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소설) 할인 백화점 - 완결까지 - 14편 (14/16) | 웹소설-내가 만드는 이야기 | 웹스토리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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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소설) 할인 백화점 - 완결까지 - 14편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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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살아 있기를..
부모님이 살아 계시기를...
하지만 그런 희망은 사치에 불과했던걸까? 아무도...그 누구도 살아남지 못한듯 싶다.
“아냐! 그럴리 없어.
그래 신전이라면!! 누군가 있을지도 몰라!” 그렇게 희망의 불길이 사그라들기전 마지막 불꽃을 피우듯 외치며 신전을 향해 달린다.
달리고 또 달려 신전에 도착한 세실은 사람들이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주위를 살핀다.
“으으..
세..세실이냐?...세실이구나..
쿨럭.” “아...아아..아아아!! 시..신관장 할아버지!! 어째서? 무슨일이...” “쿨럭..
에이린..
에이린을 따라가거라.
울컥..
그리고..
쿨럭..
지..지켜......” 그렇게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던 신관장은 숨을 거두게 된다.
세실은 그런 신관장의 몸을 흔들어대며 일어나라고 소리쳐본다.
하지만 이내 그런 행위를 멈춘다.
잠시 불타오르는 주위를 바라본 세실은 주변에 죽어서 싸늘히 누워있는 사람들을 한곳에 모으고 양지바른곳의 땅을 힘겹게 파내기 시작했다.
모두를 따로따로 묻어줄수는 없겠지만..
이대로 찬 바람을 맞게 놔둘수는 없다고 생각한듯 싶다.
언뜻 세실의 주머니속에 고이 간직한 업스톤이 요사스런 빛깔을 뿜어내듯 잠시 밝은 빛을 내보낸다.
세실이 마을사람들을 매장하고 있는 그시간...
“마...마을이!!” “으음..
그렇군..
불타오르고 있다.
아마도 ...
때문이겠지.” 느낌이 이상했던 에이린이 뒤돌아보자 마을방향에서 불길과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보였던듯 싶다.
슈타르는 예상했다는듯 감정없는 목소리로 그렇게 중얼거린다.
에이린은 뒤돌아서 마을로 향하려 하지만..
슈타르가 막아선다.
“가서..
무었을 하려는가?.
어차피 이정도 왔으면 늦었다.
불길을 보니..
대피하지 못했다면 아무도 살아남지 못했을거다.
너에겐 의무가 있지 않은가? 행하라.
그 의무를..
그건 저 마을 따위보다 중요한 일이다.” “그..그런...
하지만!!” 슈타르의 매마른 음성에 진절머리 치듯 몸을 부르르 떨던 에이린은 반박의 망을 내뱉으려 한다.
하지만 이어진 슈타르의 음성에 다시 말문을 닫는다.
“그럼 행하지 않을텐가? 이세상이 사라져 버릴텐데? 그리고 내 의뢰는 널 호위해 7대 신전을 모두 돌아보는것.
의뢰를 파기 할텐가!” 에이린에겐 잔혹한 이야기 이지만..
어쩔수 없는 이야기다.
슈타르는 의뢰를 행할뿐 별다른 터치를 하지 않을 기세다.
하지만 에이린은 다시 돌아간다고 쳐도..
할수 있는 일은 그다지 없다.
그리고 마물이 날뛰는 이번 순례를 다시 행할수도 없다.
누군가의 보호가 없다면...
그렇게 잠시동안 생각을 마친 에이린은 슈타르를 향해 돌아서 굳은 얼굴로 말한다.
“알아요..
알겠어요..
하지만..
흐윽.” “결정했나보군.
그럼 다시 걷지.
계속 본다고 무슨일을 할수 있는것도 없으니..” 그렇게 슈타르와 에이린은 불타오르는 마을을 뒤로하고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긴다.
마을은 그들을 향해 증오를 뱉어내듯 더욱더 타오를 뿐이다.
마을에 남겨진 세실은 자신이 마련한 무덤가에서 고개를 숙이며 눈물을 흘린다.
모두가 영문을 알수 없게 죽어버렸다.
다만 한가지 알수있는건 신관장의 말..
에이린으로 인해 일어났을거라는 추측뿐..
이것도 정확하지 않다.
그저 에이린을 지켜달라고 했던걸지도 모른다.
“그래..
우선 만나는거야.
에이린을..
