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 신무-神武-전권 - 2편 (2/113)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 웹스토리보드

본문 바로가기

판타지 - 신무-神武-전권 - 2편 (2/113)

💬 0 👁 33
☰ 목록
책갈피와 음성 읽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지금 그들의 여행 목적지인 세다인 -루난 왕국의 동쪽에 있는 나라라 고 한다.
당연히 아직 확실한 것은 모른다- 으로 가는 도중 루난 왕국의 수도 에 들려 신전을 찾아 나의 기억상실을 치료할 방법을 찾아 주겠다니….
뭐 나야.
별 상관없다.
어차피 기억상실을 들먹인 이유가 내 이야기를 그다지 떠벌리고 싶지 않아서 였고 더 자세히 말하면 귀찮아서 이었으니.
신전에 가서 정 안되면 기억이 돌아온 것처럼 행동하면 되니까.
어쨌건 이 이야기는 여기서 접어두고….
잠시 후 음식이 나오자 일행은 각각 식사를 시작했다.
난 스튜뿐이었지만…. "우걱.
우걱!!" 역시나 게걸스럽게 먹는 로이드.
나의 시선이 저절로 그쪽으로 돌아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
이거 완전히 창만이 녀석을 보는 것만 같군.
그러고 보니 녀석들 잘 있는지 모르겠네.
용성이 녀석.
언제나처럼 똘만이들 몰고 다니며 살고 있겠지.
창만이 녀석과 철이는 어울려 다니며 엉뚱한 짓을 벌일게 분명하고….
상길이는….
후훗.
녀석은 책 속에 파묻혀 있을 것이고….
미리는…. "카인." 생각에 잠겨있던 나를 다시 현실로 끌고 와준 것은 이레릴이었다.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는 거죠?"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잠시…." 난 대충 말을 얼버무리며 수저를 들었다.
야채스튜.
쩝.
이런 야채 죽을 먹고 배가 찰리가 만무했지만 뭐 난 그다지 많은 음식을 먹는 체질도 아니고 지금은 내상이 치료될 때까지는 먹는 것은 자제를 해야 하니까.
난 한숨을 내쉬고는 게걸스럽게 먹고있는 로이드와 시드를 바라보았다.
뭐.
그들이 부러워서는 아니다.
다만 워낙 시끄럽게 먹는지라 나도 모르게 시 선이 그쪽으로 간 것이다.
휴우.
정말 엄청나군….
저녁을 먹은 후 로이드와 시드는 오랜만에 도시에 왔으니 술을 먹어야 한다며 술집으로 달려나갔고 이레릴과 프레야 두 아가씨는 욕실로 나와 세라스는 여관 의 방으로 올라갔다.
우리 일행이 잡은 세 개의 방중 하나로 들어간 나는 그대로 침대 위에 주저앉 았다.
그리고는 곧바로 길상좌를 틀고 앉으며 천명신공을 운행하기 시작했다.
그때 두 내기(內氣)의 충돌을 막기 위해 단전의 원기(元氣)를 거의 대부분 써 버린 통에 현재 시급한 것은 그것을 모으는 일이었다.
그 동안 모아놓은 10년 공력이 날아가 버린 것이 아까웠지만….
뭐.
그 당시 단전이 깨지거나 주화입마(走火入魔)에 당하지 않은 것만 해도 천운이니….
난 가볍게 하복부 호흡을 시작하며 온몸에 흩어져 있는 기를 모으기 시작했 다.
아니.
지금은 우선 그것을 느끼는 것이 중요했다.
그리고 그것을 느낀 후 에는 천천히.
아주 천천히 그것을 모아야 했다.
만약 조바심에 한꺼번에 그것을 단전으로 끌어들인다면 단 하나의 실수로라도 내가 그 힘을 견뎌 내지 못할 일이 생길지도 모르기 때문에….
그리고 만약 주화입마에 빠지기라도 한다면 사태는 심각해진다.
3갑자의 내공 을 지닌 사람이 마성(魔性)에 빠져버린다면….
모르긴 몰라도 이 마을쯤은 순 식간에 날아가 버릴 것이다.
그러니….
조심스럽게 모아서 끌어들여야 했다.
난 온몸에 골고루 퍼져있는 기운을 느끼며 그것을 각각 음과 양의 기운으로 느낀 후 조금씩 융합을 시키며 단전으로 끌어보았다.
