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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 제우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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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312회 작성일 25-08-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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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한화생명 팬도 제우스 팬도 아닙니다. 다만 최근 한창 불타고 있는 이슈를 보며 가장 크게 떠오르는 생각을 나누고자 합니다.

해당 이슈는 결국 불충분한 정황에도 섣불리 비난해버린 다수의 팬들, 그리고 그 심리를 이용해 교묘히 선동해버린 T1 임원진들이 제일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잘못에 대한 책임, 개선은 분명히 이루어져야 앞으로의 롤 e스포츠 판도 더욱 나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저는 최우제 선수에 대해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 현재 상황에 대해 힘을 실어주고 위로해주고 가장 마음써줘야 할 1순위 대상은 일부 팬도 다른 누구도 아닌 제우스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월즈 우승의 당당한 주역임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원팀에 최대한 잔류하려는 의지가 있었음에도(사실 없었어도 전혀 비난할 대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결국 서로의 마음이 맞지 않아 이적을 겪게 되었고, 거기에 모자라 몇 개월동안 유언비어와 악플에 시달린 제우스 선수를 위해 위로와 격려를, 혹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개선 혹은 반성의 목소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T1 팬도, 그리고 타 팀 팬도, LoL 이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말이죠.

그 동안 제일 힘들었을 제우스 선수와 가족분들이 앞으로는 더 이런 이슈로 마음 고생하지 않고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문제의 스토브리그 이후 LCK컵, FST 동안에 정말 잘 해주었고,
LCK 1,2라운드, RtM, EWC, 다시 접어드는 3라운드 이후에도 이런저런 부침도 있었지만,
본 이슈로 고생하는 와중에 힘내서 열심히 하고 활약도 하고, 많이 억울했을텐데 끝까지 원팀에 대한 리스펙을 잃지 않고 있는
제우스 선수가 정말 다시 보이고 대단해 보입니다.

앞으로도 최우제 선수의 멋진 모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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