그리고 지켜줘야 해.
그리고 마을을 이렇게 만든 자들...
용서하지 않아.
꼭 복수하고 말거야...” 침울한 음성 하지만 증오가 느껴지는 음성으로 세실은 의지를 다진다.
그렇게 다짐한 세실은 짐을 챙긴 후 불타버린 마을을 뒤로하고 에이린의 뒤를 따른다.
한나절 정도 뒤처진 행보.
발걸음을 재촉한다. ------------- 00033 [잡단편]여인혈 =========================================================================                        여인혈 어느 한 마을 작고 여린 소녀가 재물로 낙점된체 살아가고 있었다.
그 소녀는 그다지 불만은 없었다.
자신이 요괴에게 재물로 받쳐진다는 것을...
“아아..
귀찮아.
그냥 빨리 재물이 되버렸으면...
좋으련만..” 소녀는 귀찮았을뿐이였다.
어차피 이대로 살아간다 해도 귀족의 첩이 되지 않는한 희망따위는 존재치 않는 삶일뿐이니 말이다.
너무 일찍 그런걸 깨닭아버린 듯 싶지만...
어쩔수 없으리라.
전쟁으로 피폐해진 세상에 어린여자아이가 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을테니 말이다.
소녀의 이름은 시호.
조금은 독특한 이름이였다.
아무래도 소녀를 낳아준 어미가 태몽으로 여우를 본 듯 싶었다.
물론 그 어미는 벌써 병들어 죽어 시호만 남겨둔체 세상을 떠나버렸지만 말이다.
“하아..
낳아주면 뭘해..
이렇게 힘든 세상인걸..” 정말..
너무도 힘겨운 듯 싶었다.
말라버린 몸.
누구도 도와주지 않는 현실.
어차피 곧 재물이 될터이니 어느 누구도 그 소녀.
시호를 돌아보지 않는 듯 싶었다.
곧 죽을 여자아이에겐 동정조차 필요없다는 듯이 말이다.
그렇게 하루하루 힘겨운 세상을 겨우 겨우 이겨내어 열두살이 되고야 말았다.
즉 곧 재물로 받쳐질때가 다가온 것이다.
5년에 한번 마을사람들중 어린 여자아이를 뽑아 재물로 받치길 수십년.
마을은 그렇게 평화를 유지해 왔던 것이다.
누구에게 어떤 존재에게 받쳐지는지도 모른다.
아니 알려하지도 않았다.
그저 요괴라 불렀을뿐...
그렇게 시호또한 요괴에게 재물로 받쳐지는가 싶었다.
“때가 도래했다!.
이제 마을을 지키기위해 재물 선점의식을 시작하도록 하겠다! 모든 어린 여아를 앞으로!.” 촌장이 그렇게 명하자 어른들이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어린여아들을 앞장세워 촌장에게 내보이기 시작했다.
물론 낙점된 여아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다.
“흐음..
너.
그리고 너.
너희 둘로 정했다.
두 여아를 남겨두고 모두 해산하도록!” 절대적인 촌장의 명령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자신들의 아이를 찾아 금새 자취를 감춰버린다.
남아있는 아이는 시호와 다른 예쁘장한 한 여아.
그 둘 뿐이였다.
“너희들도 잘 알다 싶이.
이 마을의 평화를 위해 재물로 낙점되었다.
그러니 마음의 준비를 하도록 하거라.” 촌장의 강압적인 말에 둘은 말없이 그저 부들부들 떨뿐이였다.
아니 시호를 제외한 한 아이만 떨고 있을뿐이였다.
시호 자신은 그다지 불만이 없었으니 말이다.
그 누구도 시호를 위하지 않았다.
어차피 이 마을에 있는 정이라곤 없었다.
그런 시호였기에 곧 죽을지도 모르는 재물이 된다해도 상관없었던 것이다.
“그만 울도록해.
어차피 재물이 될거니까.” “으흑..
하..하지만 무서운걸..
넌 무섭지 않는거니?” “어차피 여기서 굶어죽나 요괴에게 잡아먹히나 매 한가지니까..” 그러고보니 시호의 두 눈이 왠지 죽어있는 것 같았다.
희망따위는 단 한점도 바라지 않는 모습.
마음의 문을 걸어잠근걸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재물이 될 시간이 다가오게된다.
시호와 여자아이는 정갈히 목욕재개하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혀진다.