미약하기는 했지만 부드러운 힘이 나의 몸을 감싸안았고 난 점점 무아지경으 로 빠져들어 갔다.
운공(雲功)을 마치고 다시 눈을 뜬 나는 모여있는 일행을 보고는 눈을 깜빡거 렸다. "뭐.
뭐죠?" "카.
카인!" 내가 입을 열자 가장 먼저 반응을 보인 것은 열혈 청년 로이드였고 뒤이어 나 에게 시선을 돌리고 다가온 것은 세라스 그와 거의 동시에 이레릴이 다가왔다.
프레야와 시드는 서로를 보며 빙긋 웃을 뿐이었다. "무슨 일이에요? 갑자기 다 모이고…." 내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묻자 급히 다가온 로이드가 나의 머리에 그 큰 주먹 을 날리고는 말했다. "이 녀석아! 네 시간동안 죽은 듯이 앉아만 있던 녀석이 누군데 그래?" "또 그때 동굴에서처럼 가사상태에 빠진 것이 아닌가 하고…." 뒤이어 말한 이레릴의 말에 난 사태를 파악할 수 있었다.
쩝.
이거 약간 코가 시큰해지네.
겨우 일행에 들어온 지 사흘밖에 안됐는데 이렇게 걱정을 해 주다니.
난 울먹거리는 세라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일행들에게 사과를 해야만 했 다. "미안…." "알면 됐어." "어디 아픈 곳이라도 있는 거야? 어떻게 그렇게 움직이지도 않고…." 퉁명스럽게 말하는 로이드와 뒤이어 걱정스럽다는 얼굴로 묻는 이레릴.
난 어 쩔 수 없이 머리를 긁적거리며 입을 열어야 했다. "잠시 생각 좀 하는 것이 그만…." "에? 생각을 하는데 불러도 못 들어요?" "아아….
난 원래 명상에 빠지면 그렇거든…." 그때 뒤쪽에서 듣고만 있던 시드가 급히 내 말을 자르며 물었다. "에? 원래 명상에 빠지면 그런다고? 설마 기억이 돌아온 거야?" !! 이런! 시드 날카롭다! "카인 정말이에요?" 이거 정말 어떻게 하지? 사실대로 말해? ….
라는 것은 싫다.
정확히 말해서 귀찮다.
기억이 돌아왔다고 말하면 나에 대한 것을 어느 정도 말해줘야 할 것이고 이 세계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나는 내가 살던 곳을 이야기해야 했다.
다른 세상에 대한 이야기.
이보다 더 흥미로운 것이 있을까? 당연히 이들은 날마다 나를 붙잡고 질문을 할 것이고….
크윽! 절대로 말할 수 없다!! 그렇다면 이 상황은 어떻게 벗어나지? 라고 묻는다면 당연히 이렇게. "야.
약간…." "정말요?" "아.
그래도 별거 아냐.
아주 약간이거든.
과거에 내가 배운 것 조금정도 뿐.
그 이상은 전혀….
그리고 이 명상도 내가 과거에 자주 하던 거야.
그러니 앞 으로는 그렇게 놀랄 필요는 없어." 대충 얼버무리면서도 운공에 대해서 저들에게 각인 시켜 주는 것은 잊지 않았 다.
이렇게 말했으니 앞으로 운공을 할 때는 편안하게 할 수 있겠지. "그래요." "사흘만에 약간이긴 하지만 기억을 찾다니.
다행이다." "명상을 자주 하다니.
너 설마 마법사 아니었어?" "근데 명상하면 좋은 거냐?" "흠…." 내 말을 믿으며 미소를 짓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이레릴, 내가 약간이긴 하지 만 기억을 되찾아서 다행이라는 세라스.
명상이라는 말에 엉뚱한 추리를 해내 는 프레야.
단순하게 황당한 질문을 하는 로이드….
그리고 나의 말에 미심쩍은 부분이 있는지 눈살을 찌푸리는 시드였다. ========================================================================= 신무(神武) 4.
Patr 2.
추적자 크아아…! 또 한 마리 쓰러졌다.
로이드의 검에 그대로 머리가 절단이 난 돼지머리 12호가 쓰러지자 그 뒤로 달려들던 13호는 이레릴이 쏘아보낸 매직 미사일 세 방에 뒤로 밀려갔고 잠시 주춤한 그 순간을 이용해 프레야의 검이 녀석의 목을 따버렸다.
