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골 때리는 일본의 극우정당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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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젊은 층, 3040대에서 지지율이 1위를 먹은 정당이기도 하고요. 그냥 독일의 AFD당 처럼 극우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더 [돌+아이]스러운 정당이라는 거죠. 자민당 체제가 곧 끝날 수 있다는 예측이 있으나, 자민당에서 진보파로 교체가 아닌, 더욱 우클릭한 정당으로 교체되는 설상가상이 될 수 있다는 말이 많습니다. 참정당 대표 당훈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a. [천황은 신성한 존재]이며 국가의 제사를 주관하고 남계남자로만 계승, 일본은 [군민일체의 국가]다.
b. 주권은 국가가 가지고 있다.
c. 국민의 요건은 부모 중 하나가 일본인 그리고 모국어가 일본어 그리고 일본을 소중히 하는 마음을 가질 것이다.
d. 국민의 권리 자유를 명시한 8조의 3항에는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며 남용하지 말 것]이라고 규정한다.
한마디로 민주국가의 기본권을 박탈시키고 일본제국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느낌입니다..
e. 주식은 쌀이다.
f. 교육에 있어서 [교육칙어] 등 역사적 조칙, 애국심, 음식과 건강, 지역 제사와 위인, 전통행사를 존중해야 한다..
g. 언론은 정부 정책을 치우침 없이 공정히 보도할 의무가 있다.
h. 국제기관 권고나 결정은 [일본의 고유한 관습에 반하면] 효력이 없다.
왜 뜬금없이 쌀이냐라고 의아해 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GHQ를 비롯해 미국 연합국이 일본인들을 밀가루를 먹게 세뇌시켰다는 음모론을 믿고 있기 때문이라네요.. [일본 고유의 관습에 반하면 효력이 없다]는 강령도 상당히 당황스럽네요. 마음에 안든다고 국제연맹 탈퇴하고 만주사변 일으킨 옛 일본군이 떠오릅니다.
예전에는 [아베]가 속하는 [세이와 정책연구회]파벌이 가장 극우적이고 돌+아이 스러운 정치집단이라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했지만, 이러한 자민당 파벌조차 온건하게 느껴지는 참정당이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그것도 3040대를 중심으로요. 과연 일본의 청년/장년층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길레 지지를 하게 되었을까 의문이 드는 요즘입니다.
한편, 자민당에서 온건파인 [이시바 내각]이 곧 교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시바가 총리가 되어서 한국에 양보한 것도 없고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지만, 암튼.. 차기 총리 후보로는 [펀쿨섹좌]와 아베의 정치적 후계자인 [다카이치 사나에]가 있습니다. 한국인 입장에서는 어쩌면 고이즈미 주니어를 응원해야 할 시기가 올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문제는 이 주니어 조차 아버지 처럼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려는 정치인 중 하나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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