그리고 어두운 숲을 지나 어느 한 동굴에 재물로 버려지듯 보내진체 사람들이 되돌아가버리고 만다.
“흐윽..
무서워..
우리..
어떻게 되는걸까?” “그야..
요괴가 와서 잡아먹지 않을까?” 여자아이는 연신 두려움에 떨며 시호에게 말을 걸어본다.
하지만 시호는 무뚝뚝한 음성으로 여자아이가 겁을 집어먹을 말만 해댈뿐이였다.
곧이어 동굴이 조용해지고 무언가가 시호들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흐흐 이번 재물은 신선한걸? 저번엔 너무 늦게와서 썩어버렸었지?” “아아.
그랬었지..
간만에 별식을 먹을수 있을지도..” “하아..
너네들..
작작좀 하지 그래? 어차피 대장에게 받쳐야하는건데..” 몇몇 목소리가 들리고 이내 누군가가 모습을 드러낸다.
아무래도 이들에게 재물로 바쳐진 듯 싶었다.
“으으..
누..누구? 흑..
무서워...
흐윽..” “하아..
어차피 잡아먹힐텐데..
좀 조용할수 없는거니?” 그다지 두려움에 떨지 않는 시호였다.
그 모습에 요괴들또한 살짝 흥미가 동하는 듯 시호의 주변을 맴돈다.
그리고 이내 한 요괴가 다가와서 시호와 여자아이를 놀래키려한다.
“어흥~ 캬하하하~ 어때? 무섭지 않아.
흐흐.” “흐익?! 꺄아악~” “별로...” “에에~ 재미없게..
이녀석 상태가 이상한걸? 우리를 보고도 놀라지 않는데? 하나는 정상 같지만..
이쪽녀석은 상한걸까?” 음식취급이였다.
물론 요괴는 인간을 먹으니.
그다지 특별할 것도 없지만 말이다.
그렇게 시호들을 가지고 놀던 요괴들은 갑자기 움직임을 중단한다.
“윽..
대..대장..” “흐음..
이번 재물인가?..
데려가지..” 조금 여린듯한 음성.
하지만 절대적인 기운을 내포한 듯 요괴무리들이 두려움에 떨어댄다.
아마도 그들의 대장인 듯 싶었다.
그렇게 대장이 돌아서며 말하자 무리의 2인자로 보이는자가 시호와 여자아이를 어깨에 들쳐 맨 후 자신들의 아지트로 향해 나아간다.
“킁킁.
그러고보니 이것들 암컷인가?” 시호와 여자아이를 들쳐맨 요괴가 둘의 냄새를 킁킁대며 맞는다.
아마 냄새로 암수를 구별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암컷임을 상기해낸후 침을 줄줄 흘려대기 시작했다.
“아서라.
니녀석 물건에 꿰뚤리면 저것들 분명 죽을거다.
아직 덜 자란 것 같으니 말야.” “흐으~ 그럴까? 하긴..
좀 작긴 하네.
으으 좀이 쑤시는걸..
자라면 내걸 받아들일수 있겠지?” “그치만 대장 마음이잖아.
대장이 먹겠다고 하면..
하지도 못할걸? 흐흐.” 아마 대장이란 자는 두려움의 대상인 듯 싶었다.
거의 모든게 대장 마음대로인 듯 그렇게 속닥인다.
“조금..
천천히 가줬으면 좋겠는데...” “엥? 이거 아직 기절하지 않았네? 담이 쌘건가? 아님 겁이 없는건가?” 빠른 속도에 시호가 속이 뒤틀리는 듯 좋지 않은 표정으로 부탁하지만..
그다지 들어줄 것 같지 않은 모습이였다.
아무래도 아직까지는 먹이와 다름없는 취급인 듯 싶었다.
먹을걸 어떻게 들고가든 별 상관없을테니 말이다.
“욱~ 토할 것 같아..” 시호가 속을 게울듯한 표정을 짓는다.
아무래도 속이 확실히 뒤집혀버린 듯 싶었다.
그리고 연이어 속을 게워내버리는 시호.
시호를 들쳐맨 요괴의 수난이 아닐수 없었다.
“크엑?! 이..이게 뭔 냄새라냐?! 윽.
이.이게 진짜~! 크으..
대장만아니면 벌써 한입거린데..
으으~” 아지트에 도착하자마자 시호와 여자아이를 내팽겨친후 서둘러 근처 호숫가로 달려가 입수해버리고야 만다.