난 이레릴의 옆에서 그런 그들을 보며… 느긋하게 하품을 하고 있었다.--; 시체라는 것이 눈앞에서 하나씩 생겨나는 것이 그다지 좋은 구경거리는 아니 었지만 요 며칠 사이에 자주 이런 장면을 보니 어느새 면역이 되어 버렸나 보 다.
흠.
역시 나의 사회 적은 능력은 탁월해. "휴.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바로 산을 넘기로 한 것이 실수한 것 같군." "그러니까 돌아가자고 했잖아요.
몬스터들과 싸우느라 돌아가는 것 보다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단 말이에요.
하여간.
약속 기일 내에 어떻게든 세다인에 도 착하지 못하면 알아서 해요.
당신 몫은 없을 테니까." "왜 그래? 기껏해야 며칠 늦어지는 것뿐이잖아." 어느새 스물 세 마리라는 돼지머리를 아작을 내버린 로이드와 프레야가 헝겊 으로 검을 닦아내며 돌아왔다.
그런데 아무리 뒤쪽에서 이레릴과 시드가 각각 마법과 활로서 엄호를 해주었 다고 하지만 10분도 채 못돼서 스무 마리 이상의 오크들의 목을 따버리다니.
게다가 이들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상당히 호흡이 잘 맞았다.
뭐 지금은 저렇게 티격태격 하고 있지만….
흐흥.
그나저나 내가 지켜본 결과 로이드와 프레야.
보통 관계가 아닌 것 같 았다.
클클.
서로 아니라고 말하고 있지만 역시 둘은 서로에게 상당히 호감을 가지 고 있는 것이 분명해. "그만 좀 해요." 다시금 티격태격하는 둘을 말리는 사람은 역시 이레릴과 시드였다.
각각 자신 과 동성을 잡으며 떼어낸 둘을 보며 아니 정확히 시드를 보며 난 가볍게 미소 를 지었다.
저 녀석도 역시 이레릴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었다.
다만 로 이드와 프레야와는 다르게 이레릴은 녀석에게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게 문제였 지만.
클.
저놈을 보고 있자니 내가 하연 누나를 쫓아다닐 때의 일이 떠오르네.
시드.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도 가끔 있단다.
그러나 1000번 찍어 안 넘어 가는 나무는 거~의 없지.
노력해라.
너도 나처럼 그쪽으로는 쪼금 고생할 팔자 같다 아무래도.
난 시드를 바라보던 시선을 들어 하늘로 옮기며 미소를 지었다.
하연 누나.
누나가 있는 하늘은 이곳과는 다르겠지만….
그래도 잘 지내고 있 겠지? 훗.
누나는 착하니까.
분명히 천국에 갔을 꺼야.
아! 혹시 우리 누나랑 같이 있을지도 모르겠군.
성질 더럽고 매일 착한(?) 동생을 구박하던 누나라 천국에 갈 가능성은 낙타 가 바늘구멍 들어가기보다 어렵겠지만. ….
그래도 내 누나니까….
갈 수 있었겠지….
난 씁쓸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과거 생각 따위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것이 수십 번인데….
그것은 작심 세 시간을 넘기지 못한 것이 벌써 수십 번이었다.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그럴 때마다 가슴속에 돌이 들어간 듯 무거웠지만 이상 하리 만치 슬프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니 이상한 일이다.
내가 이렇게 감정이 메마른 사람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처음에 눈을 떴을 때에는 그녀들이 생각나자 몸을 움직일 수만 있게 된다면 스스로 심장을 파버리겠다는 생각까지 했던 나인데….
지금 죽는다는 생각은 하지도 않다니….
겨우 삼 주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을 뿐인데….
어찌된 일인지 그녀들의 죽음 이 수 백년….
수천, 수만, 수십 만년이 지난 오래 전 일인 것만 같은 착각이 들 때가 있었다…. "무슨 생각해요?" 세라스의 말이 상념 속에서 나를 끌어내었다.
난 나를 멀뚱히 바라보는 세라 스를 보며 생각을 정리하며 빙긋 미소를 지어 보였다. "세라스.
저기 로이드하고 프레야.
