀석에게 뭐라고 한마디 갈겨 주려고 했는데 그보다 내 뒤쪽에 있던 아리스가 먼저 입을 열었다. "지금 그럼 우리 주인님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리고 거기 꼬맹 이! 감히 어느 안전이라고 아직까지 말 위에서 깝죽거리는 거야? 정 묻고 싶은 것이 있으며 내려와서 무릎꿇고 물어!!" 강력한 일격이다.
녀석은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하고 아리스만을 바라볼 뿐이 었다.
하기야 뭐라고 하고 싶어도 아리스의 얼굴을 보면 차마 말을 못하겠지.
나조차 아무리 화가 나도 꿀밤 하나로 끝나는데….
네놈이야 오죽 하겠냐? 난 씩씩거리는 아리스를 말리는 척 하면서도 속으로는 박수를 쳐주고 있었다. "참아.
아직 어린애잖아." "짜증나는데 샤이닝 버스터 한방 쏴버릴까 보다." 이….
이거 빨리 말려야겠네.
잘못했다가는 오늘 또 한나라 망하게 생겼잖아.
난 아리스를 어르고 달래서 조건 하나를 걸고 겨우 화를 가라앉힐 수 있었다. -그 조건이란 게 조금 그렇지만…. ….
젠장 그냥 루난왕국 오늘 날려버릴까 보다- 그러나 그 꼬맹이 녀석은 자신이 어떻게 살아났는지도 모르고 소리를 버럭 지 르며 길길이 날뛰기 시작했다.
크윽.
저 녀석이 이 몸이 희생(?)을 해서 지 몸하고 나라 살려주니까 그것도 모르고 지랄을 떨어? 그냥 콱!! "이놈!! 감히 이 몸이 누구인줄 아느냐? 대 루난 왕…." "메르틴!! 그만하지 못하겠느냐!!" 그러나 녀석의 발악은 그 아버지의 고함 한방에 2초를 넘기지 못하고 죽어버 리고 말았다.
고개를 푹 숙이는 메르틴이라는 녀석을 한번 노려본 그 아저씨는 곧 말에서 내리고는 나에게 입을 열었다. "미안하네.
사냥 중 이곳에서 상상도 못할 마나를 가진 사람이 있는 것을 느 껴 급히 왔는데….
아무래도 내가 착각을 했었나 보네." 그 말에 난 아리스에게로 힐끔 시선을 돌렸다.
그러자 아리스는 나에 귀에 대고는 소근거리며 말했다. "거 봐요.
바로 걸리잖아요." 쩝.
뭐 할말없다.
거의 1갑자의 내공을 가진 사람.
그럼 이 사람이 소드마스 터인가? 그러고 보니 소드마스터를 한번도 본적이 없으니….
그들의 실력이 얼마나 되 는지를 모르잖아. "그보다….
자네도 굉장하군….
그래 지금 나이가 몇인가?" "에? 이제 스물 하나인데…." 그때 그 아저씨가 나에게 시선을 고정시키며 물었고 난 얼떨결에 대답을 해주 고 말았다.
그러자 그 아저씨는 약간 놀랍다는 얼굴로 나를 바라보았다. "놀랍군.
이제 겨우 스물 하나에 소드마스터에 근접해 있는 경지를 이루다 니….
어쩌면 앞으로 2,3년이면 소드마스터에 이를 수도 있겠어." 그 말에 뒤쪽의 두 명은 특히 나에게 까불었던 그 꼬마녀석의 표정은 정말 가 관이었다.
하지만 난 아리스를 힐끔 돌아보며 쓴웃음을 지어야 했다.
이자의 말을 듣기로 약 40년에서 정도의 내공만 있다면 소드마스터의 경지를 이룰 수 있다는 말인 것 같았다.
쩝.
내 3갑자의 내공이면 소드마스터 열 명이 덤벼도 이길 수 있겠군. "그래.
자네들은 여행자들인가?" 나의 이런 생각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 아저씨는 나에게 물었다.
그러고 보니 이 아저씨 상당히 호감이 가는 아저씨다.
아들녀석처럼 거만하지도 않고.
아리스의 말을 듣자마자 바로 말에서 내리기 도 하고….
호감이 가자 나의 말도 당연히 그 아저씨에게 예의를 차리게 되었다. "네.
지금 페알딘으로 들어가려 하는 참입니다만…." "흐음.
그런가 그럼 묶을 곳이라도 있나?" "하하.
당연히 여관에서 묶어 야죠.
여행자가 그곳 말고 어디서 지내겠습니 까?" "흐음.
그런가? 그럼 내가 자네들을 손님으로 초대를 하고 싶은데 자네들의 생각은 어떤가?" "네?" "아! 아버지!!!" "고.
공작님!!!" 나의 반문과 뒤쪽의 두 녀석들의 고함소리.
그보다.
이 아저씨 공작이었나? 내가 알기로 공작이라면….
한 나라의 짱의 친척이나 또는 엄청나게 나라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해야지 얻 는 직위라고 하던데….
이 아저씨.
보통 아저씨는 아닐 것이라고 어렴풋이 느끼기는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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