여간 냄새에 고역이였던 듯 싶다.
아마도 개과 요괴였을지도...
“대장~! 저거 먹어도 되는거지? 그렇지?” “흐음...
키운다..” “엥?! 무슨소리야? 저것들 키우게? 애완용인가? 으으~ 오랜만의 별식인데..” “그래서 불만인가?” “아하하..
그..그럴 리가.
대장이 키운데는데..
그럼 우리를 만들어야할려나?” 대장에게 살짝 불평을 내밷던 요괴는 슬며시 꼬리를 말며 시호들의 집을 만들까 라고 묻는다.
그러자 대장이라 불린 요괴가 고개를 슬쩍 끄덕인후 시호와 여자아이를 눈여겨 보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둘이 흥미로운걸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시호와 여자아이는 요괴들 틈바구니 속에서 무사히 하루를 지낼수 있게 된다.
운이 좋은걸지도 모르겠지만..
시호로써는 그다지 별 상관없는 것 같았다.
“우으..
여..여기가 어디야?” “그다지..
요괴들의 소굴일까?” “히익?! 어..어째서?! 우으..
그랫었지..
히잉..
우리 이제 잡아먹히는거야?” “아니.
키우려나본데..
저기 만들어지는 우리 보이지?.
우리들이 살곳이라고 생각되.” 평이한 시호의 목소리가 여자아이를 기겁하게 만들어버린다.
아무리봐도 엉성하기 짝이없는 우리 그 이상은 아니였다.
게다가 동굴 한켠에 마련되서 추위에 오들오들떨게 생기기까지..
잘못하면 얼어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여자아이가 울쌍을 지어버린다.
“흐흐~ 맛난것들..
아아..
먹고싶은데..
대장이 키우겠다니..
으으~ 어쩔수 없지..” “우리..
어째서 잡아먹지 않는거야? 대장이란 요괴의말..
들어야하는걸까?” “아..
응.
뭐 그렇지.
대장이니까.
우리 무리중에 가장 쌔거든.
잘못보이면 끽~ 이라니까 흐흐.” 시호의 물음에 재깍 대답해주는 요괴였다.
아무래도 여자아이들에 대한 호기심이 좀 있었나보다.
먹지도 못할거 가지고는 놀겠다는 심보일지도...
“근데 너네들..
암컷이지? 암컷먹이는 처음보는데..
그.
뭐랬더라? 그거..
할 수 있어?” “그거라니?” “그거..
아! 번식행위말야! 흐흐.
나 그거 한번두 못해봤거든.
여자가 있어야 말이지.
흐흐.
너네들은 암컷이니까 할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킥킥.” 아무래도 여자와 해보고싶은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아직 덜자란 둘로써는 상대해줄수 없을 듯 싶다.
게다가 추운 날이라 언제 얼어죽을지도 모르니 말이다.
00034 [잡단편]자가당착 =========================================================================                        ------------- 1화 비바람이 몰아치는 어느 인적 없는 야산.
그 산 정상에 기이한 현상이 펼쳐지고 있었다.
천둥과 번개 그리고 무언가 찢겨나가는것같은 소리.
그와 동시에 하늘이 갈라졌다.
그리고 떨어져 내리는 인영.
10대 중반 정도로만 보이는 생김세의 여자아이인것만 같았다.
봉긋히 솟아오른 가슴 그리고 비에 젖은 머릿결과 몸.
그로 인해 색기어린 몸매가 더욱더 빛을 발했다.
“드디어...
도착했다.” 씹어 삼키는듯한 화난 음성.
그 소녀로 추정되는 인영이 한곳을 지긋이 응시했다.
도대체 무엇이 그 소녀를 화나게 한것일까? 소녀는 그렇게 잠시 멈춰서 생각을 정리하다가 이내 어디론가 떠나기 시작했다.
“젠장! 제길!! 아아 짜증나!! 또 금갔잖아!!” 도대체가 차원이동만 하면 서클에 금이 가는건지...
첫 차원이동때도 그랬다.
그리고 두 번째...
이번 세 번째까지.
왜 하필 가장 쓸모있는 서클에 금이 간걸까? 뭐 어차피 몇 달정도 요양하면 회복될테지만...
“그래도 아쉽단말이지.
우으~ 돈도 없고..
그나마 무공이라도 배워서 다행이지.
