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악마.
일찍이, 진심의 스리드와 싸운 창린이 몸부림 치면서 말한 대사이다.
「 너는 귀여운 얼굴을 했으면서 이런 믿을 수 없는 싸움 방법을 하지 마라... 」
의복이 너덜너덜한 상태가 되어버린 창린이 드물게 난잡한 모습으로 쓰러져 있었다.
지금까지도 스리드가 스승인 창린을 이긴 것은 이 때 뿐이다.
「 이제...
니가 너무 남자 같았으니까...
가슴이 안타깝게 되어...
온전히 싸울 수 없지 않나...」
물기를 띤 눈으로 창린은 스리드를 올려보았다.
지금까지 본 적도 없는 스리드의 씩씩한 모습에 창린은 여자로서의 본능에 눈을 떠 버려 평상시의 자세로 싸울 수 없었다.
그러니까, 졌다.
「 졌으니까...
마음대로 나를 유린해라... 」
섹스 때는 쭉 스리드가 수비고 자신이 공격이었는데 -- 이 1회만, 창린은 스리드에 「범해진다」.
마치 강간되는 것 같이 몹시 거칠게...
무심코 용서를 청할 정도로 스리드의 고문은 격렬했다.
그것이, 창린이 본...
그리고, 다른 아무도 본 적이 없는...
순수한 전사로서의 스리드의 모습이었다.
날카로운 칼날이 소리를 내 스리드는 칼을 칼집에 납입했다.
「 크아아 ! ! 」
발도술로 맞은 브란조와의 부하가 옆욿 날아가 벽에 쾅! -- 하고 부딪치고 입으로부터 피를 토해냈다.
「 히이익 ! ! 」
「 젠장, 도망쳐 ! ! 」
산드포트에서 본 스리드와는 힘의 차이가 너무 심하게 난다.
브란조와에게 일격으로 쓰러진 모습 때문에 스리드를 약하다고 믿고 있었지만 터무니 없는 실수였다.
스리드는 강하다.
「 더 이상 설치지마라, 꼬마 ! ! 」
브란조와의 부하중에서도 최고참의 거인이 도끼를 휘두르며 돌진해 온다.
「 부서져라 ! ! 」
커다란 기합과 함께 거인은 도끼를 내려쳤다.
마루가 부서지며 복도에 큰 금이 생긴다.
그러나, 스리드의 모습은 없다.
「 ?? 」
「 뒤야, 바보. 」
「 뭐 ! ? 」
어느새 -- 라고 외치려고 했지만 목에 둔한 아픔이 느껴졌다.
눈의 초점이 풀리고 시야가 하얘지면서 앞으로 쓰러진다.
일격으로 기절해버린 것이다.
「 아 아, 빅·악스 씨도 이길 수 없다니...」
「 무리야, 절대로 무리야 ! ! 」
차례차례로 전의를 상실해 나가는 브란조와의 부하들.
한층 더 안쪽으로 나아가려고 스리드는 브란조와의 일등 객실을 향하여 다리를 내디뎠다.
「 무슨 짓을 하고 있습니까 ! ? 」
뒤에서 큰 소리로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스리드가 뒤돌아 보자 마음이 약한 것 같은 선원 -- 조타수의 롬피가 서있다.
정확히, 캡틴·호크의 지시에 따라서 삼등객 플로어에 있는 전사들에게 수비를 의뢰하러 가는 중이었다.
그런데 , 스리드와 브란조와의 부하들의 전투 소리를 우연히 듣고 플로어의 한가운데에 있는 계단에서 일부러 상태를 보러 선미쪽까지 가까이 왔던 것이다.
「 선내에서 날뛰는 행위는 허락하지 않습니다 ! 얌전히 무기를 버리세요.」
롬피의 뒤에서 일등객 플로어의 수비를 맡은 세 명의 선원이 서둘러 달려 온다.
「 롬피, 그만둬라 ! 너는 싸움에 익숙하지 않으니까. 」
선원들은 말을 끝맞치고 곧바로 멈춰 섰다.
스리드의 피투성이의 모습에 놀란 것도 있지만 거기에 도햐소 반대 쪽에서 브란조와의 부하들이 크로스 보우를 잡고 있는 것이 보였다.
어떻게 봐도 자신들까지 노리고 있다.
「 접근해서 싸워도 승산은 없다.
선원들도 죽여버려 ! ! 」
간부격의 부하가, 크로스보우를 가진 남들에게 호령을 건다.
일제히 화살이 발사된다.
「 위 아 아 아 아 아 ! ! 」
롬피는 두려움을 느끼고 외쳤다.
머릿속으로 애인의 모습이 떠오른다.
( 싫어, 이런 곳에서 죽고 싶지 않아 ! ! )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화살에 롬피는 대처를 하지 못하고 단지 그 장소에서 경직되고 있었다.
그리고, 죽음을 각오했다.
「화살인가...
시시하다.」
키키키키키키키킹 ! ! ! !
