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부 초록마을 -52부 분홍빛 비단을 걸친 채 재섭네는 구름을 타는 황홀함 느꼈다. 짜릿하게 하늘 끝으로 날아오르는 느낌은 너무나도 감격스런 마음을 주었고 환호성을 연신 터트리며 높이 높이 날아 오르기 ... 💬 0 👁 7,847 내용보기
53부 초록마을 -53부 읍내에 들어 섰을 때는 늦은 오후가 돼 있었다. 조금씩 내리던 빗줄기에 일행은 흠뻑 젖은 모습으로 추위를 느껴야 했고 다행히 비어있는 대장간에 짐을 내려놓고는 불을 피우며 추위를 ... 💬 0 👁 6,556 내용보기
54부 초록마을 -54부 바쁜 나날이 계속되었다. 현우가 분주하게 움직일수록 마을엔 전에 없던 활기가 돌기 시작한다. 눈이라도 내릴 듯 매서워지는 날씨가 조만간 눈발을 날릴 것처럼 보여졌지만 마을 사람들의... 💬 0 👁 4,871 내용보기
55부 초록마을 -55부 마을 아낙 몇이 안동댁의 집으로 모여 들었다. 병이 깊어진 듯 의식을 잃은 모습에 현우는 아낙들을 불러 모으고는 안동댁을 돌보기 시작했다. 오랜 근심과 아들을 잃은 충격에 아마도 ... 💬 0 👁 2,843 내용보기
56부 초록마을 -56부 방문 앞에 서있는 성수엄마의 눈길에서 불안해 보이는 눈빛을 읽을 수 있었다. 현우는 마른침을 삼키고는 자신의 의지대로 성수네를 탐하기 시작하고 그냥 몇 번의 손놀림만 있을거라고 생... 💬 0 👁 2,182 내용보기
57부 초록마을 -57부 차가운 바람이 간간히 옷깃을 여미게 하며 황량한 들판에 몰아쳐 왔다. 김장거리를 들고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훨씬 지났지만 현우와 혜숙은 미동을 하지 않는다. 눈물 자국이 보여... 💬 0 👁 6,044 내용보기
58부 초록마을 -58부 안동댁은 몇 번을 현우의 품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쳤는지 모른다. 안타깝고 애타는 마음에 몸을 떨며 도망치려고 해봤지만 집요한 현우의 자극은 점점 깊어지며 이제는 자신이 통제가 되... 💬 0 👁 6,256 내용보기
59부 초록마을 -59부 몇몇 사람들이 마을길로 나서고는 눈을 치우는 모습이 보여지더니 마을은 점점 소란스러움이 더해져 갔다. 길을 걸을 수 있을 정도의 통로가 눈 사이에 생기고는 반가운 기색으로 김진사댁... 💬 0 👁 2,468 내용보기
60부 초록마을 -60부 꺼져가는 모닥불에 현우는 몸을 움츠리게 만드는 추위를 느꼈다. 두 사람은 매서우리만큼 몰아치는 산중의 추위에 몸을 움츠리고는 하얗게 쏟아지는 눈보라만을 볼 뿐이었고 두 사람의 기대... 💬 0 👁 4,452 내용보기
61부 초록마을 -61부 산비탈에 덫을 놓았던 덕분인지 노루 한 마리가 걸려 들었다. 이른 아침 산으로 향했던 현우는 채 날이 밝아지기도 전에 대문을 박차고는 대문을 들어섰고 혜숙은 무슨 일이야 듯 눈을 ... 💬 0 👁 383 내용보기
62부 초록마을 -62부 쓸쓸한 명절이 지난지도 몇 일이 흘러 여전히 현우는 산비탈에서 나무를 베고는 산을 정리하고 있었다. 두 달 정도의 노력의 대가치고는 흡족한 마음은 아니였지만 그런대로 위안을 삼을 ... 💬 0 👁 3,341 내용보기
63부 초록마을 -63부 할머니인 영주댁이 의식을 잃은 지 벌써 이틀이나 지났다. 침울해진 분위기 때문인지 집안은 쥐 죽은 듯 고요하게 변해있었고 현우는 이틀 내내 식음을 전폐하다시피 하고는 영주댁의 곁을... 💬 0 👁 2,600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