아니면 또 걸어가야 하잖아?” 물론 달려가는 중이지만...
특히 인적없는 곳을 가로질러야 해서 더 시간이 아깝다.
사람들만 없었다면 금세 도착할텐데...
물론 그래도 시간이 좀 걸리지만...
“으으 이게 다 그녀석 때문이야!! 제길.
만나기만하면..
으흐흐” 미묘한 웃음을 지으며 상상에 빠져보았다.
찢고 씹고 맛보고 즐기고..
으흐흐.
그래 그런 상상에 말이다.
“그나저나...
어쩔까나? 일단 만나 봐야할까? 흐응~” 미려한 허밍의 콧소리를 내며 발길을 옮겼다.
그리고 수 시간 후 도착하게 된 곳.
나의 집.
정말 너무도 그리웠던...
그리고 개 같은 자식이 있는 나의 집이었다.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집안에 있을 어머니와 여동생을 생각해본다.
그때 나오는 그 자식.
나 자신 이었다.
“개 같은 새끼.
잘도 히죽거리고 자빠졌네.” 다시 씹듯이 내뱉는 소리.
나 자신을 욕해보았다.
하지만 이젠 나라고 할수도 없는 타인.
지금 이 모습으로 자기 자신이 저 새끼와 동일 인물임을 아무리 설파해도 믿기지 않으리라.
그정도로 몸 자체가 달라져버렸다.
이게 다 저 좆같은 새끼 때문이다.
“그래.
저새끼가 그때 그걸 줍고..
으으! 역시 희희낙락하는 꼴을 못보겠어.
나만 고생할수야 없잖아?” 그렇다고 저녀석이 차원이동을 하길 원하는건 아니다.
내가 당한만큼 개고생을 시켜주고 싶을뿐.
다만 그뿐이다.
그걸 생각하며 아득바득 강해져서 다시 차원이동을 시도한 거니까.
“그럼 우선 납치(?)를 해볼까?” 그녀석을 괴롭혀줄 상상을 하며 순식간에 뒤따라가서 쓱삭~ 하고 납치해버렸다.
너무 빠르다고? 무공을 핫바지로 배우지 않는 이상 현대인을 이렇게 납치 하는건 쉽지 않을까? 상대가 반항하든 말든...
“?!” 놀라는 꼴을 보라지.
이런 진따같은..
하아~ 말해서 뭐하랴.
나 자신인 것을...
인기도 없고 그렇다고 공부를 잘하냐? 그것도 아니고 딱히 특기랄 것도 없는 평범 그 자체인놈인데...
차원이동의 희생자가 되다니...
그게 나지 참.
“입은 뚤려있으니까 말해도 돼.” “우앗?~ 너..너 뭐야? 갑자기 이게 무슨?!!” 아놔 이자식.
어디다가 삿대질이야? 확 죽여버릴까보다.
“아앙? 누구냐고? 알고 싶어? 정말? 진짜로? 알면 후회할텐데?” 그래 암.
후회하고 말고.
몰라도 후회하겠지만..
어쨌든 알려주기로 할까? “내가 누구냐 하면.
너다.
너!” “엑? 너 미쳤냐? 니가 나라고? 하?~ 나 미친년한테 납치당한건가?” 아 나 씹..
이 개새끼 말하는 것 좀 보소.
와~ 내입이지만 진짜 걸걸하구만.
그래서 얻어터지고 있지만.
그래 입이 걸어서 좀 패주는 중이다.
어쩐지 시원한 기분이 든다.
그만큼 쌓인게 많다는거겠지.
“뭐라고 아앙? 다시한번 말해보거라 아가야.” “우윽.
아..아니 내가 뭐 어쨌다고!!...요.” 그래 그래야지.
아무튼 설명을 계속 해주기로 하자.
알고 당해야 그래도 억울하지는 않지.
“잘 들어라 아가야.
니가 즉 내가.
곧 차원이동을 당해.
왜? 당하냐고? 니가 그딴 돌땡이를 안줘웠으면 안당하지!! 아니 그것보다.
너 정신이 왜 그따구야? 돌땡이 주웠으면 걍 적당히 방구석에 쳐박아놓고 게임이나 할것이지.
와~ 나 이자식.
짜증나네.
자위는 왜하냐!! 저녁에 그리 할짓이 없어? 그래.
뭐 젊은나이에 자위도 할수있다고 쳐.