스리드의 칼이 춤을 춘다.
위 오른쪽 왼쪽 -- 사방팔방, 날아오는 화살의 맹습을 초고속의 참격으로 베어내고 마지막으로 스리드의 안면으로 날아오는 화살을 한 손으로 가볍게 잡아 꺾었다.
후방에 있던 롬피와 세 명의 선원들에게는 한 개도 화살도 도착하지 않았다.
전부, 스리드가 막아버린 것이다.
「 마...
말도 안돼. 」
브란조와의 부하들은 눈을 둥글게 했다.
말을 할 수 없다.
이정도나 되는 힘의 차이를 보고나서 어떤 대사를 토하면 좋은 것일까.
부하들은 자신들의 패배를 피부로 느끼고 있었다.
처음부터 싸움을 걸 상대가 아니었다.
아무라를 범하고 있다고 도발했던 일이 스리드의 도깨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결코, 스리드를 경시해선 안 되었다.
「 스승의 참격은 이것의 천배는 격렬하고 받아치기 힘들었다. 」
날아 오는 화살을 배어버리는 일을 스리드에게 있어서 케이오스의 정령의 힘을 사용할 때까지 불가능한 일이었다.
( 스승... )
문득, 가슴이 아팠다.
자신이 지금 이렇게까지 싸울 수 있는 것도 전부 그녀의 덕분이다.
그녀가 없었다면 지금의 자신은 존재하지 않는다.
( 만나고 싶다... )
그리움이 강해졌다.
이런 녀석 한 명도 쓰러뜨리지 못하는거냐.」
스리드의 상념을 끊는 남자의 소리.
악의 두목, 브란조와의 등장이다.
「 브, 브란조와님 ! ? 」
갑자기, 부하들의 기세가 변했다.
브란조와의 전투력이라면 혹시 스리드를 쓰러뜨려 줄지도 모르는 그런 기대를 안은 것이다.
「 ...
브란조와 ! 브란조와 ! 」
「 브란조와 ! 브란조와 ! 」
이길 수 있다는 기대를 품게된 부하들이 브란조와를 외쳐대기 시작된다.
「 오케이, 오케이, 알았다.
이 브란조와님이 저 비루한 똥같은 애새끼한테 분수라는 단어를 가르쳐 주지 ! 」
오오오오오, 라고 부하들이 외치며 기세가 사나워진다.
자신들의 대장의 승리를 믿어 의심하지 않았었다.
브란조와는 손가락을 한 개 세웠다.
「 1초 ! 」
오오오오오!? -- 라며 한번 더 부하들이 소리를 지른다.
「 1초만에 이 녀석을 쳐죽여주지 ! ! 」
브란조와 ! ! 부하들의 기세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기분이 좋아진 브란조와는 스리드를 바보 취급하는 눈초리로 바라보고 「후후」 라고 조소했다.
「 유감이다, 꼬마.
바로 조금 전까지 아무라는 나의 인간 변기로 퇴보했다구.」
「 ....... 」
아하하하하, 라고 부하들이 소리를 질러 웃는다.
사정을 모르는 롬피와 선원들은 무슨 일일까? -- 하고 의아스러운 표정을 띄운다.
「 그년은 질안에 나의 소변을 털어 놓고, 더, 더, 거리며 애원 하고 있었다구.
마음속까지 인간 변기가 되어버렸지.
무슨 말인지 이해가냐? 이제 그녀석은 전의 생활로는 돌아갈 수 없다는 소리다 ! ! 」
그렇다!! -- 라고 부하들이 떠들어댄다.
「 음란한 아무라를 그런데도 돕고 싶냐 ? 응응 ? 과연, 너도 그녀석의 음란함을 눈치챈 모양이지 ! 하지만, 유감 유감 그녀석은 이 몸 이외의 주인님은 인정하지 않는다고 ! ! 뭐, 이몸의 부하가 되고 싶다면 이야기는 별개이지만, 그러면 아 재미있게 이겠지?역시, 저녀석을 독점해 야!어차피, 너도 호색가겠지!?」
「 ..... 」
「뭐, 여자는 결국엔 성 처리를 위한 도구야, 도구 ! ! 그냥 마음껏 범하면 되는 존재일 뿐이라고 ! 여자는 틈만 나면 배반하니까 믿는 것은 바보같은 소리야 ! ! 아무리 사랑하고 있다고 선언해도 금방 말을 돌리는 것들이란 말이다 ! ! 」
―― 스리드, 나와 일생 떨어지지 말아줘……
―― 사랑하고 있어, 쭉 사랑하고 있어, 스리드……
「 결국은 배신당하고 순정을 짓밟히는 녀석들을 나는 몇번이나 봐 왔다구 ! ! 너도 반드시 그런 타입이겠지 ! ! 」
――스리드, 나같은 바보같은 여자와 함께 있어서 즐거운가?
