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삼각관계
Translated by bluewing
(14) 잘 부탁해, 연적 씨
이튿날 아침, 학교에 온 유이치는 얼굴 가득히 미소를 머금은 츠카사에게 문답무용으로 끌려서 그 체육관 뒤로 향했다.
그곳에는 아키가 먼저 기다리고 있었고, 도착하자마자 츠카사는
「야마다군.
아키짱이 있지 , 우리 교제를 인정해 주겠데!」
예의 애니메이션 목소리로 정말 기쁜 듯이 외쳤다.
「정말.
다행이네∼」
누가 봐도 책읽는 말투인 유이치의 목소리에도 츠카사는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그런데…….
아키짱이 지금부터는 셋이서 그룹교제를 하자는데, 안 될까……?」
치뜬 눈으로 올려보는 안경의 안쪽의 불안해 보이는 눈동자가 귀엽다.
「괜찮아.
하야카와도 갑자기 헤어지자면 납득할 수 없을 거니까」
유이치의 그 말에 츠카사는
「정말! 고마워.
야마다군!」
단번에 해피 아우라를 전개하면서 주변에 밝은 기운을 뿌리기 시작했다.
「어제는 흥분해서 미안했어.
야마다」
유이치에게 다가온 아키가 그렇게 말하며 오른손을 내밀었다.
물론 츠카사가 있었던 점심시간의 일을 말한다.
방과후, 부실에서 일어난 일 같은 건 츠카사에게 알릴 수 없다.
「응, 괜찮아」
맞장구를 치며 아키의 손을 잡았지만, 그녀는 츠카사에게서 등을 돌리고 있는 것을 기회로, 얼굴을 살짝 붉히며 의미심장한 윙크를 했다.
잡은 손도 엄지가 유이치의 손등을 문지르며 피부 감촉을 즐기고 있다.
(어이, 어이)
그런 유이치의 걱정과는 상관없이 츠카사는
「지금부터는 셋이 함께네∼.
여름방학이 기다려져. ……아, 맞다! 오늘, 나 당번이었지.
그러면, 나 먼저 갈게」
그렇게 말하고는 평소의 톡톡거리는 특징적인 발소리를 남기며 달려가 버렸다.
뒤에 남겨진 것은 연적(이지만 육체관계 있는) 두 사람.
「너∼, 연기가 서툴잖아」
손을 놓은 아키가 어이없다는 듯이 허리에 손을 대며 말한다.
「그래? 잘 넘겼다고 생각했는데」
「하지만 츠카사는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어.」
「으응.
조금 꺼림칙한 기분이야……」
「나도 그래.
어쩐지 불륜을 저지르는 것 같은 이상한 배덕감이 느껴져.
그치만…… 그 이상으로 내 몸이 유이치의 맛을 기억해 버린 걸」
「그건 나도……」
「에헤헤」
아키가 갑자기 가까워지면서 얼굴을 접근시켜 왔다.
「그러면, 지 · 금 · 부 · 터.
여러가지 의미로 잘 부탁해, 연적 씨」
「어, 어이.
가까워.
가깝다니까」
「으응∼」
눈을 감고 턱을 쑥 내미는 아키가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는 명백했다.
그리고 유이치는, 아키가 말한 배덕감과도 비슷한 감정을 느끼면서, 그 요구에 응한 것이다.
덧글 1.
서로가 좋아하는 사람을 사이에 둔 연적.
하지만 서로에게 호감을 가진 남녀.
복잡하네요.
과연 몸만의 관계인 섹스프렌드로 끝날 수 있을지…….
덧글 2.
이 글 정삼각관계는 총 39편으로 이루어진 글입니다.
다른 사이트에 이미 전문이 번역되어 올라간 적이 있으며 그 번역자와 저는 동일인물입니다.
그리고 원작자분에게 허가를 받아 번역하는 거니까 불펌은 절대 엄금입니다.
그리고 남은 35편은 글의 내용에 따라 10편 내외로 또 잘라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전부 올리면 게시판 도배가 될 것 같아서요.
안 그래도 편당 용량이 적은 글이라...
이 글 정삼각관계는 총 39편으로 이루어진 글입니다.
다른 사이트에 이미 전문이 번역되어 올라간 적이 있으며 그 번역자와 저는 동일인물입니다.
그리고 원작자분에게 허가를 받아 번역하는 거니까 불펌은 절대 엄금입니다.
그리고 남은 35편은 글의 내용에 따라 10편 내외로 또 잘라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전부 올리면 게시판 도배가 될 것 같아서요.
안 그래도 편당 용량이 적은 글이라...
덧글 3.
편당 용량이 적은 편인데, 원본을 살리기 위해 합치지 않고 그대로 올렸습니다.
원작가분도 그걸 원하셨고요.
편당 용량이 적은 편인데, 원본을 살리기 위해 합치지 않고 그대로 올렸습니다.
원작가분도 그걸 원하셨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