시드하고 이레릴 잘 어울리지 않냐?" "에?" 하루면 넘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산이었지만 불행히도 너무도 많은 몬스 터의 등장으로 지체된 시간으로 인해 우리 일행은 노숙을 해야만 했다.
판타지 소설을 읽을 때는 노숙 참 재밌겠다고 생각하던 나였지만 막상 한번 해보고 나서 두 번 다시 하고픈 생각은 없었다.
우선 맨바닥에서 자는 거라 일어나자 몸 쑤시지 아침에 이슬 맞고 일어나니 찜찜하고 감기 걸릴 것 같지….
게다가 불침번은 얼마나 지겹고 따분한데.
이제 거의 내상도 나았겠다 나를 완전한 일행으로 생각을 했겠다 나에게도 시 킬 건 다시켰다.
처음에는 불침번 시간에 내공이나 쌓을까 생각을 했지만 곳 그 생각을 지워버 렸다.
혹시 모르는 산짐승 등에게 일행을 지키기 위해서 하는 불침번인데 자는 거랑 거의 다름없는 -만약 어느 정도 내공이 쌓이고 숙달이 된다면 언제나 운 기(雲氣)를 하더라도 상관이 없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할 때마다 무아지경에 빠 져버리기 때문에 운공은 조심스럽게 해야만 했다- 운공을 할 수는 없기 때문이 었다.
현재 내가 모아놓은 내공은 약간 듣기 싫은 말로 표현해서 쥐꼬리 보다 못하 다.
젠장 이렇게 모아서 어느 세월에 내 몸에 흩어져 있는 기운을 내 것으로 만드나….
쩝.
게다가 언제까지나 이들에게 도움을 받으면서 살아갈 수도 없 고.
뭐 물론 내가 내공이 없다고는 하지만 오크정도 한 마리는 가뿐하게 잡을 수 있다.
진검을 들고 싸운다면 말이다.
비록 내공은 사라졌다고는 하지만 기술만은 그대로 남아있으니까.
말이면 말이지 로이드와 내가 진검을 들고 서로 붙는다면… 내가 100% 이긴 다.
비록 로이드의 검이 빠르고 강하기는 하지만 나는 마음만 먹는다면 단 한 초식으로 그의 목을 따버릴 수도 있었다. ….
이렇게 말하니 좀 그렇군.
어쨌건 내가 마음만 먹는다면 기술로 만으로는 나 하나정도의 몸은 지킬수 있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검술만을 사용하는 사람들과의 대결을 전재로 한 말이고….
만약 덩치가 좀 크고 검이 잘 들어가지 않는 몬스터들 -오우거 트롤 등- 이나 마법사를 상대로 할 때에는….
난 찍소리 한번 못하고 죽을 것이다.
인간의 기사가 아무리 강하게 단련을 해봤자 어디까지나 그는 인간인 것이다. -소드 마스터는 빼고, 뭐 소드 마스터는 한 나라에도 5명 정도 많아봐야 10명 을 넘기지 않는다니…- 인간인 이상 검술이 아무리 띄어나더라도 가까이 붙어 서 대결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별로 힘은 없지만 나의 검질 한번에 목이 날라 갈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 검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그 문제는 심각해진다.
백날 공격해봤자 상처를 입지도 않는다면….
이길 확률은 거의 제로다.
게다가 마법사들.
멀리 서 마법을 갈겨버리면 지금 나의 몸으로는 피하지 못할 확률이 더 높았다.
그런고로 마법사와 싸워도 죽을 확률 거의 제로. ….
이상하네 난 내가 강하다는 것을 말하려고 했는데….
어째서 말이 내가 약하다는 것으로 흘렀지? "그럼.
카인 부탁해!" "뭐가 나타난 것 같으면 깨워." "수고!" "엥? 뭐.
뭐야?" 갑자기 나에게 한마디씩하고 드러누워 버리는 일행들.
나는 어리둥절한 얼굴 로 그들을 바라보며 물었다.
그러나 대답대신 이불을 뒤집어 써버리는 로이드 와 프레야.
그리고 시드.
크윽 잔인한 놈들! "형." "카인." 오옷! 역시 그래도 날 잊지 않고 있는 것은 너희들뿐이다 이레릴.
세라스! 시드! 넌 아까 했던 이레릴과 잘되라는 말 취소다!! "수고하세요." "형.