――나는 너와 함께 있으면 행복하다……
――행복……
「크크큭, 사랑하는 아무라가 나의 소변에 푹 빠져버린게 그렇게 쇼크냐? 이런 이런, 불쌍해써 어떡하나!! 그렇지만, 저녀석은 영원히 나의 소유물이다.
유감이야, 아하하하 ! ! ! 」
「 ...
딱히 ... 」
――아, 스리드, 좋아!!
――스리드라면 임신해도 괜찮아!! 그러니까...!!
「 나는 아무라를 사랑하고 있어서 돕는 것이 아니디. 」
「 호오, 사실인가 ! ? 그럼 왜 이런 멍청한 짓거릴 하는거지 ? 응응 ? ? 」
「 ...
나는... 」
――……
――스리드가…… 좋아……
「 그 밖에 사랑하고 있는 여자가 있다는 소린가? 그럼, 너의 그 사랑하는 여자를 이 다음의 인간 변기로 만들어주지 ! ! 확실하게 더럽혀서 이 브란조와님의 인간 변기로 만들어 주마 ! ! 여자는 성욕을 채워 준다면 어떤 남자가 상대라도 좋아하
「 ..... 」
일순간, 스리드의 뇌리에 브란조와에 범해지고 있는 한 명의 여성의 모습이 떠올랐다.
「 ...
브란조와. 」
집게 손가락을 한 개 세웠다.
스리드의 그런 행동에 브란조와는 쓴웃음을 짓는다.
「 이봐 이봐, 손가락을 한 개 세우고 나의 흉내라도 내는거냐 ? 1초 만에 쓰러뜨린다 -- 라고 말하고 싶은 거냐 ? 」
「 ..... 」
「이봐, 어떻게 생각하냐? 이녀석 미쳐버린것 같지 않냐 ! ! 」
브란조와에 조롱에 부하들은 소리를 가지런히 해 와하하하 -- 거리며 대폭소했다.
자신들의 대장을 단 1초에 쓰러뜨리 겠다니 자만심도 심하다.
「 잠깐, 당신 모욕받은 것은 잘 알겠지만, 그런 터무니 없는 일은...」
「그렇다, 선내는 우리들에게 맡기고 이런 바보스러운 싸움은 이제 그만두세요.」
「 1초 만에 쓰러뜨리다니 터무니 없는 생각은 하지마.」
롬피를 제외한 세 명의 선원들은 스리드를 멈추기 위해서 설득하기 시작한다.
롬피는...
어딘가로 떠나는 것 같았다.
「너같은 애새끼가 나를 1초에 이기겠다고 ? 내가 너를 1초에 넉다운 시킨다면 시키지 너 따위가 이 몸을 1초 만에 쓰러뜨릴 수 있다고 생각하나 ? 바보 새끼가 ! ! ! 」
브란조와가 어이가 없다는 듯이 이마를 손바닥으로 누르자 그 움직임에 맞추어 부하들 전원이 비웃음을 보낸다.
마치, 지휘자가 악단을 연주하고 있는 모습 같다.
「 뭐, 상관없지.
용기가 가상해서 공격은 니가 먼저 해보라구.
나는 여기서 느긋하게 상대해 줄테니까. 」
그 말에 스리드는 상냥하게 -- 분노와 반비례 해서 미소지었다…….
「 착각 하고 있는 것 같은데? 」
「 하아 ? 」
브란조와는 아주 즐거워서 어쩔 수 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스리드를 바라본다.
그 얼굴이 일변하는 것은 다음의 스리드의 말을 듣고 나서였다.
더이상 아무도 웃지 않는다.
선원들은 말을 잃고 브란조와의 부하들은 대장의 분노를 걱정한다.
브란조와 자신은 머리에 혈관이 떠오르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분노로 전신의 피가 머리로 모이기 직전이다.
「....
그런가....
그렇게 죽고 싶었냐..., 」
「 이란, 화난 모양이군? 」
「 ....
이제 용서를 빌어도 늦었다....
니 녀석이 죽음을 원하고 있으니까.... 」
「죽음을 원한다? 농담이 아니야.
내가 원하고 있는 것은 너를 쓰러뜨리는 것이야.
이 손가락 한 개로 말이지. 」
「 하... 」
분노의 미소를 띄우고
「 ....
그럼, 니가 죽어라 ! ! ! 」
브란조와는 마루를 찼다.
화살보다 빠르게 스리드에게 돌격한다.
전에 스리드를 패배시킨 그 기술.
하지만, 그때보다 더욱 더 높이 천장까지 날아올라서 「진 브란조와·스파이럴」로 뼈까지 남기지 않고 부수려고 한다!!
( 죽어라!! )
브란조와의 킥이 스리드의 바로 앞까지 단번에 다가오지만.....
드쾅!!!!!
.....
시간으로 치자면 콤마 3초.
브란조와는 스리드의 선언 대로 「집게 손가락 한 개」에 패배하고 상반신을 꿈틀거린다.
이미 승부는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