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를 탔습니다. 아저씨가 절 보시더니 -_- 음~_~ 얼굴에 복이 많어;; 이러시더군요 평소에도 많이 듣는 말이라(-_-;;) 그러려니 하고 싱글 웃어줬습니다.
아저씨가 사주를 봐주신다네요 이것저것 이야기를 해주시더니.. 음 몸이 안좋아 몸이 안좋아~_~ 기혈이 많이 막혀 있어.. 그런 이야기도 하시고. 하여간 어두스름한 길가에 차를 대시더니 (뭐 큰길이라 맘놓고 있었쬬-_-) 내가 기분이다! 더 봐줄께 하시더라구요.
그러더니 몸이 안좋네 하고 손을 꼭꼭 눌러주시더니 여기가 아프지? 하고 가슴 위도 꼭꼭 눌러주시더라구요 -_- (어라? -_- 어라? -_- 먼가 이상하네) 그러더니 자자 배꼽 좀 보여줘! 이러더니 그 쫌 아래부분도 꼭꼭 -_- (이아지씨가 미칬나 -_-;;;;;;!!!) 하고 몸을 살빼줬죠 -_-;;
그랬더니 다른 이야기를 한참 또 하시더니 다시 꼭꼭. -_-;;;;; 여기 아프지? 네네 -_-? 괜찮아요 비비비 -_-;;;;
얼굴은 무지 선량 해보였습니다. -_- 동글 동글 밝아 보이고. 그러나! 아아 심히 고민이 됩니다.;; 제가 맘씨 착한 아저씨를 만나 -_- 정말 아픈곳의 기를 풀어준건지. 아니면 변태 아저씨를 만난것인지.
그래도 내릴때 절 위해 절에 촛불 하나 켜주신다며 합장으로 인사를 해주시더군요. 아아 버버버버벙 -_- 해서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과연 이 아저씨를 어떻게 판단해야 할것인가! 그리고 내가 그때 그 아저씨의 손을 잡지 않았더라면! 이 아저씨의 손은 어디까지 갔을 것인가!! ㅡㅠㅡ.....
뭐 좋은 쪽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이것저것 이야기도 들었고.. (생각해보니 -_- 다른 사람한테 이야기 해도 별 다름 없었을듯한 이야기들인데-_-) 아아 쓰면서 생각하니 변태 아저씨 만난거 같아요 ㅡㅜ... 아냐아냐 -_-;;; 좋게 생각해야 하는데 ㅡㅜ..
택시 조심합시다 -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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