나 먼저 잘께." 그러나 시드를 보며 혀를 내밀던 나의 귓속을 강타하는 이레릴과 세라스의 한 마디.
난 역시 이레릴은 시드와 상당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고는 -시드는 나한테 수고라고 말했고 이레릴은 수고하세요 라고 말했다.
반말과 존댓말일 뿐이지 똑같은 뜻이다.
빌어먹을!- 세라스를 보며 작게 중얼거려야만 했다. "세라스….
너마저! 흑!" ========================================================================= 천랸과 속도를 맞추기 위해서 몇편 더 올립니다..^^; 현재 천랸은 11편까지 올려놨어요....
그곳은... --; 하루에 네편이 한계라..
여긴 하루에 몇편이 한계인지....
모르겠네요..
보니까..
한면을 도배하신 분도 있던데....
쩝...
어쨌건 도배는 하지 않고...
한 두세시간 간격으로 올리겠습니다.
현제 비축분은 13편...--; 신무(神武) 5.
모두 잠든 후에….
사랑할거야…♩♪.
아무도 모르게 마음으로…♬♪. ….
심심하군.
자고 있는 일행들을 노려보기 10분.
처음에는 분노로 치를 떨 었지만 곧 나 혼자서 열내는 것도 뭐해서 그냥 신경을 껐다.
색색거리며 자고있는 이레릴과 프레야를 보다가 장난이나 한번 쳐볼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금새 그 생각도 지워버렸다.
이레릴은 어쩔지 모르겠지만….
프레야에게는 살아남기 힘들 것 같았기 때문 이었다.
그리고 나서 더 이상 그들에게 시선을 보내기를 거부하고는 혼자서 모닥불을 보며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 것도 10분.
혼자 흥얼거리며 노래하기 역시 10분.
쩝.
슬슬 이것도 지겨워 지는데 뭘 하지? 그리고 보니 10분 이상을 버틴 적이 없네.
그때 나의 뒤쪽에 스륵하고 인기척이 느껴졌다.
난 모닥불에서 시선을 때며 고개를 돌렸다.
이레릴이었다.
이런….
아무래도 방금 내가 흥얼거린 노래에 깬 것 같았다. "아! 미안 깼어?" "후훗.
아니에요.
잠이 오지 않아서 눈만 감고 있었어요.
그때 카인의 노래가 들려서…." 이레릴은 나의 옆에 앉으며 빙긋 미소를 지었다.
난 그 말에 일말의 미안함을 날려버리며 시선을 다시 모닥불로 향했다. "그보다….
처음 듣는 노래인데…." "아.
그럴 꺼야.
이 세상에는 없는 노래니까." 내 말에 이레릴이 어리둥절한 얼굴로 날 바라보았다.
이런 갑자기 여자의 시 선이 느껴지니 얼굴로 혈액이 솟잖아. "이상해요.
카인 전혀 기억이라는 것을 잊은 사람 같지가 않아요." "윽!!" 이런 실수다.
그러고 보니 난 과거를 잊어버렸다고 했었지….
젠장 이레릴의 질문에 그냥 아무생각 없이 대답해 버린 것이 화근이다. "후훗.
역시 나네요.
처음부터 약간은 느끼고 있었어요.
로이드나 프레야.
시 드도 눈치를 채고 있을 거예요.
다만 카인이 밝히기 싫어하는 것 같으니 모르 는 척 하는 것뿐이죠." 놀랠 노자다.
시드야 날 보는 시선이 약간 꾸리리 하기에 날 의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느꼈는데 다른 일행도 모두 내가 거짓말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 다니. ….
귀찮아서라고 말했다간 날 죽이겠지….
흠.
그래도 갑자기 궁금해지네….
이걸 밝히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지금 이 레릴뿐이니 한번 밝혀봐? ….
쩝.
그만두자. "미.
미안해요.
로이드가 카인이 밝히고 싶다고 말할 때까지 이런 말은 하지 말라고 했는데…." "아.
아냐.
그렇게 미안해 할 것은.
이거 내가 미안해지네.
별로 중요한 일도 아닌 일을 가지고…." "…." 마치 죄지은 아이 마냥 고개를 숙이는 이레릴을 보자 당황한 것은 오히려 나 였다.
어쩔 수 없군…." "휴.
믿을지 모르겠지만….
나 이곳 사람이 아냐." "예?" "아.
아 그렇게 놀랄 것 없어.