근데 너.
왜 그 돌땡이에 정액을 싸냐고!!! 미쳤냐? 돌에 느끼냐?” “자..잠깐만!!...요.
그..
제가 차원이동...을 한다굽쇼? 그래서 그쪽이 다시 차원이동해온 나..인거죠?” 고개를 끄덕여줬다.
그래도 머리는 좀 돌아가는구나.
“그..근데 왜 모습이...?” 중2병에 빠진녀석이라 그런지 이해력하난 발군이었다.
물론 그 중2병 때문에 내가 더 화병터지지만...
물론 나 자신도 지금 중2병 만땅이라고 할 수 있긴 하다.
안그럼 그딴 세상에서 살아남았겠나? 나 졸라 쎄에에에~ 하지 않으면 살아남기도 힘들었을테니 말이다.
“에휴..
그건 다 사정이 있어.
알고 싶어? 알고 싶지? 알아야해 넌.
아니면 내가 미친년같잖아? 아.
놈인데.
참...” 좀 횡설수설하는건 내가 살짝 맛이 가서이다.
차원이동 초반에 너무 굴러서..
그래 그리고 그 이후에도 너무 막 살았지.
그건 인정.
그렇지만 인정한다고 해도 용납못하지.
저 새끼가 그짓만 안했어도 안갔을거 아냐? “아니 딱히..
네..넵! 아..알고싶어...요.” 에휴~ 존댓말이 그리 입에 안붙디? 뭐..
생긴게 지 또래니까 그렇기도 하지만..
그래도 나이는...
말을 말자.
수 백살? 아니 좀 더 넘었던가? 따로 나이세며 다니지 않아서 모르겠다.
“그래서 말야.
내가 첫 차원이동에 쫌 굴렀어.
처음 떨어진데가 어딘지 아니?” “아..알 리가 없잖아...요.” “그렇지.
그럼 알려줄게.
처음 떨어진데가 마물의 숲이더라.
그래서 내가 어떻게 됬겠어? 졸라 도망다녔지 뭐.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때마침 마물헌터인가 뭐시긴가가 돌아다녀서 구함받았지.
근데 내가 생긴게 독특하잖아? 아니 여기서 말고 거기세계에서..
그래서 어쨌냐고? 팔드라.” “에? 팔다뇨?” “아 새끼 말 드럽게 못알아쳐먹네.
팔렸다고 노예상한테!! 아 씨 생각하니 존나 억울해.” 그렇게 말하며 대가리를 한 대 쳐줬다.
그리고 다시 이야기의 시작.
“아 씨! 머리 나빠지게!! 아니 좀더 때려두 돼요.” 수강을 손에 두르자 녀석이 고분고분해졌다.
딱 봐도 위험한티 팍팍 내는 수강.
녀석도 분위기를 느낀 것 같았다.
“그래.
그래서 말야.
내가 아.
씨팔.
으으.
생각하기 싫다.
어쨌든...
당했지.
열라게.” “에?” “따였다고!! 후장!!!” 녀석의 눈빛이 겁나 띠꺼워졌다.
더러운걸 보는듯한 시선.
아니 내가 좋아서 따인것도 아닌데 이새끼가!! 확 쳐죽여버릴까보다.
아니...
참자 참아.
나도 참.
열이 확 올라서 그만.
쳐 죽일뻔했네.
한방에 보내면 섭섭하지.
두고두고 괴롭혀야...
으흐흐 “그래.
알아먹었냐? 노예상답게..
조교니 뭐니 한다면서.
고분고분 해질때까지 따먹드라.
세뇌는 기본옵션이요.
노예정신이 깨어날때까지 두드리는건 패시브더라.
그렇게 팔렸지.
다시...
그나마 정신상태가 온전한게 다행이야.
응.
아무튼 그래가지고..
팔렸는데..
거기가 더 문제였어.
어느 정신나간 키메라제조 마법사의 공방에 팔린거지.
느낌이 확 오지?” “네..넵!!” 제각제깍 대답해주니 말하는 맛이 나는구만.
뭐 내가 당하는 스토리라 겁나 짜증나지만..
어쨌든 이야기를 계속 하자면...
“거기서 아우~ 존 내 늙은이 좆 세우며 달려드는게..
하~ 존내 또 후장 털렸잖아.
그때 생각하면..
으으~ 아 물론 지금은 딱히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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