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너 잔의 술이 오가자 나는 기분이 좋아졌다. 그래서 들은 풍월을 섞어 그럴 듯하게 학교 생활에 대해 떠들어댔다. 그런 나의 이야기를 그녀들은 진지하게 들어 주었다. 특히 상호 녀석은 한 술 더 떠서 맞장구를 쳐 주었다.
어느 덧 주거니 받거니하면서 떠드는 동안 우리 넷은 모두 흠뻑 취했다. 시간이 많이 흘렀는지 홀안의 손님들도 거의 없었다. 가끔 종업원이 우리 쪽을 힐끔 쳐다보며 하품을 하고 있었다.
취할 대로 취한 우리는 밖으로 나왔다. 차가운 밤공기가 얼굴을 스쳤다. 각각의 파트너를 껴안고 무작정 큰 길로 향했다. 연주와 팔장을 껴고 앞서가던 상호가 뒤돌아보며 말했다.
[진우야, 우리 여기서 그만 헤어지자.] [으응. 그..그래.] [혜진씨 잘 모시는 것 잊지 말고..] [아..알았어. 임마.]
상호 일행이 저 멀리 여관 골목으로 사라지자 혜진을 쳐다보았다. 그녀는 말없이 고개를 두어번 끄덕였다.
그녀와 함께 여관방에 들어선 나는 침대에 벌렁 누워 담배를 한 모금 길게 빨아댔다.
[자기, 안 씻을꺼야?] [너 먼저...] [그럼, 내가 먼저 씻을께.]
그녀는 뒤돌아서서 천천히 옷을 벗기 시작했다. 뽀얀 어깨, 등, 가는 허리 그리고 동그란 엉덩이가 차례로 나타났다. 크지는 않지만 통통하게 물이 오른 엉덩이가 탐스러웠다. 이윽고 옷을 다 벗은 그녀는 부끄러운듯 가슴과 사타구니를 두 손으로 가리고 나를 쳐다보며 눈을 흘겼다.
[어머, 다 보고 있었잖아! 응큼하긴...] [하하.. 미..미안!]
그녀가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욕실로 들어간 지 조금 후, 욕실에서 물소리와 함께 그녀의 콧노래가 들려왔다. 그소리를 듣자 어느 새 나의 아랫도리가 뻐근해왔다.
(흐흐.. 깨끗이 씻어라. 깨끗이... 내 천국을 보내 줄테니..)
그 때 그녀의 작은 손가방이 눈에 띄었다. 갑자기 호기심이 일어난 나는 욕실의 인기척을 살피면서 그것을 살짝 열어 보았다. 화장품 몇 개와 손수건, 수첩 등.. 그런데 낮익은 것이 눈에 띄었다. 나는 얼른 그것을 꺼내 살폈다. D 재수 학원 수강증이었다.
(여우같은 년. 재수생이었구나!..)
갑자기 입안이 씁쓸해지며 심술이 났다. 그러나 그녀를 탓할 주제도 못되었다. 피차 마찬가지 아닌가!
담배를 다 피운 나는 잽싸게 옷을 벗었다. 다리 사이의 그놈이 불끈 일어섰다. 나는 그놈을 자랑스럽게 앞세우며 욕실 안으로 들어섰다. 욕실 안은 뜨거운 기운으로 가득 차 있었다. 쌰워기 앞에서 쪼그리고 앉아 열심히 허벅지를 문지르던 그녀가 인기척에 놀라 얼굴을 돌렸다. 그리고 다음 순간 나의 우람한 불기둥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어머! 숙녀가 목욕하는데.. 그리고 그것은.. 너..너무 커. 너..무!!] [하하하. 그래? 흐흐.. 숙녀 보지에 박고 싶어서 이렇게 된거야.]
퍼런 힘줄이 돋아난 불기둥은 하늘을 향해 용트림치고 있었다. 그녀에게 다가가 불기둥을 얼굴에 갖다 대었다.
[빨아.] [아잉. 징..그..러..워..] [어서 빨아.]
잠시 주저하던 그녀는 마침내 성난 불기둥을 입에 넣고 빨기 시작했다.
[쯔읍! 쭈욱!] [그래. 그래. 아주 잘하고 있어!]
그녀는 머리를 미친 듯이 움직이며 불기둥을 맛있게 빨아댔다. 나는 그녀의 머리를 두 손으로 움켜쥐고 그녀의 동작에 맞춰 엉덩이를 움직였다.
[쯥! 쯔읍!] [아앙.. 맛..있..어!] [으흑.. 좋..아.. 실컷 먹어!!]
오른 발을 들어 엄지 발가락을 그녀의 사타구니에 살짝 집어 넣었다. 순간 그녀의 몸이 부르르 떨렸다. 까실한 털의 감촉과 함께 뜨거움이 느껴졌다. 그녀의 계곡은 질퍽하다 못해 음수가 흘러 넘치고 있었다.
[흐흐.. 축축해.. 아주..] [허어엉!...]
이제 그녀는 두 손으로 불알을 주무르며 불기둥을 빨아대고 있었다. 많이 해 본 솜씨이다. 나는 밀려드는 쾌감에 금방이라도 사정할 것 같았다. 그러나 이제부터가 시작이었다.
[자, 이제 그만 빨고 변기를 잡고 엎드려서 그 잘난 엉덩이를 올려. 어..어서!!]
그녀는 착실히 내 명령을 따랐다. 그러나 그러한 자세가 수치스러운지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거렸다. 그녀의 허연 엉덩이 사이로 어두운 두 개의 구멍이 드러났다.
[흐흐.. 죽이는데..]
나는 서두르지 않고 검붉은 항문 주위를 침을 바른 손가락으로 살살 돌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구멍이 움찔대며 엉덩이가 좌우로 흔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