나도 내가 어떻게 이런 곳에 있는지 지금도 신 기하니까.
딴 사람한테는 비밀로 해줘.
괜히 귀찮아 지니까." 난 말을 마치며 이레릴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믿지 못하겠다는 얼굴로 나를 보고 있었다.
하기야.
누가 다른 세상에서 왔다고 하면 믿겠냐.
정신 나간 사람이라고 생각하…. "와! 굉장해요.
그럼 차원 이동을 하신 거네요.
어떻게." 에? 믿네…. "차원 이동은 10서클의 궁극 마법인데….
카인 이 세상으로 넘어오기 바로 직 전에 무슨 일 있었어요? 누구한테 어떤 일을 당했다거나.
어떤 물건이 무슨 반 응을 보였다거나…." ….
그러고 보니 이레릴은 마법사였지.
지금 5서클 마스터의….
이제 겨우 18 세 정도밖에 안돼 보이는데 벌써 5서클 마스터면 상당한 재능에 노력이 필요하 다는 말이다.
게다가 내가 당했다는 차원 이동이라는 것이 10서클의 궁극마법이라는데.
마법사의 혼이 불타오르는 이레릴로서는 당연히 호기심이 이는 내용이겠지….
하지만….
겨우 천빙장에 맞아서 물에 빠진 일밖에 없는데 -이게 겨우냐?- 이 두 가지의 일에 내가 차원 이동을 할만한 그 어떤 이유도 없었다.
설마.
비룡의 천빙장이? 그 어떤 작용을 할 리는 없지.
그렇다면 하나뿐이군.
누나와 하연이 없는 세상에 다시 태어나게 해주라는 신이 나의 소원을 들어주 었다는 것뿐….
갑자기 내의 분위기가 썰렁해짐을 느꼈는지 이레릴은 입을 다물어 버렸다.
난 재잘거리던 이레릴의 목소리가 사라지자 곧 정신을 차리고 -시끄럽다가 조 용해지자 상념에서 빠져 나오다니.
나도 참 이상한 놈이다- 이레릴을 바라보며 얼굴을 폈다.
그리고 무슨 말이라도 하려고 한 순간 나의 발달된 감각에 무엇인가가 느껴졌 다.
그리고 그것이 어디를 향한다는 것을 알아챈 즉시 난 다급히 이레릴의 손을 잡아 내 쪽으로 끌어당겼다. "앗! 카인!!" 나의 갑작스러운 행동에 놀라 짧게 내 이름을 부르는 이레릴이었지만 곧이어 그녀가 있던 자리를 스쳐가 뒤쪽에 있는 나무에 박히는 물체를 본 순간 이레릴 은 입을 다물었다.
화살. "로이드!! 시드! 프레야!!! 빨리 일어나!!" 난 놀란 이레릴을 품에 안은 채로 꿈나라에 빠져있는 동료들을 깨웠고 나의 외침과 함께 그들은 순간적으로 몸을 구르며 각각의 무기를 챙겼다.
난 이레릴을 안은 채로 급히 근처의 나무 뒤로 몸을 숨기며 일행이 몸을 숨기 는 것을 살피며 적의 기척을 찾았다.
만약 내공이 있다면 더욱더 그들을 찾기 쉬웠겠지만 지금 나의 몸에 있는 쥐 꼬리만한 내공으로는 차라리 없는 것이 낳아 난 온몸의 신경을 집중시킬 수밖 에는 없었다. "카.
카인…." "아! 이레릴 괜찮아?" 난 이레릴을 나무에 기대 앉히며 물었고 이레릴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얼굴이 하얗게 질린 것이 상당히 놀란 것이 분명했다.
그때 남은 일행들이 다가왔다. "젠장.
갑자기 뭐야?" "역시 추적자인가?" "우웅.
졸려." "윽.
카인 네가 왜 이레릴을 안고 있는거야?" 이런 상황에서도 꾸벅꾸벅 조는 세라스와 내가 이레릴의 옆에서 딱 달라붙어 있자 질투를 하는 시드….
존경스럽다.
💬 한 줄 댓글 0
비회원 · 이 글에 하루 1개만 등록 가능
HTML/스크립트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은 최대 120자이며 페이지를 이동하지 않고 바로 등록됩니다.
댓글을 불러오는 중입니다.

Copyright © webstoryboard.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